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창호업계 스타마케팅, 봄바람이 불다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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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창호업계 스타마케팅, 봄바람이 불다 ⑥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4.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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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임업, 차인표
도회적, 바른 이미지로 신뢰성 향상

 

 

목재도어업계에선 가장먼저 스타마케팅으로 스타트를 끊은 선두주자 영림임업이 차인표를 스타로 기용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은 2004년이다. 고객에게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신뢰를 주고자 대기업을 제외하고 목재도어업계에서는 스타를 기용한다는 것은 다소 센세이션이기도 했다. 영림이 선택한 차인표는 세련되고 잘생긴 외모뿐만 아니라 언제나 바람직한 발언을 해서 ‘개념배우’로도 인기가 높은 배우다. 또한 아내 신애라는 활발한 입양활동을 통해 온몸으로 봉사정신을 실천해 두 부부 자체에 대한 신뢰도는 꽤 높은 편이다.

 

브랜드 알리기 시작
영림이 차인표를 기용하게 된 계기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광고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부터다. 광고를 진행함에 있어서 유명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지 제고에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스타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됐다. 그 후 라디오 광고, 지면광고 중심으로 영림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려나갔다. 
계약은 영림 역시 1년 단위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2004년부터 6년을 함께해 영림의 이미지화 된 이상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차인표는 등장할 예정이다.  
투자비용이 역시 적지는 않았지만 영림은 “매출신장은 20% 있었으며 이미 회수는 했다. 회수기간은 3년은 지나야 광고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호는 기억을 못해도 ‘차인표 얼굴’ 은 기억을 하기 때문에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충분히 누린 셈이다.

 

 

 

모델선정이유와 에피소드
모델에 대한 사전조사는 컨설팅회사가 진행 후 광고 기획 전문가들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몇 명의 리스트가 뽑아졌다. 이 리스트 중 차인표가 선택된 결정적인 이유는 ‘영림’ 직원들의 전적인 호응 덕분이었다. 한 관계자는 “우리 여직원들의 힘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차인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촬영 에피소드도 있다. 2004년 첫 해 계약하고 광고촬영이 진행된 날 스튜디오에 한 기자가 찾아와 차인표에게 “당신과 같은 스타가 왜 이런 중소기업과 계약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영림의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던진 것이다.
이에 차인표는 “내가 광고를 해서 중소기업이 매출 신장이 된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난 이미 성장한 대기업의 이미지 유지를 위한 것보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는 의견을 말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더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에피소드는 2년간 차인표 단독 모델로 진행하다가 다음단계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는 광고기획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후부터 여자모델을 함께 기용한 것이지만 매년 차인표의 옆 여자모델은 바뀐다는 사실이다.
다른 동종업계에서 속속 스타마케팅에 돌입한 것을 보고 영림의 관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잘한 것이다. 자꾸 투자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며 그러나 “꼭 스타만 써서 잘되는 건 아니고 제품의 질과 서비스 그리고 영업 전략이 맞아떨어져 신뢰감이 따라야 성공적인 스타마케팅이 될 것”이라며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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