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본지 현장 취재> 중국 상해 ‘R+T ASIA 2015’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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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본지 현장 취재> 중국 상해 ‘R+T ASIA 2015’ 열기 속으로
  • 월간 WINDOOR
  • 승인 2015.06.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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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현장 취재> 중국 상해
‘R+T ASIA 2015’ 열기 속으로

 

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R+T’는 자타공인 차양분야의 가장 큰 전시회이자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열리고 있는 ‘R+T ASIA’는 초기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이 참가할 만큼 국제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으며, 차양뿐만 아니라 창호분야 제품도 비중이 늘어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본지 취재진은 열띤 취재경쟁 속에 전시회 곳곳을 누비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전시회 속 열기를 몸소 느껴보자. 

 

 

 

 

‘R+T ASIA 2015’차양·창호 신기술 쏟아져
전 세계 3만여 관람객들 탄성 연발

 

지난 2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차양·창호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R+T STUTTGART 2015’에 이어 ‘R+T ASIA 2015’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Shanghai New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 세계 18개국 43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수천여 개의 차양·창호 신제품들이 쏟아져, 그동안 수많은 국내 건축박람회를 취재했던 본지 취재진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중국의 넓은 땅 만큼이나 그 규모는 홀과 홀사이를 무료셔틀버스가 운행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했다. 참가업체들은 4만3000평(약 14만2000㎡)의 홀 N1, N2, N3, M 에서 어닝, 롤러셔터, 베네시안 블라인드 등 차양재와  더불어 자동문, 차고문 등 도어 제품군을 출품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는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20여개의 창호업체 역시 홀 N1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최신 기술력을 뽐냈다. 또한 참가업체 만큼이나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람객들이 참관해 국제 박람회 명성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했다. 아시아인외 유럽, 북미 등에서 온 관람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으며, ‘R+T ASIA’를 방문한 나라 중 관람객 수로 상위 10위 안에 드는 한국답게 한국어도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은 접해 보지 못한 최신 기술 및 제품들을 보며 연신 탄성을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취재열기 또한 뜨거웠다. 각국의 미디어파트너만 80여곳으로, 프레스센터 및 전시장에는 취재진들로 북적여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2만2000여명의 업계 비즈니스 리더 및 해외 바이어가 참관하는 등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대다수 관람객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R+T ASIA’는 지난 2013년부터 관람객들의 구매 의사에 부합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기술을 발견해내기 위한 방법 ‘InnovAction’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리 온라인으로 우수 제품과 첨단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일정을 조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등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대형 부스, 첨단 기술로 관람객 ‘압도’
상해 신 국제전시장 북문으로 들어오면 홀 N1, N2, N3, M 등 총 4개 홀이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홀 N1에는 127개 업체의 차양 및 도어제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SOMFY CHINA가 대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드라이브컨트롤시스템을 적용한 롤러셔터, 어닝, 도어, 창호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으며, 독일의 도어업체 HOERMANN은 홀에서 가장 큰 부스를 꾸며 차고, 도어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뽐내는 등 다국적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또한 UNILUX GMBH 등 10곳의 독일 업체들은 단열 및 기밀성능이 뛰어난 알루미늄 창호 및 드라이브컨트롤시스템 롤러셔터를 대거 출품했으며, 벨기에의 BUILDING PLASTICS NV는 알루미늄과 PVC를 결합한 차고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N1에는 동원산업, 나경, 삼보, 윈텍 코리아 등 총 19곳의 한국 차양 업체 참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여타 업체와는 다르게 물과 커피, 다과를 나누어 주는 등 한국 특유의 친절함과 정을 앞세운 홍보를 펼쳐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하는 모습을 이끌어냈으며, 차양의 소재 및 디자인 면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져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이어 N2와 N3에는 블라인드, 커튼, 셔터, 베네시안 블라인드, 액세서리, 오퍼레이터, 도어 등 255개 업체의 제품이 선보였다.


