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대림디앤디 이강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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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대림디앤디 이강희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09.1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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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디앤디 이강희 대표
대림디앤디, 1·2 공장을 통합하다

 

 

 

ABS도어 및 발포문틀을 생산하는 대림디앤디(대표 이강희)가 지난 9월 1, 2공장을 통합, 경북 경산시 자인면 일언리 6번지 일대로 이전했다. 기존 경북 경산시 내동에 있던 1공장은 현재 물류창고로 사용하고 있으며 2공장 역시 대림디앤디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물류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림디앤디의 이전은 각기 다른 공장에서 생산해왔던 발포문틀과 ABS도어 성형, 허니콤성형 등의 공정을 한 공장 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한 공장에서 전 공정 소화

대림디앤디는 기존 1공장과 2공장에서 각기 발포문틀과 ABS도어 성형, 허니콤 등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생산성 향상을 위해 1, 2공장을 경북 경산시 자인면 일언리 일대로 통합, 한 공장에서 모든 공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금번 새로 이전한 대림디앤디의 공장은 대지 2,000평에 건평 700평 규모다. 이 공장에는 4기의 발포문틀압출기와 2기의 ABS도어 진공성형기 그리고 ABS도어에 들어가는 허니콤보드 성형기를 놓고 생산 중에 있다.
이 회사는 다른 ABS도어 생산업체와는 달리 도어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생산해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도어에 들어가는 제품의 주요 부자재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대림디앤디에서 제품에 딱 맞는 맞춤형 도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림디앤디는 지난 2008년부터 ABS도어 진공성형기와 허니콤보드 성형기를 도입해 생산하기 시작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고, 또 이 대표 스스로도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림디앤디는 소량다품종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이미 ABS도어 시장은 포화돼 있고, 앞으로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이 대표의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새롭게 출시될 신 모델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을 접목해 고단가 정책으로 나갈 예정이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자인에 누구나 책정할 수 있는 가격의 제품이 아닌 대림디앤디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에 경쟁력을 키워 고품질 고단가 정책으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의 계획이다.
현재 발포문틀은 110㎜, 140㎜, 160㎜, 180㎜, 200㎜, 210㎜, 230㎜ 등이 출시되고 있고 ABS도어의 경우 꽃무늬를 접합한 제품에서부터 다양한 디자인이 생산되고 있다.
창호업계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지닌 이 대표는 셔터문 업종에 종사하기도 하고, 알루미늄 대리점을 운영해보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000년도에 PVC업을 시작해 당시 호황을 누렸던 원룸 및 빌라 등으로 한 단계 점프하는 계기를 맞이하고, 2002년 PVC시장이 난립될 것을 예상하고 ABS도어로 전환한 했다. 당시만 해도 ABS도어라는 건축자재가 아주 생소 했을 뿐더러, 국내에서 선발주자 격으로 시장을 개척해 시장상황이 매우 열악했다. 그때부터 여러 번의 뼈아픈 실패를 맞보며 점차 회사를 키워나가 현재의 대림디앤디까지 온 것이다.

 

 

 

소비자의 인식 바꾼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품질도 품질이지만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대부분 ABS도어의 경우 반품이라는 제도가 드물다. 하지만 대림디앤디는 제품의 불량은 기본이고 소비자의 변심으로 인한 반품까지 받아주고 있어 ABS도어에 대한 이미지를 점점 바꿔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ABS도어업계가 포화된 상태다 보니 가격경쟁으로 인한 저 품질의 제품이 많이 시장에 돌고 있으며 제품의 하자 등 문제점에 대한 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계획이다.
또한 이 대표는 사장이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물량이 많아 야근을 하는 날이면 이 대표가 직접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직원들과 함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하면 할수록 끝이 없다는 이 대표. 앞으로는 ABS도어를 성형하는 주자재인 시트지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한번 실패를 하면 두 가지를 얻는다’는 마인드로 현재까지 대림디앤디를 이끌어오고 있다.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바라본다면, 대림디앤디는 현재보다 더 성장한 ABS도어 업체가 될 것이다. (053.80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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