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사업의 힘찬 첫걸음을 떼다/ LG화학 산업재 AL. PJT. 설계지원팀 정의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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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사업의 힘찬 첫걸음을 떼다/ LG화학 산업재 AL. PJT. 설계지원팀 정의동 부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3.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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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사업의 힘찬 첫걸음을 떼다
 LG화학 산업재 AL. PJT. 설계지원팀 정의동 부장

창호업계의 선두주자 LG가 올 1월 1일부터 기존에 창호재 산하의 TAWOX(타웍스) CMU이었던 조직이, 사업 확대를 위하여 AL PJT 담당(알루미늄 프로젝트 담당)조직으로 승격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출범하게 되었다.
이미 PVC창호 및 ABS도어 등 창호 여러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지라 관심도도 LG의 명성만큼이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월간 윈도어에서는 LG화학 AL.PJT 설계지원팀 정의동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커튼월 팀은 지난 2002년 형성되어 그동안 건자재 사업부 내에서 활동을 해오다 올 1월 1일부터 알루미늄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구조로 재편되어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LG화학이 향후 알루미늄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 되겠습니다.
커튼월 사업의 특성 상, 설계 및 공사 기술이 중요한데 이러한 점을 자체적으로는 뛰어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시장과 고객에게 대응하고 있으며, 그래도 부족한 면에 대해서는 2008년 세계 최고의 영국의 커튼월 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인 Arup社와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LG에서 창호관련 생산 및 기술팀장을 거쳤으며, 해외법인의 근무 경험도 있으며, 현재는 커튼월 및 시스템 창의 설계지원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타웍스의 특·장점을 말씀해주십시오
타웍스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Solution Partner라는 모토로 건축물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 및 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에 따라서 TAWOX(타웍스)의 모든 제품들은 TAWOX(Technical Applicable World-class Optimized Excellence)라는 이름에서 보여주듯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반영된 기능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시스템창의 경우 독일의 시스템 기술과 접목하여 한국적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만족하기 위하여 전문화된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Arup의 기술력과 협력하여 설계에서 가공, 제작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공사례로는 부띠끄모나코, LG텔레콤 사옥, 동남권유통단지 등 국내 굵직굵직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특히 LG텔레콤 사옥의 경우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커튼월 시장에 대한 견해가 듣고 싶습니다
현재까지의 국내 커튼월 시장은 각 현장별로 건설사 및 시행사의 요구에 의하여 건축물의 고유한 가치나 기능성 및 디자인이 많이 무시된 오로지 공사금액 중심의 업체 간의 과도한 가격경쟁이 주류를 이루어, 각 현장별로 저가 수주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른 공사 및 저가 제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품질 및 향후 발생 가능한 하자율의 증대를 가중시켜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도심을 중심으로 한 공동화 현상에 따른 친환경 중시,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환경 변화로 인하여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 및 디자인이 중시되는 시장으로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대형, 고층 건축물의 경우 커튼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중소 업체를 중심으로 한 커튼월 업체들 보다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 가시화 되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커튼월 업체 단독으로는 공사 수행이 어렵고 필히 전문 컨설팅 업체와 Co-work이 필요한 데, 이러한 미래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가 되고 있는 전문 대형 커튼월 업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커튼월 팀이 보낸 2008년은 어떠했습니까?
지난해는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순조롭게 이루어지던 공사들이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불어 닥친 건설사들의 자금경색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하여 몇몇 현장들은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고, 신규로 계획했던 현장들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가 됨은 물론, 해외 공사의 경우 기초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눈물을 머금고 공사를 포기해야 하는 현장들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도 당초 예상했던 매출 및 손익목표에 미달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저희 조직 구성원들은 커튼월 공사가 좀 더 시스템 적으로 대응하고 수행될 수 있는 자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 극한의 원가절감 활동을 통하여 손익구조 개선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이 바탕이 되어 2009년에는 더욱 탄탄한 조직 구조와 한층 더 전문화된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2008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저희 LG화학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으로 그 동안 축적된 제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창 시장과 커튼월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가 담긴 LG만의 특화된 제품들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이 앞으로 건설될 건축물의 가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튼월을 중심으로 한 설계, 시공 기술력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제휴를 맺고 있는 영국의 Arup社와 공동으로 한국 시장의 커튼월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데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초고층 설계 및 시공 기술을 중심으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LG가 설계, 시공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전문적인 외장 컨설팅을 Arup과 협력하여 충분히 제공하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줄 것입니다.
그 동안 형성되어 왔던 가격 중심의 커튼월 시장을 탈피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스템 창 시장에서는 좀 더 좋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제공해 주면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격은 더욱 현실화 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홍보,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커튼월 시장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주십시오
친환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올해의 커튼월 시장은 에너지 절약을 중심으로 한 SG타입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과거 2~3년부터 시작되어 온 초고층 프로젝트들이 가시화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너지 세이빙 기술과 관련하여서는 단열성을 중심으로 차음성능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강화된 단열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BIPV나 고기능성 유리와 접목된(일체화 된) 커튼월도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입니다.
저희 LG화학의 경우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과 설계, 시공 시스템을 통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작년에 두 배가 넘는 1,000억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고객이 저희 회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고객 가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역시 LG가 하면 다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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