이중 ‘R+T ASIA’ 스폰서답게 압도적인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 NINGBO DOOYA MECHANIC & ELECTRONIC TECHNOLOGY는 스마트 서비스 등 수많은 제품을 전시해 부스에는 상담 받는 관람객 및 바이어들로 넘쳐났다. 자동문 업체의 열띤 홍보 경쟁도 이목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InnovAction’ 부스에서 전시장을 연 ‘ASSA ABLOY’, ‘HANGZHOU BODA DOORS’ 등은 180도, 90도 자동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SHANGHAI MINGCHENG ARCHITECTURE SUN-SHADING&ENERGY-SAVING TECHNOLOGY JOINT-STOCK과 SORARA OUTDOOR LIVING은  에너지절약 기술이 담긴 블라인드 및 어닝으로 홀 분위기를 주도했다. N3에는 ‘롤러셔터&외부차양 특별 부스’ 및 각종 이벤트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운집과 함께 활발한 취재경쟁이 펼쳐져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상해 신 국제전시장 정중앙에 위치한 홀 M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FINISHED PRODUCTS’ 부스가 전시장을 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이 부스는 현재 시판 중인 차양제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수출입업자, 소매인 등 관련 전문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자랑한 HANGZHOU QIYAO TEXTILE은 롤러블라인드를 선보이며 다수의 실제 계약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10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선사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R+T ASIA 2015’에는 ‘International Window and Door Summit 2015’, ‘China Warehouse and Logistic Forum’, ‘Window-Deco Development Forum & Distributors Conference’, ‘China Hotel and Construction Forum’, ‘China Fenestration and Engineering Summit’, ‘Shanghai Architect Fair’ 등 다양한 세미나가 열려 전시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전시회 둘째 날 홀 N1에서 열린 International Window and Door Summit 2015는 ‘door/gates, windoows and sun protection in the building envelope’를 주제로 독일, 미국, 중국 등 각국 기자 및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 차양 및 창호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 및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같은 기간 상해 신 국제전시장에는 바닥재 국제 박람회인 ‘2015 DOMOTEX ASIA’도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전시회 관계자는 “관련분야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전시회인 만큼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접하기 안성맞춤이다”며 “일반 관람객 외에도 수많은 바이어들의 참여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all N1

HOERMANN(독일 www.hoermann.cn)G01
전시품목 : 차고문, 방화문, 실내문, 롤링셔터 등

 

독일의 도어업체 HOERMANN은 홀 N1에서 가장 큰 부스를 꾸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층으로 꾸며진 공간중 1층에는 차고문, 상업용 및 가정용 도어 등을 선보였으며, 2층은 상담실로 운영해 관람객 및 바이어들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공장에서 지게차나 화물차가 드나들기 쉽게 만든 ‘Flexibel High-speed Door v5030 SEL AT’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전, 효율, 지속성을 고려해 만든 이 제품은 닫히는 부분에 안전장치를 설치해 안전 및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HOERMANN이 자체개발한 ‘AT(air tight)’기술로 기밀성을 높였으며, 센서인 ‘Frequency Converter Control’은 도어의 수명연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방화문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 메탈소재로 된 현관문은 빛에 반사되어 화려한 디자인을 뽐냄과 동시에, 직접 열어보니 묵직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었다. 이외에도 가정용 도어는 심플한 디자인에 무게감을 높여 기밀성능은 뛰어나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지난 1935년 독일의 Steinhagen에서 설립된 HOERMANN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80곳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및 북미, 아시아 지역에 27개의 전문 공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어, 프레임 및 힌지 등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10억 유로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DOORHAN SUZHOU CO., LTD.
(중국 www.doorhan.cn)H07
전시품목: 상업용 도어, 차고문, 고속자동도어, 하역장비 및 오퍼레이터 등

SOMFY CHINA(중국 www.somfy.cn)A01
전시품목 : 전동 블라인드, 전동 롤러셔터, 원격 제어장치, 보안시스템 등

솜피 차이나는 홀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흰색의 화려한 부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TaHoma One, Animeo IP, Sonesse ULTRA 50, New Situo RTS, Oximo50 RTS / J4 RTS, Smoove RTS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음은 물론, 원격제어가 되는 EVB, 커튼, 블라인드도 선보였다. 특히, TaHoma One은 공유기 TaHoma One box를 통해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함, 즐거움, 에너지세이빙 등을 만족시킨다는 호평을 받았다. 신제품인 Sonesse 50 역시 눈길을 끌었다. 블라인드 모터인 이 제품은 15Nm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넓어진 작동 범위는 관람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더욱 조용해진 소음도 강점으로 꼽혔다.
솜피 차이나는 부스 외에도 ‘InnovAction’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해 전시장 곳곳에서 솜피의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솜피 차이나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 시스템이 앞으로의 차양산업 트렌드이다”며 “현재 중국의 블라인드 시장은 유럽 못지않게 성장하고 있어 독일에 이어 이번 상해 박람회에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1997년 중국시장에 진입한 솜피 차이나는 중국 전동 차양 시장 활성화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차양 시장의 리더로 성장했다.

