[Visit]해주디엔지(주) 이종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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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해주디엔지(주) 이종열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1.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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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디엔지(주) 이종열 대표

공간에 명작을 만들다 ‘공간명작美’

 

 

 

 해주디엔지(주) 이종열 대표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겠지만 목재 업계는 ABS도어의 도입 이후로 멤브레인 도어의 쇠퇴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찬바람을 목재도어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막아내고 있는 해주디엔지를 만나보았다.
경기도 광주에 약 1,000평 정도에 목재가공라인을 비롯해 도어제작라인, 랩핑기, 레이저기, 도장라인 등의 설비를 갖추고 10년 넘게 목재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는 해주디엔지(주)(이하 해주디엔지). 해주디엔지 이종열 대표는 목재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이노비즈 업체로 선정되는 등 견실한 경영으로 목재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간명작美’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자존심있는 목재도어 시장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주디앤지에서는 지금까지 원목도어, 합판도어, 멤브레인도어, 단조도어, 스킨도어 등 15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8년에 e-Biz브랜드혁신대상에 이어 한국경제매거진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하고 한국경제를 이끄는 CEO 운영사무국이 주관하는 ‘2009 한국경제를 이끄는 CEO 대상’에 선정돼 경영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상은 e-비즈니스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혁신시키기 위해

e비즈 분야의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통합적인 이미지 구축을 시도해 경영 혁신을 이룬 기관과 기업을 선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만족 서비스 증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독자적 기술 혁신 등 이들 기업에서 나타난 다양한 효과들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1997년 회사를 건립한 해주디엔지는 그 동안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결과 2007년에는 ‘3중연동식도어’를 개발해 시장에서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3중연동식 도어는 디자인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다양한 곡선 문양이 눈길을 끈다.
일본의 고급 하드웨어 생산업체인 무라코시사 제품의 기능성이 적용되어 있고 세 개의 문짝이 동시에 열리고 닫히도록 설계해 개폐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기존의 미닫이 문은 2개로 공간 활용에 있어 비효율적이였지만 이 제품은 3중문으로 공간의 활용성이 높다. 열 때는 수동, 닫힐 때는 자동인 오토클러저(Auto Closr) 기능을 도입해 편리성을 또한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2중연동, 2중연동포켓, 3중연동, 3중연동포켓 4중연동, 4중연동포켓, 6중연동, 6중연동포켓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3중연동자동도어는 건물의 출입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자동문을 일반가정과 사무실 내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해 기능성 및 편리성을 더했다.
해주디엔지의 제품개발 능력은 출시되는 제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단조 제품에 목재를 사용해 안전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이는 목재도어, 유해물질 걱정 없는 건식 무늬목을 시트 형태로 가공 및 사용하는 건식 인테리어 무늬목 도어 등이 대표적이다.

특허(10-0739512) 제품인 황토시트지에 대해 이 대표는 “기존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시트지와 달리 친환경인 황토의 효능도 있는데 노화방지 및 피로회복과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고 해독작용과 정화작용이 뛰어나 숙면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해주디엔지는 ‘공간명작美’라는 목재도어업계에서 흔하지 않은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는 이 대표의 문에 대한 사랑의 결정체다. 여기에 그는 업계의 선두그룹보다 매출규모는 작지만 도어 하나만 보자면 타사 제품보다 품질과 소비자 신뢰도가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 해주디엔지는 중문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중문은 실내에서의 공간과 공간을 나눠주는 것으로 일반적인 집에는 1조 정도고 고급 주택의 경우 2조가 있다. 3조가 들어가는 집은 초고급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연동식 도어는 좁은 공간 활용과 실생활 주거공간의 미적 감각을 높이므로 안락하고 편안한 집의 느낌을 더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대표의 중문 사랑은 한 발 더 나아가 ‘도어의 명품화’를 위해 남들보다 앞선 새로운 시도를 한다. 단조의 경우 과거 철 단조를 사용해 무겁고 생산기간도 오래 걸렸지만 해주디엔지는 레이저 가공기를 이용한 간단하고 가벼운 목재단조도어를 생산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9년 4월 도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접합유리설비를 들여놓았다. 그가 접합유리가공 라인을 도입한 것은 제품의 질적 향상도 있지만 도어와 유리가 붙어 있는 만큼 도어에 안성맞춤인 유리 제작과 빠른 시공을 위해서다.
여기에 순수 국내산 생화나 페브릭, 한지 등을 접합시켜 고급스럽고 미려한 도어 제작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강화유리는 물론이고 자동차의 앞유리에 적용되는 접합필름까지 사용해 안전성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자체개발한 실리콘 가스겟을 새시와 유리결합에 사용한다. 실리콘 가스겟은 도어를 제작 후 안치수에 맞게 유리를 가공해 실리콘건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실리콘이 굳어야 제품의 이동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리콘의 색이 변색되어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해주디엔지에서는 기존 방식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인 도어조립과정에서 실리콘가스겟과 유리를 동시에 조립하여 제품조립 완료 시 바로 제품 출고가 가능하며 실리콘가스겟을 사용함으로서 방음, 방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실리콘의 특허가 진행 중이다.
한국능률협회에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해주디엔지는 철저한 제품 검수과정과 포장, 그리고 애프터서비스 보장으로 ‘공간명작 美’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종열 대표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의 트렌트다. 왠만한 대담성을 가지지 않고는 엄두도 못내는 페러글라이딩을 즐긴다는 이 대표는 그의 웃음 속에 목재 시장의 미래가 왠지 어두워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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