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시판에서 더욱 빛나는 ABS도어 ①
상태바
[Special Report]시판에서 더욱 빛나는 ABS도어 ①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2.10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indow & Door SPECIAL REPORT
시판에서 더욱 빛나는 ABS도어

 

 

꾸준한 인기를 더하고 있는 ABS 도어. 1995년부터 국내에 들어와 도어업계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없앨 것 같았던 신소재의 역사도 어느새 15년 차 중견으로 접어들었다. 프레스 기계와 절단기만 몇 대 갖추어 놓으면 소규모로 비교적 쉽게 진입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그 동안 우후죽순 격으로 도어업체가 난립한 면도 있었다. 현재 파악된 국내 ABS 도어 생산업체는 총 30개 정도다. 이 수치는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피를 진공성형하여 제작하는 업체를 추산한 것일 뿐, 하루에도 수십 번 문을 닫고 신생하는 군소업체까지 포함하면 100여 군데는 족히 넘을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ABS는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의 약자로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의 세 고무 중합 성분으로 이루어진 소재며 이것을 95년 효건 기업이 문에 적용하면서 ABS도어가 시작됐다고 알려진다.  취재 | 최윤정 기자

 

 

 

반영구 도어로 매력 발산
혜성처럼 등장한 ABS도어

 

 

현재 파악된 국내 ABS 도어 생산업체는 총 30개 정도다. 이 수치는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피를 진공성형하여 제작하는 업체를 추산한 것일 뿐, 하루에도 수십 번 문을 닫고 신생하는 군소업체까지 포함하면 100여 군데는 족히 넘을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ABS는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의 약자로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의 세 고무 중합 성분으로 이루어진 소재며 이것을 95년 효건 기업이 문에 적용하면서 ABS도어가 시작됐다고 알려진다.

 

 

 

ABS, 합성수지계의 새 문을 열다
그렇다면 목재문 일색이었던 도어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ABS는 어떠한 매력으로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것일까?
우선 ABS는 앞서 밝혔든 공업용 커버를 찍어내면서 먼저 시작 됐다. 버스내부의 천정이나 수건 함을 찍어내면서 발달이 되었다.
ABS 자체가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이다 보니 야쿠르트 병이나 예전 일명 팡파레라 불리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캡 소재 등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식품에 바로 닿아도 해가 없다고 판단 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을 받은 것이다.
그러다 충격에도 휘거나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는 재질이 무엇이냐는 고민 끝에 ABS라는 소재를 찾아 낸 것이고 성형 기계만 있으면 틀을 사용해 모양이 나오므로 도어에 적용 시키면 획기적이겠다는 판단 아래 대망의 ABS도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처음 ABS 도안은 4~5개로 영세했다. 그러다 보니 ABS만의 모든 디자인이 공용화 되었던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가 ABS 도어에서 강세를 보인 건 유럽과 기타 국가에서의 목재도어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 국내 소비자에겐 크지 않았던 것이 첫째 요인이다.
두 번째는 습기와 휨에 강한 반 영구적인 도어라는 강점 때문에 튼튼한 도어에 목말랐던 소비자에겐 한줄기 단비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처음 ABS 도어가 생길 즈음 소비자의 편리성 보다는 건설사의 입김이 컸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현재는 자신의 요구를 확실히 밝히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꼼곰히 따져 ABS 도어의 발전이 되었던 것이다.
국내 ABS도어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또 있다. ABS소재 자체가 석유에서 뽑아 낸 합성 수지인데 독일, 일본, 우리나라 등이 우수한 정제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제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ABS도어만큼은 중국이 우리를 따라오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파트는 저렴한 스킨도어였다. 이와 비슷하게 멤브레인 도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다 주공아파트는 하자율이 높다고 알려진 멤브레인 도어를 탈피하기 위해 이러한 장점이 많은 ABS도어로 교체하기도 했다.
또한 도어 내부에 허니콤을 사용함으로 방음 효과 또한 뛰어나다는 점 역시 ABS 도어시장으로 소비자가 몰리는 역할을 했다.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습기에 강하며 원목도어나 멤브레인 도어에서 발생하는 벌어짐과 부풀림, 곰팡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다. 때문에 욕실에 특화된 도어라는 평가와 반 영구적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집에서 원목도어에 비해 오물을 손쉽게 제거할 수도 있으며 나무를 잘라내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결과적으로 환경보호 차원에서는 진정한 친환경 제품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