 

 

 

UNILUX GMBH(독일 www.unilux.de)D01-02
전시품목 : 우드알루미늄 창호, 플라스틱 창호, 알루미늄 창호, 발코니 창 등

독일 창호업체 UNILUX는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우드알루미늄 창호를 선보였다. 이곳 관계자는 6가지의 장점을 강조하며 제품 소개에 열을 올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엄격한 규제를 통해 나무 및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나무 컬러는 187개, 알루미늄은 2132개 등 맞춤 색상 표현을 자랑해 어떠한 건물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측면에도 뛰어나 PVC창호에 익숙한 국내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프레임에는 파우더 코팅을 적용한 알루미늄과 warm wooden plank 프로파일을 적용해 지속성도 강하다.
유리 역시 54mm 두께로 탁월한 기밀 및 단열에 강하다. 이외에도 전 세계 퍼져있는 UNILUX 쇼룸은 언제 어디서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중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독일식 창호 때문인지 부스에는 중국 및 아시아권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UNILUX 관계자는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나무인 우드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정제되고 안전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며 “배송도 전 세계 어디든 4주면 가능해 빠른 납기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Hall N2

Schenker Storen(스위스 www.schenkerstoren.cn)
B01전시품목 : 블라인드, 롤러셔터, 어닝

스위스 블라인드 업체 Schenker Storen는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된 메탈 블라인드, 베네시안 블라인드, 롤러셔터 등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다양한 제품의 특징을 살릴 수 있게 부스 안에는 작은 집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제품에 대한 상담도 잇따랐다. 메탈 블라인드는 내구성과 더불어 슬랫 안에 우레탄을 충진해 단열성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안전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닝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었다. Schenker Storen의 어닝은 센서가 있어 빛, 바람, 우박, 비 등에 자동으로 반응해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깔끔한 힌지로 인해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으며, 곡선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어떠한 형태의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화제를 모았다. 어닝은 발코니 어닝, 스탠다드 어닝, 곡선 어닝, 클래식 어닝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해 블라인드 못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SHANGHAI PAD AUTOMATIC DOORS
(중국 www.autodoor.com.cn)H11
전시품목 : 자동문, 오퍼레이터

중국의 자동문 업체 PAD는 부스에 대형 회전문을 설치해 실제 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PAD의 자동문은 고급스러운 색상과 스테인리스 소재 적용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금색 회전문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중국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도 돋보였다. 안전센서가 부착이 되어있어 사람이 문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한 번에 멈추게 하는 기능도 더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천천히 움직이게 하는 버튼을 따로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동문 오퍼레이터는 PAD2000, PAD2008, PAD2007 등 총 7개의 각기 다른 기능의 오퍼레이터를 전시했다. 특히, PAD2007은 어떠한 규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PAD는 ISO9001, 2000 등을 받았으며, 89곳의 나라에 수출 등 확장을 거듭, 호텔, 클럽, 관공서, 공장 등 다양한 건물에 설치되고 있다.

 

 

Hall N3

SHOUGUANG FUGELIN CURTAINS JEWELRY MATERIAL  (중국 www.jinhuisunshade.com)G07
전시품목 : 알루미늄 롤러 셔터, 버티칼 블라인드 등

JINHUI&FUGELIN은 금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이 적용된 알루미늄 슬랫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mm, 35mm, 50mm, EVB 등 종류도 다양해 블라인드 하나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알루미늄을 직접 압출해 11mm, 80mm, 112mm 등 고객의 요구에 맞게 슬랫 및 블라인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이 두드러졌다. 압출 기계 또한 연간 30만 코일 생산이 가능하며, 우드 페인팅이 적용된 슬랫을 포함, 월 3만개 정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JINHUI&FUGELIN 관계자는 “블라인드의 크기 및 종류별로 대형 창고에 따로 보관해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며 “중동, 유럽 등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색상이 화려한 만큼 호텔, 사무실 등에 주로 설치되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JINHUI&FUGELIN은 지난 1989년 설립된 알루미늄 슬랫 및 블라인드업체로, 110여명의 직원과 30여명의 엔지니어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블라인드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Hall M

JIANGSU GOLDEN LILY WINDOWS AND DOORS TECHNOLOGY CO., LTD. 중국 www.js-jbh.com)A11
전시품목 : 시스템창호, 블라인드

