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1] 코리아빌드 규모도 열기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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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1] 코리아빌드 규모도 열기도 ‘역대급’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3.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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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규모도 열기도 ‘역대급’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가 1000개 업체, 4000부스에 달하는 규모를 선보이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창호·차양 업체들은 다각도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홍보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디자인부터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업계의 기술력은 전시의 품격을 한층 더했다. 규모도 열기도 역대 규모로 펼쳐진 코리아빌드, 그 현장을 되짚어본다.

 

건축·인테리어 축제 펼쳐진 ‘2019 코리아빌드

80여 차양·창호업체, 열띤 홍보전

기존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한 ‘코리아빌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외 우수 건축자재,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기업 983개 사가 참가해 약 3815부스를 가득 메웠으며, 전시 면적은 7만476㎡로 무려 2만1300여평에 달했다. 또한, 올해의 건축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5개의 특별관, 건축·건설·인테리어 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5개의 전시회, 그리고 다수의 업계 전문 컨퍼런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창호산업 관련 업체들의 홍보전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전시에 참가한 창호 업체들은 창호특별관을 비롯해 전시장 곳곳을 메웠고, 국내·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창호와 현관문부터,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한 중문, 사회적 이슈와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충망 등 자체 기술력을 적극 소개했다.

전시장 한 면에 즐비한 대형 부스 중에는 다수의 창호업체가 성대한 홍보전을 펼쳐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KCC는 부스 내에서도 창호특별관을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엔썸은 캐멀링 시스템창호 및 단열현관문을 쇼룸과 같이 전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성광유니텍은 스마트 방범창 ‘윈가드’ 제품을, 한샘은 인테리어 테마 별로 각종 건축자재들을 대규모로 전시했다.

창호 업체들의 참여는 업계 전 분야를 막론했다, 유로와 엔썸은 각각 독일의 레하우와 케멀링 시스템창호 및 현관문을 소개했고, 융기, 삼익산업, 지게니아, 투바이포 등의 업체들도 시스템창호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단열현관문 업체들로는 일레븐도어·더블도어, 성우스타게이트, 피르나르 등이, 방화문 업체로는 금강방화문, 동광명품도어, 솔리드방화문 등이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중문과 방충망을 향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도 돋보였다. 부림테크·마스터테크를 비롯해 제이플러스, 태성자동문, 더파라, 아도, 엘도어, 듀라패드 등은 세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구동의 중문을 전시했고, 씨앤월, 제일산업, 대상테크롤, 러브하우징, 가디언 등이 미세먼지 혹은 추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강한 내구성을 발휘하는 방충망 제품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예스코리아, 에이스이노텍, CT코르텍, 경원산업 등의 업체들은 창호 하드웨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전시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진성테크, 대양, 신밧드무역 등 차양업계의 참여 또한 눈에 띄었다. 각 업체들은 다각도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일부 업체가 선보인 외국산 제품들 역시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을 토대로 적지 않은 홍보효과를 누렸다.

이외에도 최근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시회 ‘클린에어엑스포 - 미세먼지 특별대전 및 굿에어시티’, ‘경향부동산페어’, ‘대한민국건설산업대전’ 등도 동시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명칭을 변경한 첫 해, 관련 업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전개되는 지방 순회 경향하우징페어 역시 업계의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KCC

‘2019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 첫선

KCC는 이번 코리아빌드에 ‘2019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패키지’를 선보여 참관객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기존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3가지 스타일을 최신 국내외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

오가닉(Organic)은 베이지와 밝은 우드 등 자연과 가까운 톤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리뉴얼되었고, 소프트(Soft)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로 포근한 느낌과 함께 사랑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아울러 트렌디(Trendy)는 최근 이슈로 꼽히는 실용성 기반의 단순하고 0디자인을 반영, 그레이와 화이트 등 밝은 무채색 컬러와 간결하고 실용적인 소품들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냈다.

또한 부스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하이브리드 환기창과 미세먼지 방충망 등을 포함해 KCC의 다양한 창호 제품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전시되었다. 실물 제품과 함께 단면도를 볼 수 있는 샘플 제품까지 함께 배치해 성능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더불어 ‘이동식 구경하는 집’이라는 콘셉트로 차 안에 작은 창호 전시장이 마련된 ‘윙바디 카’는 전시 부스 바로 앞에서 양 날개를 활짝 열고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전시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윙바디 카를 이동해 전국의 아파트 등을 직접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창호 제품 외에도 빠른 리모델링이 가능한 욕실 신제품 ‘이지패널 패키지’가 호평을 받았고, 전시기간 내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신규 파트너 모집 및 상담도 운영해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들이 운집했다.

