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새시제품 83,887톤 3,531억 원, 조립공사 2,563톤 47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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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새시제품 83,887톤 3,531억 원, 조립공사 2,563톤 473억 원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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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제품 83,887톤 3,531억 원, 조립공사 2,563톤 473억 원
2009년 알루미늄 압출실적 현황

 

알루미늄압출공업협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알루미늄 제품을 압출 생산하는 업체는 총 34개사다. 이중 알루미늄 새시바를 공급하는 업체는 총 18개사이고 커튼월 관련 조립공사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총 4개사로 (주)남선알미늄, (주)동양강철, 신양금속공업(주), (주)고강알루미늄의 업체가 있다. 이중 (주)고강알루미늄은 (주)동양강철의 계열사임을 감안하면 국내 알루미늄 새시 시장에서 커튼월까지 아우르는 업체는 빅3로 파악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알루미늄압출공업협동조합 2009년 누적실적 자료에 따르면 창호재 알루미늄을 취급하는 알루미늄 업계의 2009년은 2008년에 비해 물량이나 매출 면에서는 큰 변화를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시제품에서 2008년은 83,216톤에서 2009년은 83,887톤으로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출 면에서는 3,787억 원에서 3,531억 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가격경쟁이 치열해짐을 볼 수 있었다. 중량은 소폭 상승했으나 매출액은 하강한 현상에 대해 (주)동양강철의 관계자는 “대규모로 수주하는 경우에는 판매가가 낮게 책정될 수 있고 각각의 업체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판매가가 변동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립공사에서는 새시바와 달리 3,337톤에서 2,563톤으로 중량에서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620억 원에서 473억 원대로 감소한 모습을 보여 하향세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하강세의 흐름은 비단 창호재 부분에서 만은 아니었다. 국내 산업용 및 공업용 부분에서도 2008년 162,191톤 대비 2009년 127,781톤으로 21.2%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업체별 점유율과 업체별 실적 특징
알루미늄압출공업협동조합 자료에 파악되어 있는 알루미늄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8년과 비교해 2009년에는 흥미로운 사실을 볼 수 있다. 우선 2008년에는 (주)동양강철이 13.01%의 점유율을 확보해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이어 (주)남선알미늄이 10.83%의 점유를 그리고 신양금속공업(주)가 8.47%, (주)도스템이 5.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주)남선알미늄이 12.10%로 선두를 (주)동양강철이 11.36%로 그 다음을, 신양금속공업(주)가 8.41%, (주)도스템이 7.27%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주)동양강철의 계열사인 (주)고강알루미늄과 합산수치를 따지거나 (주)도스템을 인수한 신양금속공업(주)의 점유율 합산을 따지면 순위는 변동할 소지가 있으나 각각 업체별로 봤을 때는 (주)남선알미늄이 2008년에 비해 점유율 1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새시바와 조립공사를 포함한 창호재만을 비교해 봤을 때 (주)동양강철이 2008년 17,507톤을 2009년엔 14,298톤으로 18.33% 감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주)남선알미늄은 2008년 18,451톤, 2009년 18,074톤으로 2.05%로 소폭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주)동양강철이 창호재 관련 건축자재에 관한 포지션을 낮추고 LCD 사업 등 다른 산업재로의 방향전환을 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알루미늄 업체별 증가세와 감소세
알루미늄압출공업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국내 알루미늄 창호재 압출 업체 총 18개 사 중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업체는 총 여섯 개 업체로 파악되었다.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를 모두 생산·공급하고 있는 (주)피엔에스알미늄은 전년대비 4,422톤에서 5,504톤으로 19.66% 증가세를 보였다. (주)서울경금속은 2008년 3,841톤에서 2009년 6,398톤으로 39.97% 증가를, (주)알루원은 1,906톤에서 3,101톤으로 38.54%, (주)도스템이 3,316톤에서 4,942톤으로 32.91%, 경원경금속(주)는 2,747톤에서 2,838톤으로 3.21% 증가했으며 (주)대영금속이 324톤에서 328톤으로 1.22%의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특이한 점은 새시제품과 조립공사를 모두 취급하는 (주)남선알미늄은 새시제품에서는 2008년 17,715톤에서 2009년 17,724톤으로 0.06% 소폭 상승했으나 조립공사가 736톤에서 350톤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초고층 건물에서 사용되는 커튼월의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된다. 신양금속공업(주)는 이와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새시제품에서는 6,186톤에서 5,802톤으로 6.21% 소폭 감소했으나 조립공사에서는 765톤에서 947톤으로 19.2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는데 2008년에는 4,866톤의 가장 많은 수출물량을 보였고 2009년엔 다소 감소했지만 높은 수치인 3,525톤의 물량을 수출했다. 이는 미국 뉴욕의 프리덤타워와 WTC타워 등 초고층 빌딩의 커튼월 수주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고강알루미늄은 중량에서는 2008년 672톤에서 2009년 638톤으로 5.06% 감소했지만 매출 면에서는 24억 원에서 26억 원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경희알미늄(주)는 2008년 8,482톤에서 2009년 7,867톤을 기록했고 (주)청송중앙알미늄은 6,141톤에서 5,091톤으로 현우공업(주)는 6,213톤에서 6,015톤으로 우성산업(주)는 978톤에서 838톤으로 한일금속(주)는 1,628톤에서 1,187톤으로 (주)경풍금속은 1,029톤에서 1,018톤으로 서천경금속(주)는 368톤에서 355톤으로 각각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알루미늄 시장은 건물이 고층화 되는 대신 건설경기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다보니 업계들이 가져갈 수 있는 파이는 예전보다 줄어들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들의 활발한 경쟁관계 속에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알루미늄 압출업계의 선전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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