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Report] 복층유리는 가스주입 단열유리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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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Report] 복층유리는 가스주입 단열유리가 대세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10.12.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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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표준 인증업체 13개사로 지속적 증가
       복층유리는 가스주입  단열유리가 대세다

 

 

 

 

국내 건축용 유리 부문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복층유리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축용 유리 시장이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복층유리의 변화가 가장 크다.”며 “특히 가스주입 단열유리의 등장은 향후 국내 복층유리 업계의 판도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복층유리가 가스주입 단열유리 복층유리 시장으로 급격한 전환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다. 국내 건축용 판유리 가공 업체 서열도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내 복층유리 생산업체들도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은 자산유리, 국영지앤엠, 용진유리공업, 제일그라스의 4개 업체가 지난 5월에 인증을 받은 이후 6월에는 대진글라스, 한민국제화학, 비봉이앤지 등의 3개 회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지난 9월에는 한국유리공업, 한국하니소, 금강유리, 이호, 동국유리판매, 신광유리 등의 6개 회사가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을 받았다.
2010년 11월 25일 현재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 업체는 총 13개로 늘어나 있다.


또한 12월에는 약 5-7개 회사가 추가 획득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약 20개 내외의 업체가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011년에도 꾸준히 증가해 약 30여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가스주입 단열유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다.
정부와 관련 업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건물에 있어 유리를 통한 열 손실이 24~4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선진유럽 등에서는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여름철 열 취득 감소효과 및 겨울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스(아르곤, 크립톤)를 주입한 고효율 단열유리창의 사용이 보편화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가스를 주입한 단열유리제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제품의 성능을 입증 할 수 있는 가스주입유리에 대한 국가규격이 없어 판유리산업협회와 정부에서는 단체표준규격으로 제정하게 되었다. 그 동안 가스가 주입된 단열유리 제품에 대하여 설치 후의 단열효과 등에 따른 정확한 시험방법이 없어 소비자들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성 입증이 어려웠다.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규격이 정해짐에 따라 가스함유율 및 가스누출율(내후성시험)에 대한 정확한 시험방법 등의 제정으로 생산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토해양부에서는 친환경주택건설기준 및 성능을 고시로 발표하고(국토해양부 고시 제2009-1014호/09.10.20) 2009년 10월 20일 이후 허가심의를 하는 주택은 의무적으로 이산화탄소배출량을 10~15%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를 의무화했다. 이에 창호단열조건이 외기에 직접 면한 창호는 열관류율이 혹한 지역 및 중부지역 1.8W/㎡K이하, 남부지역 2.1W/㎡K 이하, 제주지역은 2.8W/㎡K 이하가 되도록 설계하게 되어 가스주입 단열유리의 사용처가 더욱 확대 되게 되었다. (기존 열관류율 기준 3.0)


특히 산업표준화법 제27조(단체표준의 제정 등) 제1항, 2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24조(단체표준인증표시)에 의거 제정된 표준규격이며, 산업표준화법 제25조(인증제품 등의 우선구매)에 따라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한 우수인증업체일 경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공공단체가 물품을 구매 또는 용역 조달 시에 지식경제부령으로 정하는 우수한 단체표준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LH공사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등의 건축물에는 가스주입 단열유리의 사용이 본격화될 예정에서 가스주입 단열유리의 사용이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건축 업계의 특성상 LH공사가 가스주입 단열유리 사용을 본격화 할 경우 민간 건설사들도 본격 동참할 흐름이어서, 가스주입 단열유리 사용량은 급격한 변화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창호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창호재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제와 관련 국내 완성 창호재 공급업체들이 창호재의 PVC 및 AL 프레임뿐만 아니라 유리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1등급 완성 창호재를 제조 공급하기 위해서는 로이유리, 단열간봉, 가스주입유리 등을 사용한 복층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창호재 선두 업체들은 이미 고기능의 복층유리가 사용되는 완성 창호재의 생산 시스템 및 공급 체계 구축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중견 업체들도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업계의 상황을 감안할 경우 1-5등급 완성 창호재 수요는 실질적으로 2012년부터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스주입 단열유리 수요 증가는 2011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단열간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창호재 선진국에 검증을 거친 상당수 제품의 국내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내 단열간봉 개발 생산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상황과 맞물려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에 대한 관심이 외부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복층유리 업계의 내부에 있다는 관점도 많다.


국내 복층유리 제조 업체 600여 개 중에서 2010년 11월 25일 현재 207개 사업장이 복층유리 KS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207개 업체가 보유한 KS를 갖고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KCC는 이맥스클럽, 한글라스는 듀오라이트클럽이라는 복층유리 네트워크를 구축 복층유리 품질의 차별화 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단열유리 가스주입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해야만이 복층유리 업계에서 선두 업체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시장영역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결국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은 복층유리 업계의 변화 속에서 시장영역을 확보함은 물론 기술 경쟁력 강화라는 필수요건이 되어가고 있다.

<13개의 가스주입 단열유리 인증업체> ------------>  월간 윈도어 2010년 12월호의 <glass magazine> 14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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