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임업, 차인표
도회적, 바른 이미지로 신뢰성 향상
브랜드 알리기 시작
영림이 차인표를 기용하게 된 계기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광고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부터다. 광고를 진행함에 있어서 유명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지 제고에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스타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됐다. 그 후 라디오 광고, 지면광고 중심으로 영림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려나갔다.
계약은 영림 역시 1년 단위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2004년부터 6년을 함께해 영림의 이미지화 된 이상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차인표는 등장할 예정이다.
투자비용이 역시 적지는 않았지만 영림은 “매출신장은 20% 있었으며 이미 회수는 했다. 회수기간은 3년은 지나야 광고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호는 기억을 못해도 ‘차인표 얼굴’ 은 기억을 하기 때문에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충분히 누린 셈이다.
모델선정이유와 에피소드
모델에 대한 사전조사는 컨설팅회사가 진행 후 광고 기획 전문가들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몇 명의 리스트가 뽑아졌다. 이 리스트 중 차인표가 선택된 결정적인 이유는 ‘영림’ 직원들의 전적인 호응 덕분이었다. 한 관계자는 “우리 여직원들의 힘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차인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촬영 에피소드도 있다. 2004년 첫 해 계약하고 광고촬영이 진행된 날 스튜디오에 한 기자가 찾아와 차인표에게 “당신과 같은 스타가 왜 이런 중소기업과 계약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영림의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던진 것이다.
이에 차인표는 “내가 광고를 해서 중소기업이 매출 신장이 된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난 이미 성장한 대기업의 이미지 유지를 위한 것보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는 의견을 말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더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에피소드는 2년간 차인표 단독 모델로 진행하다가 다음단계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는 광고기획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후부터 여자모델을 함께 기용한 것이지만 매년 차인표의 옆 여자모델은 바뀐다는 사실이다.
다른 동종업계에서 속속 스타마케팅에 돌입한 것을 보고 영림의 관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잘한 것이다. 자꾸 투자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며 그러나 “꼭 스타만 써서 잘되는 건 아니고 제품의 질과 서비스 그리고 영업 전략이 맞아떨어져 신뢰감이 따라야 성공적인 스타마케팅이 될 것”이라며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