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시스템창호, 놓칠 수 없는 트라이앵글-제작, 가공, 시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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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시스템창호, 놓칠 수 없는 트라이앵글-제작, 가공, 시공 ③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7.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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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시공기사가 제대로 된 시스템창 구현
시스템창호 시공,  유리가 관건

 

 

시스템 창호는 무엇보다도 시공이 중요하다. 까다로운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있는 만큼 작은 실수에도 창의 성능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LG하우시스는 이미 7월 1일 시공전문 자회사인 하우시스이엔지를 설립해 창의 제작 뿐 아니라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다.
시공전문회사를 만든 취지는 08년도 건설산업기본법이 화두가 되면서 책임시공에 대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도 시스템 창호가 가지는 시공의 중요성과도 맞물린 결과였다.

 

 

 

시스템 창호, 유리시공이 중요
소재에 따른 알루미늄과 PVC 시스템창호는 시공이 다르지만 창의 틀을 시공하는 기본적인 틀은 T/T, L/S, P/L 등의 발코니 창과 특별히 시공방법상의 차이는 없다. 그러나 많은 시공업자들은 접해보지 못한 두려움 때문에 시스템 창호의 시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다.


일반 슬라이딩 창은 보강재에다가 기계식 조립을 하는 것에 반해서 시스템 창호는 대부분 용접시공을 하는 것이 차이다. 창에다가 플레이트를 박고 플레이트와 앵글과 용접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전문 용접시공인원이 필요하다.
하우시스이엔지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 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리시공이다.”라고 말한다.
유리시공에 의해서 하드웨어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 있고 유리집이 밀어주는 압력에 의해 벤트가 뒤틀릴 수 있어서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의 구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리전문시공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인지 유리 관련 시공 매뉴얼이 따로 있다.

편하중을 받아서 하드웨어가 딱 물려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못하면 시스템의 기능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시공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불편 사항을 초래했던 문이 잘 안 닫히는 문제도 이와 같다.
원칙적으로 하드웨어는 장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시공에서 하드웨어가 바뀌는 부분은 없다.
시공은 보통 5~6명 정도의 시공 팀이 구성된다. 단지 일반 창호 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유리시공기사와 용접기사가 따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스템 창호 시공에서 어려운 점
시공에서 어려운 점은 있다. 특판 시장의 아파트 같은 경우 예전에는 건물의 개구부에 합판 폼을 사용하다 보니까 골조가 배가 부른 현상으로 인해 상단부, 하단부가 달라 골조를 깎아 내야 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알루미늄 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치수가 정밀해져 어려운 점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Al-wood 시스템 창은 내부가 목재이기 때문에 운반 중 찍힐 위험으로 우천 시에는 시공이 어렵다. Al-wood가 고가이고 한번 찍히면 보수가 어려우며 시스템 창 특성상 일반 창에 비해 무게가 있기 때문에 운반의 정밀성은 더 요구된다.
시스템 창호는 하드웨어와 복층유리의 사용으로 무게자체가 일반 창보다 무거워 양중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기존의 일반 창은 틀과 짝을 따로 양중하지만 시스템 창은 공장에서 틀과 짝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무게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보강재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무게도 비례해 무거워 진다.
이처럼 시스템창호는 소재별 시공 메뉴얼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제품 중량이 일반창호의 1.5배 이상이어서 양중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골조와 정확한 고정간격을 유지하며 설치 후 제품의 뒤틀림이 없도록 수평을 정확하게 맞추고 유리 시공 시 창호 프레임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드블록 같은 부자재를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기도 한다.
정확한 시공품질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시스템 창호를 제작, 가공, 시공하는 과정은 시스템 창호의 발전사항에 필수항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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