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PVC 물량 상반기 내수물량 79,927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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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PVC 물량 상반기 내수물량 79,927톤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9.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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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2.6% 소폭 감소
           PVC물량 상반기 내수물량 79,927톤

 

 

탁월한 단열, 차음 성능 등의 장점을 지녀 창호시장에서 발 빠른 대중화에 기여한 PVC의 시장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최근에는 건물이 고층화되어 알루미늄에 비해 구조강도가 약한  PVC 시장이 상업 건물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소비자가 중심인 주택시장에서는 PVC의 영향력은 독보적이다.

 

PVC 출하량 1.6% 감소
비단 창호 뿐 아니라 의류, 장난감, 문구, 베터리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에 걸쳐 PVC의 사용량은 해마다 증가해 왔다. 그러나 2000년의 12만 톤을 시작으로 2006년 23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7년 25만 톤으로 최고점을 찍고 2008년부터 점차로 감소추세로 접어들었으며, 2009년에는 전년 23만 6천 톤에서 19만 톤으로 급격한 감소가 이어졌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았고 건설에서도 거래와 이동물량이 감소해 건축자재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PVC 창호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상반기부터 이어진 미분양 적체가 2009년까지 이어져 온 것이 PVC 창호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의 PVC 생산량 수준은 동년 대비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대체적으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상반기의 PVC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3% 하락한 84,510톤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출하량은 84,413톤에서 83,073톤으로 1.6% 감소를, 내수량도 82,101톤에서 79,927톤으로 2.6% 감소했다. 내수물량이 감소한 것은 국내 창호시장의 위축을 반영한다. 하지만 재고량은 64,305톤에서 73,662톤으로 13%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영림화학 마영환 차장은 “레진가는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기에 원자재가 상승압력에 의한 재고비축은 아닐 것”이라며 “업체들의 출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서 나오는 현상이 아닐까싶다”고 밝혔다. 판매가 부진하면 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속되는 감소세에도 수출은 2,312톤에서 3,146톤으로 27%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2010 상반기 PVC 창호시장 흐름
전체적인 PVC 창호시장의 흐름은 LG하우시스의 엄춘섭 차장에 따르면 “2009년과 비교 했을 때 2010년의 특판 시장은 미분양이 많고 신축물량이 줄어 소폭 감소했고 시판시장은 개보수와 이사수요의 발생이 미미해서 작년대비 40% 정도의 수요 감소가 있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체감경기의 축소는 크게 다가왔던 것이다. PVC 창호시장도 남모를 변화를 겪어왔다. 레진가격 상승으로 업체들이 힘겨워했고 레진가격 상승으로 인한 스크랩가격 동반상승이란 직격탄을 맞아야 했다. 업체들은 판매물량이 늘어나도 원자재가격의 상승이라는 벽에 부딪혀 수익성 감소라는 부담을 안아야 했던 것이다. 그것도 2009년 1분기에는 판매가격에 원자재 가격를 적용시키지 못해 부담을 배로 떠안는 이중고가 있었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을 20% 정도의 판매 가격에 포함시켜 조금은 숨통이 트인 상태다.
업체들은 PVC 시장의 2010년 하반기도 상반기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도 건축물량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2007년의 ‘PVC 영광의 재현’은 아직은 요원한 상태다. 
최윤정 기자

 

<플라스틱 샤시바 품목별 생산, 출하, 재고,내수, 수출량 표> --> 윈도어 2010년 9월호 104~105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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