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KS'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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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KS'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09.12.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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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트 (KSF-3117)와 문세트(KSF-3109) 업계에서 바라 본 KS
‘KS’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KS 인증에 대한 업계들의 인식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KS규격은 소비자를 직접 대하는 대리점 등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제조업체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매출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지 못해 제조업체들의 불만 섞인 언성이 자자하다. 또한 이를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에 대해서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인식이 근래 들어 변화하고 있다. KSF-3109(이하 3109)과 KSF-3117(이하 3117) 인증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KSF-3109 88개사
이하 3109는 건축물의 옥내, 외 및 옥내 칸막이 벽에 설치된 수동개폐 여닫이 및 미닫이 문세트를 말한다. 단 회전문은 제외한다. 이 규격은 강철제 방화문, 합성수지, 목재도어로 이뤄져있다. 3109는 2009년 11월 현재 88개사로 조사됐다.
여기에 강철제, 방화문은 2008년 35개사였던 것이 2009년 11월 현재 2개 업체가 줄어들어 33개사다. 합성수지도어는 2008년 33개사였지만 지금 현재 3개 업체가 인증을 유지하지 못했고 7개 업체가 늘어나 전체 36개사가 합성수지도어 KS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목재도어는 20개사에서 2개 업체가 빠지고 1개 업체가 새로 들어와 19개 업체가 됐다.
3109의 강철제방화문을 지역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경기도에 가장 많은 14개 업체가 포진해 있다. 금강방화문, 벽두방화문, 바른창호, 중용강건, 한국도어, 삼선CSA 양촌공장, 세종, 한국방화문, 대성강업, 대동철강공업, 신대동공사, 도일건업, 동방노보펌, 대진산업테크 등이 있다.
경남과 경북은 신동방산업과 에스와이스틸 등 각각 1개사가 있다. 대구에는 갑성산업, 대광도어, 동광명품방화문 등 3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전에는 2곳으로 에스알퍼니처와 대동에이스방화문이 위치해 있다. 부산에는 창진금속과 가장 먼저 인증을 받은 한국호진산업 등 2개사다. 울산에는 고강알루미늄이 굳건히 버티고 있다. 인천에는 경인에스디, 국일도어테크, 금진건철 등 3개사다. 전남에는 2곳으로 동영산업과 정우방화문이 있다. 정우방화문은 정우산업에서 업체명이 변경됐다. 충남에는 화랑기계가 있다. 전남에는 동영산업, 정우방화문 등 2개사가 있다. 충북에는 일신방화문, 신흥강판, 국제산업등 3곳이 있다.

 

강철제문 인증업체 33개사
이중에서 강철제문 방화문과 보통문을 각각 가지고 있는 업체가 있는데 총 11개사다. 대광도어, 동영산업, 삼선CSA 양촌공장, 세종, 신흥강판, 금강방화문, 동광명품방화문, 동방노보펌, 신동방산업, 창진금속, 한국도어가 이에 속한다. 이 업체들은 시작은 보통문으로 KS인증을 받았고 이후에 방화문 시장이 점점커지면서 추가로 인증받은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단 삼선CSA는 초창기에 두 개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표기된 인증 날짜는 최초가 아닐 수 있는데 업체들의 관리 소홀로 KS인증이 취소되어 재인증받은 업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성수지도어 36개사, 경북지역 활발한 움직임 보여
합성수지도어는 강철제문이나 목재도어에 비해 업체의 변동이 가장 많았다. 2008년에 비해 3개사가 인증효력을 상실했고 6개사가 추가로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업체는 세 항목 중에 가장 많은 36개사가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 인증받은 업체는 럭키산업주식회사, 라보산업, 베스트도아, 동서창호, 태웅, 나호테크 등 6개사다. 현우의 경우 2008년 말에 인증을 새롭게 받았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에 13개의 업체가 포진되어 업체 보유수로는 단연 1위다. 올 11월 신제품을 출시한 삼현케미칼을 비롯해 2009년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럭키산업, 화인시스템, 효건도어, 금오하이텍, 라보산업, 영화산업, 건일산업, 베스트도아, 동양, 동서창호, 도어나라, 금강하이테크 화성지점 등이 경기도에 터를 잡고 있다.
경남에는 3곳으로 건보산업 김해공장, 성일, 태웅 등이다. 태웅은 문틀압출은 하지 않고 장진플라테크에서 문틀을 공급받고 있다. 경북은 제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대림 ESD, 조일산업, 나호테크, 조은창호, 장진플라테크 등 5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림 ESD는 ‘대림 D&D’로 상호가 변경됐지만 아직까지 한국표준협회에는 등록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나호테크는 문틀압출 업체로 올해 새롭게 3109를 신규 획득했는데, WPC로의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 매출 신장을 30% 끌어 올리면서 21주년을 기분 좋게 맞이한 장진플라테크는 수도권 진입을 위해 음성에 전진기지를 세우고 창호업체와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에는 유일하게 피앤에스더존샤시가 위치하고 인천에는 설비증설로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 영림임업(주)제2공장, 대현산업 등 3개사가 있다. 전남은 현우 1개사. 전북은 케이씨씨 전주1공장, 대신제철화학 전주공장 등 2곳의 보금자리가 있다. 충남에는 3개사가 있는데 PVC 프로파일을 압출하면서도 높은 대리점 매출까지 올리고 있는 청암을 비롯해 우림도어, 샤인시스템 등. 충북에는 협진, 미건산업, 한화엘앤씨 부강1공장, 엘지하우시스 청주공장 등 4개사가 있다.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합성수지도어에서는 한화앨앤씨, 덕용, 한화건재산업, 럭키건업 등이 KS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재도어 19개사, 인천, 경기가 50%
목재도어는 실내도어의 왕좌로 굴림하고 있었다. 하지만 ABS도어에 차츰 밀려 지금은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침체기를 걷고 있다. 목재 방화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도 경쟁이 심해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3109를 보유한 업체는 19개사로 경기도와 인천을 연고로한 업체들을 합치면 50%가 넘는다. 이는 물류비와 인천의 목재단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는 6개 업체가 모여 있다. 재현에스아이, 희윤D&G, 아이디스아이앤에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제사업단(이하 의료공단 건제사업단), 리바트, 서원상협 등이다. 의료공단 건제사업단은 국가보훈처의 통제를 받으며 예산은 건자재 사업으로 자체충당하고 있다. 의료공단 건제사업단은 관공서 사업을 주로 도맡아 하기 때문에 KS가 어느 업체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참고로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고 전국의 5대 보훈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과 경북에는 각각 제일목재산업과 리베스가 자리한다. 대구와 부산 2개사로 태광, 동광산업개발과 세일건구, 신일건구 등이 있다.
인천에는 성림이루넬, 엘리트도아, 성남기업, 중앙창호 등 4곳이 있고 충북은 현대건영과 명성산업 2개사가 포진해 있다. 참고로 한국표준협회 자료에는 아도니스가구와 라미테크는 2009년 11월 현재 KS인증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와 있다.

