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2018년 창호업계 10대 ISSUE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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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18년 창호업계 10대 ISSUE & ISSUE
  • 월간 WINDOOR
  • 승인 2018.12.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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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창호업계 10대 ISSUE & ISSUE

 

올해도 창호업계에는 수많은 이슈가 봇물을 이뤘다. 강화일변도의 창호 단열성능 관련 기준개정 흐름 속에 PVC, 알루미늄 소재를 막론한 고효율제품 개발이 이어졌고, 폴딩도어, 중문 등의 가파른 시장확대도 감지되었다. 하지만 특판시장과 시판시장의 물량 양극화가 연중 이어지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표정이 엇갈렸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일부 중소업체들은 공장확장, 전시회 참가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본지는 2018년 마지막 시점, 올해를 수놓은 창호업계 10대 이슈를 선정해 소개한다.

 

본지 선정 10대 이슈로 되돌아보는 2018 창호업계

호황과 침체 공존···도전과 버티기의 한 해

 

ISSUE 1. PVC창호 특시판 큰 물량 격차 ‘수익성은 동반하락’ 

올해 아파트 특판시장과 아파트 외 시판시장의 물량 양극화가 심화되며, PVC창호 대기업과 중소업체들의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각종 주택공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준공(입주)물량은 전년대비 30% 가량 상승한 반면, 비(非)아파트 준공(입주)물량은 약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창호 특판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대기업군 업체들과 일부 중견기업들은 물량증가를 겪은 반면, 시판시장 위주의 중소업체들은 30% 가량의 물량감소 속에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물량의 양극화와는 다르게 수익성 부분은 대중소기업을 막론한 고민으로 부각되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PVC레진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도미노식 인상이 전개되었고, 인건비 등 각종 고정비 부담 역시 가중되는 상황이 지속된 까닭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물량면에서 특판시장이 역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전에 낮은 단가로 수주해 놓은 물량이 많다는 점은 대기업들의 고민”이라며 “상승한 원부자재가격을 물량공급 시점에서 반영하지 못한 현장이 많아 수익성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익성 악화와 물량감소가 함께 진행된 중소업체들의 경우 더욱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인허가물량, 착공물량을 감안하면, 내년 역시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전략수립에 대한 각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ISSUE 2. 창호 등급제 시행 6주년 ‘고효율제품 보편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 등급제) 시행 6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고효율제품 보편화의 시대로 평가된다. 총 5500여 등급 제품 중 약 25%가 1등급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며, 2등급까지 더하면 도합 60%를 훌쩍 넘는 비중을 보인다. 이는 제도 시행 초기 5% 미만의 1등급 비중이 6년 사이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PVC 소재 못지않게 알루미늄 소재 제품의 고효율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참여 업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현재 창호 등급 모델을 보유한 업체는 무려 300곳을 상회하며, KOLAS 인정 자체 시험기관을 보유한 창호업체도 속속 추가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조달시장 위주의 중소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이 등급을 대거 획득하고 있다”며 “자체 시험설비를 보유한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고, 전문 KOLAS 시험기관 역시  새롭게 추가되며 고효율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이전보다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창호 열관류율 기준이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넘어, 제로에너지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고효율제품에서 진화한 초고효율화 제품의 보편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또한, 내년 이후에는 창호 에너지성능 시뮬레이션 플랫폼 ‘위너스(WINeerUS)’가 본격 괘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업체들의 제품개발, 등급획득 흐름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창호 에너지성능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물리적 시험과와의 오차범위를 5% 이내로 줄여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이를 통해 향후 에너지효율등급 발급은 물론, 건설사와 각종 공공기관에게 창호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SSUE 3. 한국창호협회 설립···한국판유리창호협회 명칭변경

올해는 창호 관련 협회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우선, 기존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지난 3월 총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승인 절차를 거쳐 명칭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 변경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창호분야로 사업범위를 넓혀 창호 관련 연구과제 수행, 대정부 의견개진, 교육프로그램 등 각종 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관계자는 “회원사 중 ‘유리가공 및 시공사업’과 ‘창호조립 및 시공사업’을 병행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에 따른 시대적 요구 등을 감안해 유리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창호산업까지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협회의 명칭을 변경, 사업영역을 넓히게 되었다”며 “현재 협회 112개 회원사 중 30여 업체가 유리사업에서 창호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하거나 병행을 준비하고 있고 그 수는 지속 증가 추세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한국창호협회의 탄생 소식도 올해의 이슈였다. 특히, 학계·연구계·유관단체 등 다방면의 협조와 함께 창립 시 40여곳의 회원사를 확보했고, 초대회장 조수 박사를 비롯해 부회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 감사로는 선우시스 최원기 박사가 선임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창호협회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이미 2차례의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협력과 상생’, ‘창호산업계 전반의 발전’, ‘업계 이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 ‘제도정비 선도’ 등을 주요 키워드로 향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창호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과 건전한 창호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대정부제안 활동과 창호 관련 표준 및 제도 등의 개발 지원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창호업체가 함께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과 상생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ISSUE 4. 유럽 PVC시스템창호, 국내 시장 적극 공략

