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hop]친환경건축 설계의 평가 및 보급을 위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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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친환경건축 설계의 평가 및 보급을 위한 워크숍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4.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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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건축설계의 평가 및 보급을 위한 워크숍

3월 10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

 

 

 

우리 시대와 후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건축 워크숍이 지난 3월 10일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에서 후원했던 이번 워크숍은 각개 각층의 건축사 사무소의 전문가와 건축 관련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친환경 건축에 대해 토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각개 건축사 사무소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이번 워크숍의 구체적인 내용은 친환경 건축 설계 사례와 기술개발 현황, 각종 법규, 기준, 인증제도 등이었다. 또한 설계사무소, 전문가 및 관련 인사 간 질의하고 대답하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해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향후 우리나라 친환경 건축의 방향을 제시해 친환경건축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였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 볼 내용은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종찬 연구소장이 발표했던 ‘창 유리형태 변경에 따른 건물에너지성능 향상 실무사례’였다. 중앙대학교 병원 증축 현장에 참여했던 이 연구소장의 실무경험이 담겨있는 발표였다.
이 소장은 중앙대학교 병원 증축 현장에서 냉난방기능과 건물에너지 성능평가 등의 현상분석을 하고 설계적용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냉난방부하의 불균형으로 인해 여름철 남측 면이 과열되고 겨울철 북측 면이 온도저하가 발생하는 문제와 일부병동이 단열필름으로 시공되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문제를 제기했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의 손세형 상무는 지속가능한 주거단지계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에너지 사용량 중에서 건축물이 24%의 사용량을, 그중 주택 부분이 54%를 차지하는 현실에 맞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건설주택을 공급하려는 목적에 관한 것이다.
손 상무는 브랜드아파트를 중심으로 친환경 인증 주거단지를 통한 친환경 인증사례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단지 계획에 포함시켰고 라이프 사이클 변화를 고려한 평면개발과 각종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는 자재의 사용, 생태환경을 고려한 인공환경녹화 등에 주요점을 두었다.
저에너지 친환경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주)공간그룹의 이진욱 팀장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PILOT PROJECT 연구사례를 통해 본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 통합설계 프로세스를 보여줬다.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백봉주 이사는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개발 및 기본구상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태양에너지 시설이 90%이상 지원돼 태양의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 주거지역 및 업무시설을 고밀도로 건설해 한정된 토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압축도시로 불리는 독일 림(Riem) 등의 해외 사례를 통해 바람직함 녹색도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순환시스템을 적용했던 수변도시인 스웨덴의 하마비 허스타드(Hammarby Sjostad)와 탄소, 쓰레기, 환석연료, 자동차가 없는 탄소제로도시를 표방했던 아랍에미레이트의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등 주요 에너지 선진화 도시 모델을 보여줬다.
성균관 대학교 교수이자 신재생에너지분과위원회 송두삼 위원장이 제안한 일본의 친환경 건축기준과 친환경 설계사례에 관한 내용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본의 친환경 건축에서 특이한 점은 주택 건축물의 거주성(실내환경)의 향상과 지구환경에의 부담 저감 등을 종합적인 환경성능으로 입체적으로 평가·실시하여, 평가결과를 알기 쉽게 지표로서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불대학교 교수이자 태양광분과위원회의 유승호 위원장이 제안한 ‘독일의 자연형태양열 건축기준과 친환경 건축’, (주)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문홍국 소장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에 설계했던 에코하우스에 관한 내용인 ‘친환경 건축설계사례’,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윤준도 이사가 제안한 ‘저탄소 녹색건축의 계획 동향과 사례’에 대한 내용으로 친환경 건축의 활성화에 관한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한 시간이었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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