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시스템창호, 놓칠 수 없는 트라이앵글-제작, 가공, 시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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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시스템창호, 놓칠 수 없는 트라이앵글-제작, 가공, 시공 ①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7.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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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창호, 놓칠 수 없는

트라이앵글 제작, 가공, 시공

 

 


안정된 시장 상황에도 아직은 ON
시스템창호 제작, 다양한 소재로 대중화 기여

 

 

시스템창호는 표준 설계된 기자재들을 이용해 생산되는 ‘창을 시스템화한’ 고기능성 창호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이미 19세기부터 발전된 이러한 고기능성 창호가 국내에 들어와서는 창호를 시스템화 시켰다는 의미의 시스템창호라고 불려지게 된 것이다. 다양한 표준 기자재들이 각 공간에 맞는 디자인의 창호를 생산하고 일반 창호가 가지고 있는 성능과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PVC, 알루미늄, AL-Wood 등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한 고품질 창호라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미 LG, 한화, KCC를 비롯한 대기업에서는 다양한 시스템 창호를 개발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으며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인 이건창호 역시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에서는 국내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이밖에도 커튼월을 제작하는 업체는 대부분 시스템 창호를 개발하고 있으며 시스템 창호시장의 파이가 크지 않음에도 PVC업계들은 앞 다퉈 시스템창호의 구색을 갖춰놓고 있다.
시스템 창호는 무엇보다 기능성에 초점을 둔만큼 원활한 성능을 위한 하드웨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창호자체가 유럽에서 건너온 만큼 원산지 격인 독일식 하드웨어가 고급 하드웨어로 인식되기도 했다.

 

시스템 하드웨어, 국산 L/S 가격대비 경쟁력

창호 전체에서 하드웨어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육박하는 만큼 값비싼 외국 하드웨어의 발전이 시스템 창호를 고급화시켰다는 의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T/T가 많이 발달한 유럽에 비해 일반 미닫이 형태에 익숙한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국내에는 L/S형태의 시스템창호가 급격한 발달을 해 왔고 국내에서는 협진테크, 대현상공, 3G테크놀러지 등이 생산하는 L/S 하드웨어는 이미 독일식 하드웨어에 비교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미 국내 시스템 창호 시장의 많은 부분을 국산 시스템 하드웨어가 업체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의미가 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시장에는 다양한 국내 시스템 하드웨어가 적용되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T/T 또한 L/S에 비해 뒤쳐질 뿐 꾸준한 수요는 있다. 지방자치 단체의 건축물 입면 특화와 건설사의 다양한 설계평면 개발로 철제 안전 난간이 없는 하부 고정형에 상부가 T/T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생활 습관상 L/S가 대중적으로 편리함을 주며 열릴 때 내부공간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부 고정형에 상부가 L/S되는 형태의 시스템 창호가 최근 1년 사이 PVC 업체를 선두로 급속히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PVC업계, 알루미늄 업계 시스템은 기본


일반 알루미늄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PVC 창호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스템 시장을 확대시키기도 해 국내의 대기업 이외에도 PVC업계들은 L/S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창호를 내놓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알루미늄 업계도 시스템 창호 시장에는 빠질 수 없다. 초고층 아파트 등에 우선적으로 시스템창호가 적용되어 그렇고, 건물이 고층화되면 자연스럽게 적용되는 커튼월의 역사와도 그 맥을 나란히 해왔기 때문에 그렇다.


이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시스템 창호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는 대체로 커튼월 기술과 생산, 시공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많은 장점 이외에도 시스템 창호 시장은 밝지만은 않다. 우선 건설경기와 직결되는 일반 창호시장 자체가 좋지 않고 일반창호 중에도 고급화라는 구석의 파이를 가져가야 하는 시스템창호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끊임없는 기술개발에만 몰두할 수 없는 자금력이 약한 작은 시스템창호 업체들은 사업을 접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또한 시스템 창호 업계들은 일반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상황에서의 매출확대에도 어려움을 토로한다. 주요 판매처인 타운하우스, 빌라 시장도 건설경기가 미흡하다보니 건축자체가 위축되어 있다.
업체들은 “그래도 고급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경기에 상관없이 개성적이고 남다른 창호를 선택하지 않겠느냐”며 고급자재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 놓는 업체도 있다.

 

 

특판 중시, 시판 중요


시스템 창호 시장의 유통은 일반 창호의 유통과 다르지 않다. 대체로 건설사를 위주로 한 특판 시장과 대리점을 통한 시판 두 가지 모두를 유통망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일반 창호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규모로 본다면 특판의 물량이 조금 더 많을 수 있으나 고급 창호로 인식된 시스템 창호의 특성상 설계사무소나 개인소비자들을 통한 구매도 특판 못지않게 중요한 유통망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 일반 창호와 다르다.

시장의 크기가 크지 않은 만큼 시스템 창호시장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업계들은 “많지 않은 수요지만 그 안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캐치해 ‘차별화’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KCC 한 관계자는 “시스템 자체가 유럽에서 건너왔고 하드웨어도 독일식이 대세기 때문에 국내 정서에 맞기 힘들다”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하드웨어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T/S와 T/T가 국내에서 사용하기 불편해 하는 부분이 있던 만큼 슬라이딩이 되면서 넓은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창의 개발이 관건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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