유럽 PVC시스템창호 업계는 올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며 창호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화일로를 걷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 관련 기준과 함께, 개성있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입맛까지 더해지며 이와 같은 분위기가 급물살을 탔다. 더욱이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조성사업에 유럽 PVC시스템창호 업체 3곳이 함께 하고 있고, 일부 특판현장 적용도 추진되며 업계는 향후 추가적인 수요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고효율 건축시장의 미래를 높게 평가한 PROFINE 그룹의 Peter Mrosik 회장과 베카의 Andreas Hartleif 회장이 직접 방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장면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설비 증설, 공장 확장이전 등을 통해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전시장을 마련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독일 PROFINE 그룹의 케멀링(KOMMERLING), KBE는 물론, 살라만더(SALAMANDER), 레하우(REHAU), 베카(VEKA), 게알란(GEALAN), 바이덴(Weiden), 알루플라스트(Aluplast), 알파칸(ALPHACAN), 이노텍(INOTIC) 등 국내에 진입해있는 대다수의 유럽 PVC시스템창호 브랜드가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천창호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을 준공, 체계적인 생산라인과 전시장을 구축한 독일 살라만더 시스템창호의 SR펜스터와 독일 케멀링의 한국 총판으로 시스템창호를 제작, 유통하고 있는 엔썸의 행보가 이목을 끌었고, 독일 레하우 한국총판인 유로는 적극적인 전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내년 이후에도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등 고효율주택 건축시장과 정부 주도의 로에너지하우스 시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 PVC시스템창호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창호 대기업들도 유럽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해 특판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모습은 더욱 다양화,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ISSUE 5. AL창호, 내구성·디자인 앞세워 재도약 시동 걸었다

그동안 주택 건축 시장에서 PVC창호의 높은 선호도로 인해 다소 위축되었던 알루미늄 창호업계는 올해 일정부분 활력을 되찾았다는 평을 받는다. 창호 대기업을 중심으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및 도어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사업 다변화 움직임을 보였고, 기존 대형 알루미늄 창호업체 역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제품 고급화, 라인 안정화를 꾀한 것이다. 아울러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사건으로 인해 알루미늄 창호의 화재 안전성이 다시 부각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였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단열성능 측면에서도 보완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년 사이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획득한 알루미늄 소재 제품 중 1, 2등급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 그동안 축적되어 온 프레임 단열기술에 더해 고효율 유리 적용이 활발하게 전개된 까닭이다. 

아울러 디자인의 차별화도 올해 알루미늄 창호업계에 폭넓게 전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슬림하면서도 내구성과 단열성을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기술적, 디자인적 진화가 진행되며 일부 대형 재건축 현장에서도 프리미엄 알루미늄 창호를 적용한 사례가 전해졌으며, 내년 이후에도 고급 신축 및 개보수 시장에서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커튼월 품목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알루미늄 창호 업계의 큰 이슈였다. 커튼월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은 물론, 설계사, 민간건설사들도 인증받은 고효율 제품을 의무 또는 선택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ISSUE 6. 중문·폴딩도어 시장, 지속 성장세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폴딩도어·중문 시장도 올해 활기가 넘쳤다. 

그중 상업용 공간에 주로 적용되어 온 폴딩도어는 발코니와 거실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 등으로 시공 범위가 확대되었고, 각 업체들은 실내 공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간소화된 시공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단열성과 디자인의 진화도 전개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포화가 진행되며 일각에서는 심각한 저가경쟁이 목격되기도 했다. 

중문 또한 올해 특히 시장 확대가 눈에 띈 품목이다. 공간 분리 기능과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가 부각되면서 리모델링 열풍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기존 3연동도어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업계에는 터닝, 슬라이딩, 스윙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동방식의 중문이 소개되었고, 화려한 컬러와 슬림한 프레임, 개성있는 유리 디자인 등 소비자 취향에 대응한 신제품도 봇물을 이뤘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중문업체들은 디자인과 내구성 등을 더욱 보완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폴딩도어와 현관문, 하드웨어 등을 제조하던 창호업체들은 물론, 인테리어 가구업체까지도 중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리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중문 시장 진입업체가 늘어나면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저가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리모델링 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며 인테리어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중문 업계의 성장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품 수준이 평준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특화제품을 내놓는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SSUE 7. 방충망 업계, 신기술 선보이며 시장 확대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온 방충망 업계는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안전·방범방충망은 보편화의 조짐을 보이며 대중들의 폭넓은 인기를 입증했고, 추락방지와 침입방지 성능을 갖춘 제품도 범죄·사고 예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며 신축 아파트의 건설사 옵션으로 선택될 정도로 큰 규모의 시장을 확보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관련 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였고, 소규모 신규 진입 업체들의 증가세도 목격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방지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며 기능성 미세방충망의 수요 또한 증가했다. 공기질과 주거환경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업체들의 기술력 확보 노력이 이어졌고, 미세방충망의 핵심인 원단 제조업체들의 활발한 행보가 돋보였다. 주요 업체들은 나노섬유나 부직포, 정전기 등을 활용, 미세 입자를 차단하면서도 통기성은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의 개발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창호 대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출시해 창호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추세도 이어졌다.