해외 바이어들과 가장 활발한 계약이 이루어졌던 홀 M에는 중국의 창호업체 GOLDEN LILY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부스와 함께 ‘T/T 시스템창호’를 선보였으며, 직접 창문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GOLDEN LILY는 주로 알루미늄 창호를 생산하는 업체이지만, 새로 개발한 PVC 시스템창호를 이번 박람회에 출품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특히, 신제품 ‘T/T 시스템창호’는 이중 가스켓 및 2중유리로 기밀성을 높여 해외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알루미늄 창호 및 블라인드를 함께 선보이는 등 다양한 관람객들의 입맛을 맞추려는 홍보가 이어졌다.
GOLDEN LILY 관계자는 “중국 강소성 지역에 PVC 창호를 써야한다는 정부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신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로 시스템창호 인지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T ASIA 2015’한국 업체 19곳 참가

N1에는 한국의 차양업체 19곳이 곳곳에 포진하며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나경, 삼보, 킨텍스, 한솔IMB, 제라 등 업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운 블라인드, 어닝을 선보이며 한국의 차양산업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윈텍코리아의 윈도우스토리는 3D 셰이드, 레이어드 셰이드, 롤 블라인드, 허니콤, 커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독일 전시회에도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2015 R+T Innovation Prize Awarded Technical Textiles’를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블라인드 소재 제작 업체인 제라는 다양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에는 8가지의 디자인을 선보여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담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제라 관계자는 “제라는 중국에 지사가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지 않다”며 “3년 전부터 꾸준히 중국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인드 및 원단 제작업체인 한솔IMB 역시 콤비 블라인드, 트윈 셰이드, 가죽 및 우드 블라인드 등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홍보를 펼쳤다. 한국 업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민 삼보 코리아는 다채로운 색상의 베네시안 블라인드를 앞세워 수많은 관람객들을 운집시켰다.
한 한국 업체 관계자는 “매년 ‘R+T ASIA’에 참가하고 있지만 올해 가장 많은 한국 업체가 참가했다”며 “대부분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각국의 해외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하려는 게 주목적이다”고 설명했다.

 

 

WINTEC KOREA INC.(한국 www.winteckorea.kr)D12
전시품목 : 롤 블라인드, 허니콤블라인드, 커튼 등

 

XERA CO., LTD.(한국)F13
전시품목 : 블라인드

 

HANSOL IMB(한국 www.hsimb.com)E01
전시품목 : 콤비 블라이드, 가죽 블라인드, 허니콤 블라인드 등

 

 

 

 

R+T ASIA 2015 ‘이모저모’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

 

‘R+T ASIA 2015(이하 R+T)’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품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지난 박람회에 비해 한국 업체들이 많이 참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도모텍스 ASIA 2015(이하 도모텍스)’도 함께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R+T는 4개관에서 진행되었지만 도모텍스는 W관 5동, E관 7동 등 총 12동의 규모를 자랑했다. 특이점은 카펫을 전시한 E관에 참가한 업체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철저한 안전•보안, 놀이공원에 있을 법한 셔틀버스 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R+T 및 도모텍스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현장감 있게 담아 보았다.

 

철저한 보안, 중국어 간판, 재미난 셔틀버스
국내의 건축 박람회는 자유스러운 관람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반해 상해 전시장에는 경찰 제복을 입은 보안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사회주의 분위기가 감도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국내 박람회 참가 업체들은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중국은 영어보다 자국어에 비중을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국 문화 반영한 E관의 ‘카펫 업체’
R+T를 참관하고 이동한 E관에는 카펫 생산•유통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국내 전시회와 다른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또한 중동 업체 및 관람객들이 많이 보인 것도 특이점이다. 중동 사람이 그려진 큰 카펫의 용도가 궁금하다.

 

마루업체 ‘부스 인테리어 경쟁’ LG하우시스도 적극 참가
W관에 참가한 마루 업체들의 가장 독특한 점은 참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스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국내의 마루업체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부스는 물론 고급 외제차, 장미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것도 눈에 띈다. LG하우시스도 중국 업체들과 비슷한 규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루 생산업체까지 참가한 것은 국내와 다른 점.

 

상해는 건축 중, R+T 이모저모
중국 제 2의 도시인 상해는 인구가 2500만에 이를 정도로 이미 발전한 도시이지만 차를 타고 나가면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 현장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화려함이 지배하고 있으니 아이러니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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