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방화문 디자인 특판 다르고 시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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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방화문 디자인 특판 다르고 시판 다르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6.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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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패션’, ‘황금 분할’ 등 다양한 시도
 방화문 디자인, 특판 다르고 시판 다르다

 

방화문 시장에는 최근 몇 년부터 소재로의 변화는 한계를 느껴지면서 마감재의 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아름다운 방화문, 보기 좋은 방화문, 고급스러운 방화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건물도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한층 고급스러운 주택에 딱 어울리는 방화문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동방노보펌과 동영산업을 비롯해 삼선CSA, 금강방화문, 에시와이스틸, 대동에이스방화문 등 굵직한 방화문 업체들이 자체 디자인팀을 신설하기에 이르렀다.

 

 

특판과 시판 시장 다르다
방화문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보자. 우선 방화문 시장은 건설사에 납품하는 특판시장과 공업사와 대리점에 납품하는 시판시장으로 구분된다. 특판과 시판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는 다소 차이가 있다.
2003년 이전의 경우 특판시장은 방화문은 방화기능 자체 역할에만 충실했고 마감은 분체칼라 위주로 건설사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시판시장의 경우 현란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패턴에 다양한 칼라강판이 시중에 보급되었다.


이후 2006년까지는 특판시장에서는 디자인의 기초를 다진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EGI 소재의 분체칼라는 여전히 사용되었지만 특이한 것은 면 분할 디자인에 신경을 쓰면서 장식물을 이용한 분할이 활기 뛰기 시작했다.


장식물은 스틸은 쓰지만 천연 무늬목이나 가죽, 돌 등을 고급소재로 다양하게 마감함으로서 명품도어라 읽컬어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시판시장은 특판시장의 디자인에 따라 움직였던 시기로 칼라강판과 분체시장이 동시에 형성되었다. 칼라강판의 난잡한 패턴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동방노보펌
 삼선CSA
 동영산업

 

 

 


동영산업,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패션’ 도입
이후 현재까지의 시장은 더욱 고급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판시장은 건설사들이 특화된 디자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동영산업의 경우 금호산업과 디자인 협약을 맺어 ‘이상봉 도어’를 출시했다.

 
이는 세계적인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패션을 도어에 도입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고 방화문의 고급화를 지향했다.

 
또한 동영산업은 포스코와의 ‘the# ’의 아이덴티티를 이용해 방화문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삼선CSA는 패던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즉 사람이 보고 즐기는 방화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은 ‘황금비율’ 적용이다. 황금비율이라고 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내려온 것으로 길이를 둘로 나눌 때 가장 아름답게 나눠지는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시판시장은 저가의 칼라강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저렴한 소재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가시장에서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전에 인기를 누렸던 소사각 패턴이 고급 칼라강판에 밀리기 시작했다. 엠보가 있던 칼라강판이 소사각 패턴보다 가격이 높은데도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다.


 
경기악화로 디자인 변화 주춤 예상

앞으로의 방화문의 변화는 소재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건설 경기악화가 방화문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이다. 원가상승의 한계가 있으므로 저렴한 방식의 코팅이나 패턴의 변화들이 당분간의 변화의 틀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여기에 방화문의 대형화도 방화문 디자인 변화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가구나 전자제품이 대형화되면서 방화문도 1,000×2,100이였던 것이 높이가 1.3m에서 2.4m까지 요구된다. 이로 인해  기능성 하드웨어 필요해졌다. 방화문과 조화가 중요한 하드웨어의 등장도 방화문 디자인 변화의 중요한 요인이다.

 
방화문 하드웨어는 국산보다는 외국산에 유지되고 있다. 방화문 디자인의 변화는 철 소재의 한계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다양한 마감재로 디자인의 변화를 꽤하고 있다. 마감재의 소재와 기능, 하드웨어를 어떻게 찾아내고 조화를 이뤄내는 가는 방화문 디자인 발전의 ‘키’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고 이는 업계에서의 선두자리를 매김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 변화에 예의 주시해야할 것이다. 권재원 기자 (windoor @ windo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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