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호환경의 한계를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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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환경의 한계를 넘자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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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희소성과 소비군의 확대의 장점
국내 창호환경의 한계를 넘자

 

 

높고 높은 건물 숲이 들어선 도심을 떠나 교외 쪽으로 나가다 보면 깔끔한 이미지의 전원주택이 들어선 이국적 풍경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러한 전원주택이 주택문화의 새로운 형태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식 시스템창호는 새로운 주택문화형태인 전원주택에 주로 사용되어 지는 아이템 이였으나, 최근에는 빌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국내의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원주택과 같은 건식위주의 건축물 경기만 유독 좋을 리 없다. 그 만큼 미국식 시스템창호의 시장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미국식 시스템창호의 장점
전원주택의 경우 정형화된 미국식 건식구조물이 유입되면서 규격화된 미국식 창호도 함께 유입되었다. 이렇게 보급된 미국식 시스템창호는 국내 창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한 디자인의 다양한 구동방식을 보이고 있다.
미국식창호는 유럽식창호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습식구조가 보편화 되어 있는 유럽식 시스템창호와 달리 건식구조에 적합한 형태로 발달하였으며, 특수창(Bay and Bow Window), 원형창(Round Top Window), 고정창(Fix Window)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창들의 특징은 이국적이고 아기자기한 멋 즉, 시각적인 장점을 지녔다는 것이다.
또한 오르내리기창과 여닫이 창 등이 일반화 되어 있어 실내공간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한국의 주거 습성에 어느 정도 잘 맞는 창이라는 평가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의 경우 화장실과 드레스 룸 같은 좁은 공간에 용이하게 사용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습식건축물양식이 주를 이루는 국내 건축 환경에서 건식스타일의 창호인 미국식 시스템창호의 경우 시장 확대의 한계가 있다. 또한 국내에 아직 그 제작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식 시스템창호는 그 어떤 제품이 가지는 희소성과 소비군의 확대라는 장점을 지녔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아이템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후략)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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