KCC 관계자는 “주거공간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코리아빌드를 시작으로 2019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썸, 독일 ‘Kommerling’

시스템창호·단열현관문에 ‘이목집중

독일의 대형 창호 제조업체 Profine 그룹 ‘Kommerling(이하 케멀링)’ 시스템창호의 한국 총판 엔썸(ENSUM)은 고효율 제품을 쇼룸 형태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케멀링 브랜드는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 바탕의 PVC시스템창호를 독일과 유럽, 한국의 엔썸에 공급하고 있다. 엔썸은 한국시장에서 케멀링의 88mm 시리즈를 위주로 제작, 유통하며 고효율 창호 바람을 일으킨다는 호평을 받는다. 현대적인 디자인, 완벽한 프로파일 비율이 특징이며 높은 단열성, 비와 바람 및 누수에 대한 뛰어난 성능도 부각된다.

이번 전시에서 엔썸은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했다. 꾸준한 수요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창호를 비롯해 새로 출시한 ‘시스템 폴딩도어’는 폴딩도어에 단열성능과 내구성을 한층 높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패널 디자인부터 세라믹 마감 등의 주거용 단열현관문은 물론, 신제품 ‘지문 인식 단열현관문’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해 론칭한 Premislide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적인 슬라이딩 시스템인 이 제품은 한국 창호 문화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뛰어난 외관과 단열, 기밀 효과 등이 입증되어 향후 고효율 창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엔썸은 경기도 포천시에 자리한 대규모 공장과 터키 KABAN의 자동화 절단라인 등으로 꾸준히 고효율주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전시장을 통해서도 케멀링 88시리즈를 비롯한 엔썸의 주력 제품군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고품격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있다.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한 제품의 신뢰도 확보도 엔썸의 강점이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직원들이 독일 현지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며, 독일 본사에서도 주기적으로 한국에 방문해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리점의 시공 역량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해 주목 받는다.

 

일레븐도어·더블도어

다양한 디자인과 고성능 ‘부각

일레븐도어·더블도어는 독일산 제품의 성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양한 단열현관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더블도어는 알루미늄과 PVC프레임의 결합을 통해 KOLAS 인정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공인시험에서 열관류율 0.813W/㎡·K, 기밀성은 1등급에 해당하는 0.46의 성적서를 획득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더해진 제품도 소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는 평이다.

뛰어난 내구성도 더블도어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75mm의 문두께로 견고함을 더했으며, 알루미늄 보강 프레임을 삽입해 PVC프레임의 뒤틀림 문제도 해결했다. 독일산 경첩을 적용해 보다 부드럽게 개폐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더블도어와 별도 부스로 구성된 일레븐도어의 최고급 현관문 제품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30년 넘는 오랜 단열현관문 노하우가 투영된 일레븐도어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고급주택, 패시브하우스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더블도어 제품군과 함께 단열현관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일레븐도어·더블도어 관계자는 “그간의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단열현관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부지로의 생산라인 확장이전 후 대량생산 체제도 갖춰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독주택, 고급주택은 물론 국가적 지향점인 제로에너지주택에도 안성맞춤인 현관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부림테크·마스터테크

안전성 극대화한 중문 제품 ‘주목’

슬림 알루미늄 폴딩도어와 세심한 하드웨어로 주목받는 부림테크·마스터테크는 높은 안전성을 구현하는 중문 제품들을 선보였다. 부스 한쪽에는 부림테크 제품들로 사면이 감싸진 공간이 연출되어 직접 구동해보는 참관객들로 북적였으며, 신제품인 원슬라이딩 자동문을 비롯해 하부레일이 없는 3연동 자동문과 알루미늄 프레임 자동문 등은 내구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많은 문의를 받았다.

특히, 신제품 원슬라이딩 자동문은 부림테크의 그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안전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Micro CPU제어방식이 적용된 모터와 BRUSHLESS DC Motor 등으로 사용자의 안전을 극대화했으며, 우수한 내구성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고정된 벽체에 하나의 문짝이 자동식 기술로 슬라이딩되기에 현관중문뿐 아니라 주방과 원룸 등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중문을 찾은 참관객들의 취향을 적중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3연동 자동문과 알루미늄 프레임 자동문은 실내용 설치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었기에 기본 공구만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과 하부레일이 아닌 상부형 롤러구조로 바닥 걸림 현상이 없다는 점, 천장부 상단 전체를 모헤어와 고무패킹으로 처리해 방풍성과 기밀성을 높인 점이 강점이다. 모든 제품에는 자동 개폐 기능이 설치되어 편의성도 극대화되었다는 평이다.

부스 내에는 핸드레일 유리 난간대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핸드레일 유리 난간대는 알루미늄 소재를 성형 압출한 것에 접합유리를 접목시켜 제작한 것으로, 견고하면서도 심플한 외관이 돋보여 전원주택이나 호텔 및 상업공간의 테라스 등에 활발히 적용 중이다. 함께 전시된 우편함 제품들도 고급스러운 디자인디자인으로 전원주택건축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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