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방화문 기대보다 수요 많이 안 늘어
방화문, 소재의 다양화

 

화재 발생 시 인명을 지켜주는 방화문, 올 해는 목재 방화문의 수요가 급격히 늘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이 살짝 빛나갔다. 하지만 목재방화문의 시장가능성은 앞으로도 무한해 보인다. 반면에 철재 방화문의 경우는 건설사와의 공동설계로 인해 각 건설사의 고유브랜드를 제작하느라 분주하다.

 

목재방화문 성공할까
올 한 해 방화문업계의 매출을 소폭 상승했다고 한다. 한편 목재방화문의 등장으로 인해 업체들은 너도나도 바쁘게 출시하고 있는 경향이다. 목재방화문은 이제 시작단계여서 그 가능성이 무한해 보인다는 관점 때문이다.
한 업체는 향후 3~5년간 목재방화문의 수요는 꾸준히 늘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업체는 목재방화문 시장은 한정적이어서 그리 급격히 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방화문 시장자체가 한정적이었으며 그동안 철재소재로만 제작되었던 방화문의 소재가 목재로 변하면서 방화문 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것은 분명하다.
또한 목재와 유리를 결합한 방화문도 최근 선보여 방화문의 변신이 시도된 것이다.
철재 방화문은 종전에 모던한 디자인에서 최근 화려한 패턴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업체정리설
난립돼 있던 방화문 업체들이 서서히 정리되고 있다. 그동안 저품질 저가수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방화문 시장에 한가닥 희망이 생긴 것이다. 모든 제품은 시간이 말해주듯이 방화문도 마찬가지다.각 건설사에서 저가의 제품을 수주해서 쓰다보니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눈에 띄기 시작 한 것이다.
이제 건설사에서 자재를 입찰할 때 각 회사의생산설비와 신용등급을 보고 수주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등록’이라는 제도를 시행하는데 이 제도는 각 건설사에서 정한 일정기간동안 창호업체나 방화문 업체들의신청을 받아 건자재 입찰시 특혜를 주는 제도다.
건설사가 시행하는 협력회사 등록을 위해서는 장비보유 현황 및 건설공사 실적 내역 등 약 20여가지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비교적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해 결정 된다.

 

해외시장 진출
방화문의 해외시장 진출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예기였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업체난립 등을 대비해 몇 몇 업체들은 현재 수출을 위해 타국의 방화인증을 취득하는가 하면 실제로 러시아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사례가 종종 들리고 있다.
비단 러시아 뿐 아니라 다른나라도 자국의 규정이 있어 해외 규정에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 해외규정에 맞춘다 해도 어느 정도의 마케팅 능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 처럼 결코 쉽지는 않지만 쉽지 않은 길을 걷는다는 건 쉽게 따라올 수 있는자가 드물다는 것을 인지하고 노력한다면 방화문 업계는 빛을 본 날이 반드시 찾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