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PVC
상태바
[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PVC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1.10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현재 총 481대 압출기, 51개 KS인증 업체
PVC, 생산량 전년대비 소폭 상승

 

창호소재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PVC. 이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데 LG화학은 모 경제지에 러시아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PVC소재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또 한화L&C나 KCC의 경우도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소업체의 경우는 한숨소리만 들려온다. 이처럼 조금씩 나아질듯 나아지지 않는 PVC 시장을 돌아보았다.

 

레진가 상승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레진가는 올해 2/4분기를 통과하면서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PVC레진가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1톤당 80만원 후반에서 90만원 초반 대 선에서 움직였다. 그러던 것이 올 3사분기에 들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진가 상승의 영향으로 대체재인 스크랩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스크랩의 가격은 차이는 있지만 Kg당 950원~1000원 선으로 책정되고 있다. 그러나 PVC새시 스크랩도 마저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PVC생산량 증가
2005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국내 PVC 새시바 생산량을 살펴보면 지난 겨울의 생산량이 2005년 겨울 생산량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작년 1/4분기 PVC새시바 내수량은 총 39,979톤인 것에 비해 올 1/4분기 PVC새시바 내수량은 45,729 총 톤으로 5,750톤 증가했다.
1군업체들을 비롯해 특판 시장에서 선전하는 업체들의 경우 현재 PVC창호시장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시판 시장과는 별도로 건설사와 연계되는 특판 시장에서도 큰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1군업체들은 PVC창호시장에서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판시장의 경우 안정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열한 가격 경쟁에 의한 저마진이라는 애로사항이 있다.
레진 가격은 서서히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올 초에 비해 20%정도 상승한 레진가격 때문에 제품가의 상승이 동반될 것이냐는 질문에 업체의 답변은 양분되었다.
레진가의 사이클은 매년 동일했고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낮았기 때문에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업체들이 있는가 하면, 현재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레진가 상승분을 제품가에 반영하면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영할 수 없다는 업체, 레진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제품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업체들도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PVC창호업체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나, 신제품 개발, 해외수출 등의 현재의 상황을 타계해나가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2007년 현재, 51개 KS인증업체
본지에서 지난 6월 PVC창호시장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51개 KS인증 PVC창호 업체의 압출기 대수를 조사해본 결과, 8곳의 무응답과 가동중단 업체를 제외한 43개의 업체가 총481대의 PVC압출 설비를 갖추고 있음을 밝혔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충정지역은 전체 PVC창호압출라인 비율 중 50%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인천·강원지역은 전체의 25.3%, 전라도지역은 전체의 10%, 경상도지역에서는 전체의 14.7%의 압출라인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충청지역이 압출기 라인이 가장 많은데 이것은 대기업의 OEM업체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참고로 51개의 공장 중 OEM 형식을 취하는 곳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 2월에 다소 변화가 있었으나, OEM업체의 경우 앞으로 업체의 증감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업체 분포비율은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업체의 80%이상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은 국내 주택건설시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현재 가동 중단과 무응답 업체 8곳을 제외한 업체의 PVC창호압출기는 480여대로 이상으로 추산된다. 단순히 압출기 1대 당 한 달 매출을 1억으로 계산한다면, 월 평균 480억, 연 5760억이라는 매출 규모를 도출 해낼 수 있다. 그러나 매출 규모의 경우 다양한 변인을 고려해 계산되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다.
국내 PVC창호압출라인 대수는 본지가 2년 전 실시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으며 현재 호황기에 이루어진 압출라인 증설로 인해 현재 PVC압출라인은 포화상태이다.
예외적으로 압출라인 증설을 고려하고 있는 A업체는 현재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압출기 교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