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남선알미늄 서울영업본부 장순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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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남선알미늄 서울영업본부 장순만 본부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09.1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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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서울영업본부 장순만 본부장
수도권 시장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 남선알미늄이 지난 10월 서울, 경인, 강원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IMF, 워크아웃 등의 어려움을 겪은 후 지난 2007년 SM그룹으로 편입된 남선알미늄. 가히 오랜 시간 만에 공개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업계의 이목은 더욱 남선알미늄에 집중되었다.
본지는 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남선알미늄 서울영업본부의 장순만 본부장을 만나 금번 발표된 신제품과 남선알미늄의 향후 마케팅 계획, 서울영업본부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영업본부 및 본부장님 소개를 해주십시오
서울영업본부는 현재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SM진덕빌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지역에 포진돼 있는 70여개의 대리점 관리를 하고 있으며 2개의 영업 파트로 분업화 돼 있습니다. 특판,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영업파트와 공사집행, 설계 등을 담당하는 공사영업파트로 나뉘어 있는 것입니다.
지난 1986년 공채 1기로 남선알미늄에 입사한 저는 설계, 조립, 시공, 영업파트 등 여러부서를 거쳐 부산 영업본부장으로 1년 근무 후, 2년 전 서울영업본부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선알미늄에 입사하기 전에는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미 건축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눈을 뜬 상태였습니다.
처음 서울영업본부로 발령받았을 때, 서울과 부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장규모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부산보다는 서울이 조금은 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에 각 업체들이 서울 경기 권으로 진입하려고 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서울영업본부를 두고 시장을 개척한 남선알미늄. 서울경기지역에서는 기반을 잡고 움직이는 서울영업소를 더 키워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최근 신제품 발표회를 하셨습니다
지난 10월 서울영업본부에서 관리하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 대리점 사장 및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남선알미늄에서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IMF, 워크아웃 등을 겪으면서 그동안 남선알미늄이 신제품 개발이라든지 대리점 및 고객들을 대상한 신제품 발표회 등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SM그룹으로 편입되고 2년이 지난 현재 안정성을 되찾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인 제품홍보와 신제품 개발 및 대리점 사장단과 본사와의 화합 등이 필요할 시기입니다.
최근 들어 남선알미늄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차츰 다시 성장하면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현재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렇게 대리점주 및 고객들에게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신제품 발표 후 제품에 대한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격려 삼아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한 발 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 시 되는 것이 타사와는 차별화 된 우수한 제품개발입니다.
 
주목받은 제품은 무엇입니까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추락방지용 ‘남선안전창’입니다. 이 제품은 창문 중간살에 추락방지용 안전바를 삽입해 창을 닫을 때는 보이지 않으나 창을 열었을때 사람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창호 이탈 방지장치를 후레임에 설치하기가 쉽고, 후레임에 고정하는 브라켓을 피스 고정홀이 슬롯형으로 되어있어 높낮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폴리아미드 커버를 이용해 고정 브라켓과 폴리아미드 커머 높이를 일치시켜 심플하게 디자인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프레임에 디자인을 줘 미려하고 폴리아미드 커버를 사용해 프레임 고정브라켓과 외관이 일치해 심플하고 세련됐습니다. 이 제품은 폴리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비오염성, 세척성, 불연성, 절연성, 단열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발명특허 제 10-0877763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알플러스 복합창은 창틀과 창짝의 실내면은 쿠션감을 부여하는 발포 PVC 프로파일과 외부면은 고강도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결합해 알루미늄 창호와 PVC창호의 장점을 지녔습니다. 때문에 기존 창호에 비해 강도, 단열, 방음, 방풍성이 우수합니다. 이 외에도 일반 외장용수지 페인트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성, 비오염성, 간편한 세척성이 뛰어난 폴리세라믹코팅과 주한 미군기지 및 주요시설에 적합한 방폭창, 알루미늄 시스템루버, 그리고 PVC창인 가안샤시 등이 남선알미늄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시장을 바라보는 견해는
알루미늄 압출은 크게 산업용재와 건축용재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창호시장은 고층 건물 및 커튼월이 대중화 되면서 알루미늄창호의 비중이 많이 커졌습니다. 최근 알루미늄 창호시장이 점점 확대됨으로 인해 산업용재를 압출하는 업체들도 건축용재까지 압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이 과잉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창호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경쟁은 더더욱 심화 될 것입니다.
시장 규모는 분명 늘어나고 있으나 업계 간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제 살 깍아먹기 식의 가격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이 피해는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본인들에게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국내 소비의 특성상 제품의 질 보다는 가격을 우선시 하는 경향 때문에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저급의 제품을 생산해 유통한다면 알루미늄 창이 안 좋은 제품으로 인식될까봐 우려가 됩니다만, 남선알미늄은 지난 63년 동안 알루미늄 압출을 해온 기업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생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먼저 찾아내 생산해낼 계획입니다.

 

향후 목표 및 계획은 무엇입니까
한 번은 서울영업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단합차원에서 등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정말 숨이 턱턱 막히고 힘들었으나 정상에서 서울 시내를 바라봤을 때 모든 것이 제 발밑에 있는 듯 짜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한 과정에서 서울영업본부의 직원들끼리 서로 파이팅을 외쳐주고 끌어주는 모습에 묘한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서울영업본부의 단합 때문에 지난 여름에는 목표했던 매출의 초과달성을 이룩했습니다. 실제로 올해도 전년대비 20% 신장한 결과가 나왔고, 또 지난해에는 그 지난해보다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리점들과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해 필요한 제품은 출시하고, 보완해야 될 부분은 보완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이 된 시장상황속에서도 꾸준한 제품개발로 차별화 된 평가를 받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6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남선알미늄은 현재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날에 겪었던 어려움은 무지개를 보기 위해 잠시 스쳐간 소나기라고 생각하고 제품개발 및 영업에 매진 할 것입니다. 이제 서울영업본부로 발령 받은 지 2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지만 항상 낮은 자세로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서울영업본부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02.6003.1203)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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