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Report]판유리 가공 KS로 규모의 경쟁력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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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Report]판유리 가공 KS로 규모의 경쟁력 갖춘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4.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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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개 인증 1개, 4개 인증 6개, 3개 인증 25개 회사

판유리 가공 KS로 규모의 경쟁력 갖춘다

 

 

판유리 가공산업의 대형화와 맞물려 KS규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 품목의 KS 인증은 규모의 경쟁력으로 표현되는 상황이다. 3월 현재 3개 이상의 KS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가 무려 32개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이 다양화 되고 규모가 확대되면서 업계간의 외형적인 규모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판유리 가공 산업 규모를 가름할 수 있는 KS 인증 업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몇 개의 KS를 확보하고 있느냐는 규모의 외형적 표현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판유리 가공 업체들이 규모의 경쟁기에 진입하면서, 관련 사업 아이템을 늘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질적으로 판유리 가공에 관련된 KS 인증 업체들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3월 현재 복층유리 300개, 강화유리 94개, 배강도유리 72, 곡면강화 3개, 접합유리 17개, 거울 8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유리 가공에 관련된 KS 업체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업체수의 증가보다는 1개 업체가 다양한 KS 종목을 인증받고 있는 것이다. 2000년 이전까지는 다수 품목의 KS를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급격히 변화됐다. 우선 판유리 가공 분야인 복층유리,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 거울, 자동차안전유리 등의 6개 품목에 대한 3개 이상의 KS 인증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3개 품목에 대한 KS를 인증 받고 있는 업체가 25개, 4개 품목 이상 KS 인증을 받고 있는 업체도 무려 7개에 달했다.

판유리 가공에 관련 3개 품목 이상의 KS를 갖고 있는 업체가 32개에 달한다는 이야기다.

이 수치는 원판유리 생산과 관련된 KCC, 한국유리공업, 한국하니소, 쌍고방한글라스세큐라이트 등을 제외한 것이다.

우선 4개 품목 이상의 KS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국영지앤엠, 용진유리공업, 자산유리, 제일지엠비, 합동안전유리공업, 정암안전유리 등의 7개 회사다. 특히 국영지앤엠은 복층유리,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 자동차용안전유리 등의 5개 KS를 확보하고 있다.판유리 가공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사업영역을 다각화 했다.

여기에 복층유리,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 등의 3개 KS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용진유리공업과 합동하이텍그라스 2개 회사로 나타났다. 합동하이텍그라스는 지난해 확장 이전하면서 판유리 가공산업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경우다. 여기에 국내 거울 선두메이커인 자산유리와 제일지엠비는 복층유리,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거울 등의 4개 KS를 확보하고 있다.

합동안전유리공업과 정암안전유리는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 자동차용안전유리 등의 4개 KS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7개 업체가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3개 품목의 KS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대진글라스, 대성유리공업, 동국유리판매, 동양유리공업, 비봉이앤지, 동국특수유리 등의 25개 회사다.

이들 모두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판유리 가공 분야에서 탄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중에서 비봉이앤지, 대진글라스 등은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대진글라스 등은 LG하우시스가 건축용 판유리 산업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대광안전유리는 배강도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의 3개 품목에 대한 KS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모두 반납하게 된 경우다. 하지만 우진유리는 이와 관련해 4개 품목의 KS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개 KS를 확보하고 있던 대한유리공업은 배강도 유리에 대한 KS가 확보되어 있지 않아, 현재는 복층유리와 강화유리 2개 품목에 대한 KS를 확보한 상황이다. 대한유리공업은 목재바닥재인 강화마루 부문에 대한 KS를 확보해 놓고 있다. 판유리 가공업체들의 이러한 흐름은 판유리 가공 산업의 규모의 경쟁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가격의 우위를 확보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판유리 가공분야에서 3개 이상의 KS 획득업체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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