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Report] 복층유리(KSL 2003) 사업장 20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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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Report] 복층유리(KSL 2003) 사업장 205개
  • 월간 WINDOOR
  • 승인 2011.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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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 제조 대형화 첨단화, 신규 진입 어려워졌다
복층유리(KSL2003) KS 사업장 205개

 

 

 

 <복층유리 KS사업장 지역별 분포도>
한국표준협회(2011년 2월 2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복층유리 KS 사업장은 총 205개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과 2010년과 동일한 사업장 수다.


즉 국내 복층유리 시장과 생산업체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업체를 포함할 경우 6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KS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규모의 경쟁력을 갖는 업체 수는 205개 수준이라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향후 일부 업체가 KS 획득을 추가할 수 있지만, 전체 사업장은 200개 초반 대에서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복층유리 업체들의 특성이 대형화되고 첨단화되면서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를 위한 부지, 설비, 금융비용이 커진 반면 영업이익률은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국표준협회 자료 기준으로 1981년 한국하니소 인천공장이 복층유리 KS를 획득한 이후 국영지앤엠 등의 판유리 가공 선두권 업체들의 신규 KS 획득이 지속되었다.


이와 함께 국내 판유리 가공 시장의 외형적 성장과 맞물려 수도권 및 지방의 중소규모 업체들도 성장하게 되었고 복층유리 KS를 획득하게 됐다.
복층유리 KS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복층유리 등의 건축용 유리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도 했다. 30년이 지난 현재에는 업체 수 증가가 안정화 되면서 전국의 각 지역별로 골고루 분배되어 있다. 이렇게 국내 복층유리 시장의 성장에는 아이지스, 이강, 탑엔지니어링 등의 복층유리 기계 제조 업체들도 큰 역할을 했다. KS를 획득하기 위해서 이들 업체의 생산설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복층유리 KS 업체들의 전국적 분포도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총 60개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2개 업체수가 증가했지만 큰 변화는 아니다. 경기도에는 건축용 판유리 가공업의 전통을 갖고 있는 국영지앤엠, 동양유리공업, 한민국제화학, 동국특수유리, 용진유리공업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주입단열 등의 기능성유리 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신광유리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커튼월 부문에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삼우EMC가 지난해에 신규 획득했다. 또한 글라스피아, 영동복층유리 등도 경기도에 위치한다.


서울에는 지난해에 비해 3곳이 감소한 5개 사업장이 위치했다. 또 한국하니소등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은 지난해와 동일한 7개 사업장이 있다. 강원도의 경우에는 하이글라스가 신규 진입함에 따라 1개가 증가한 15개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대전에는 삼양유리등의 7개 사업장이 있다.


충남에는 대진글라스, 청암, 비봉이앤지 등의 14개 업체로 지난해보다 1개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신규 획득업체는 세건과 한길유리 2개 사업장이다. 이중에서 청암은 PVC창호재 압출을 하고 있는 회사로 전국에 13개 규모의 직영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복층유리 자동라인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창호 완제품 시장의 변화와 창호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등을 대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진글라스는 LG하우시스에 TPS복층유리와 강화유리 등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비봉이앤지도 태양광 등의 특화된 사업까지 업역을 확대함으로써 동종업계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한 업체다. 반면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금성글라스텍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위기를 겪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충북에는 합동하이텍그라스, 미창유리공업, 동국유리판매 등의 18개로 지난해보다 1개가 늘어났다. 합동하이텍그라스는 경기도 화성에서 충북으로 이전하면서 대대적인 설비보강과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에서 선두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동국유리판매는 건축용 유리와 PVC창호재를 종합가공 공급하는 회사로, 국내 창호 시장이 완성창 시장으로 변화되는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선두권 업체다.


한편 부산과 대구에는 각각 3개 사업장이 위치하며, 울산에는 4곳이 위치한다.
경남에는 지난해보다 2개 사업장이 감소한 19개가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한국하니소와 제일지엠비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제일지엠비는 창호용 AL 및 PVC 프로파일과 판유리가 일체화 되면서, 국내 선두권의 프로파일 업체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북에는 지난해에 비해 1곳이 증가한 17개로, 대표적인 업체는 한스와 부산판유리등이 있다.


광주에는 성우복층유리등의 7개 사업장이 위치한다.
또 전남에는 목표판유리상사 등의 7개, 전북에는 대한유리공업, 한남글라스 등의 10개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
제주에는 세진 등의 8개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제주에는 최근 들어 PVC 창호재 업체들의 대리점도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역별 분포도를 보이고 있는 국내 복층유리 시장은 최근 들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LG하우시스가 유리 시장에 참여하면서 TPS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이끌어가고 있는 가스주입단열유리 시장도 올해부터는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가스주입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 업체가 총 17개로 늘어나,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LH공사에서도 2010년 12월 1일부터 가스가 주입된 복층유리 제품을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LG하우시스의 지인복층유리를 비롯해 KCC의 이맥스클럽, 한글라스의 듀오라이트클럽 등 브랜드 복층유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즉 소비자의 눈높이가 상향되면서 기능성과 브랜드가 겸비된 복층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기존 복층유리 KS 업체들도 KS 이상의 품질력과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왔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 <복층유리 KS인증 업체 명단> ----> 월간 글라스 14~17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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