아울러 프로젝트창, 루버창, 현관문 등에 시공되는 롤방충망 또한 지속적으로 건설사에 납품되며 시장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저가경쟁을 돌파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을 전문화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롤방충망 업체가 미세먼지망 품목을 갖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방충망 업계에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방범망, 미세먼지망 등은 B2C시장이 주 타깃인 만큼 브랜드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ISSUE 8. 과감한 공장 확장·이전 ‘생산 효율성 강화’

불확실성이 팽배한 시장상황에 속에서도 올 한 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공장 확장이전을 추진한 업체도 적지 않았다. 이는 효율적인 라인구성과 품목 다변화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PVC새시 압출업체 대우하이원샤시는 올 상반기 기존 경북 구미에서 김천으로 공장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아사(ASA) 제품, 발포문틀 등의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본사 및 제1공장에서 ‘창립 15주년 및 이전 오픈식’ 행사를 개최한 대승창호시스템의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 대승창호시스템의 신공장은 전체 1100평 규모로 공장동과 사무동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물량확대에 따라 제2공장 설립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기대를 모은다. 

PVC창호 중견업체 시안은 지난 6월 강원도 횡성에서 제3공장 이전 및 준공식을 개최하며, 사세확장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제3공장을 통해 대구경 PVC파이프 생산라인을 갖추고, 각종 창호 시험설비까지 구축, KOLAS 인정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인테리어 도어 및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제조·유통업체 위드지스(WITHJIS)의 지난 6월 공장 및 본사 이전오픈식 소식도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약 6개월여 만에 준공된 위드지스 신축공장은 대지 4000㎡에 연면적 2200㎡로 구성되었으며, 공장동과 연구동, 사무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살라만더(SALAMANDER) 시스템창호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SR펜스터도 지난 9월 경기도 포천시 포천창호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을 준공, 이전오픈식을 개최했다. 특히, 각종 자동화설비를 확충했음은 물론, 건물을 용도에 따라 4개동으로 구분, 생산 효율성을 높여 주목받았다. 

 

ISSUE 9. 전시장 오픈·리뉴얼 ‘효율적 B2C 공략’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수의 창호업체들이 B2C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시장 오픈 및 리뉴얼을 전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 가장 최근 전시장을 구축한 창호업체는 마스터테크·부림테크다. 마스터테크·부림테크는 지난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100여평 규모의 전시장 오픈식을 가졌으며, 3연동 자동문과 폴딩도어를 비롯한 현관문, 대문, 우편함과 타사의 붙박이장 하드웨어, 빨래건조대, 배수용 유가 등 건축자재와 관련된 폭넓은 제품을 시해 차별화된 특화매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9월 경기도 포천시 내 포천창호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준공, 확장이전식을 개최한 SR펜스터는 공장 4개동 중 한 곳을 전시장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의 살라만더 시스템창호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SR펜스터는 이번 공장 확장이전 및 전시장 구축으로 유럽의 선진 초고단열 창호 기술력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인테리어 도어 전문 제조·유통업체인 위드지스 또한 지난 6월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이전오픈식을 개최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전시장도 소개했다. 특히, 공장과 전시장뿐 아니라 직원과 대리점의 트레이닝룸도 마련해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평동창호는 지난 5월 유통관련 별도 법인 인하우징의 목포 창호전시장을 오픈했다.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인하우징 목포 창호전시장에는 한샘 리하우스 전남점이 동시에 운영될 뿐 아니라 이건창호의 시스템창호, KCC, 한글라스의 창호 제품 등이 다수 전시되어 호남 내 건자재 인테리어 마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전시장을 구축한 업체들도 올해 제품 구성과 배치를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눈도장 받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인테리어 리모델링 B2C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각 업체들의 체험형 전시공간 조성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ISSUE 10. 국내·외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성료 ‘열띤 홍보전’

올해도 건축 관련 국·내외 박람회가 다수 개최되며 창호 관련 업체들의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졌다. 그중 전국순회 ‘2018 경향하우징페어’는 전국 각지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으며, 각종 특별관과 세미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되어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3년 주기의 글로벌 최대 차양·창호 박람회 ‘R+T 2018 슈투트가르트’와 매년 개최되는 ‘R+T 2018 ASIA’가 각각 지난 2월과 3월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두 전시회 도합 약 150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롤러셔터, 문·게이트, 차양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의 무역 박람회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강남 SETEC에서 ‘2018 서울건축박람회(SEOUL BUILD 2018)’가 개최되었다. 특히, ‘친환경 전원주택 특별관’과 ‘내진설계 전원주택 특별관’등 주최 측이 마련한 각종 특별관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같은 시기 선보인 ‘2018 서울한옥박람회’는 한옥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전통건축,  전통공예 장인 및 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한식시스템창호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3차례에 걸쳐 개최된 ‘MBC 건축박람회’는 2018년도 건축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장이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 9월 ‘제 4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와 10월 ‘제 5회 동아 건축·가구 인테리어 박람회’를 끝으로 올해 수도권내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전시 마케팅 열기가 식지 않았다”며 “특화제품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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