 

문세트 업계에서 바라보는 KS
합성수지도어의 라보산업은 문틀압출기는 없고 문짝성형기 만을 보유한 업체이다. 이 업체의 이민우 과장은 “납품업체들의 KS마크에 대한 요구가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20년 된 태웅의 이원규 대리는 “지금까지는 KS의 필요성을 느끼고 못하고 있어 KS인증을 받고 있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KS를 장려하는 분위기이고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KS에 대한 선호도가 부쩍 높아졌다”며 “앞으로 KS인증이 없는 업체들은 많은 애로사항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의료공단 건제사업단 이지천 팀장의 경우는 KS인증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건제사업단은 대부분의 일이 관공서와의 수주계약으로 이뤄지고 나머지는 입찰로 진행되기 때문에 KS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참여조차 힘들다”라고 말하며 “관공서의 통제를 받는 업체가 KS인증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들의 대부분은 거래업체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주공이나 SH공사와 같은 건설사들이 KS를 은근히 요구하고 있어 KS인증은 기본적으로 안고가야할 지침서로 업계 관계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방노보펌의 유지훈 대리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KS는 유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 중인데 여기에 선정되지 못하면 수출을 위한 기본 요건인 해외규격인증습득도 할 수 없다. 본 회사로서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필수요건이 KS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117 전국적으로 32개사
3117은 규정하는 창 세트는 창틀과 창문으로 구성되며, 현장 설치 시 1개의 구성재로 조립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3109와 같이 알루미늄제, 합성수지제, 목제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11월 현재 3117 인증을 받은 업체는 32개사이다. 3117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인증일이 가장 먼저인 한화을 비롯해 엘지, 케이씨씨, 대신제철화학 등을 포함해 PVC창호 업체가 21개사이다. 알루미늄은 2008년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는 남선알미늄을 비롯해 원진알미늄, 서울알루미늄, 고강알미늄, 동양강철, 신양금속공업 등 6개 업체이고, 목제창은 최근 건설 경기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태광을 비롯해 현대공영, 명성산업, 동광산업개발, 태광 등 4개 업체이다. 강철제창은 한국호진공업만이 가지고 있다.
LG, 한화, 대신제철화학, KCC, 샤인, 동양강철 등 6개사는 PVC 프로파일 생산업체로 분류된다. 알루미늄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KS규격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신양금속, 남선알미늄, 동양강철, 고강알루미늄, (유)원진알미늄 등 5개사이며, 서울알루미늄은 유일하게 KS규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프로파일을 생산하지 않고 임가공만 한다. 이건창호의 대리점인 윈도우하우스는 계속해서 KS규격을 유지하고 있다.
PVC창호 대리점이면서 규격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함지를 비롯해 화인시스템, 천경그린, 건일산업, 건보산업, 코스모스, 에코시스, 보승기업, 동화자연마루, 태웅, 라보산업, 럭키산업주식회사, 동서창호, 주식회사진경 등 14개 업체로 조사됐다.

 

 

3109와 3117 함께 보유한 업체 15개사
경기도에 신양금속과 서울알루미늄, 라보산업, 화인시스템, 건일산업, 원도우하우스, 보승기업, 함지, 럭키산업, 동서창호, 진경 등 총 11개사가 있다. 충청북도에 6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건영, 명성산업, 한화, 엘지, 코스모스, 에코시스 등.
대구와 전라북도, 인천에는 각각 3개의 업체가 있는데, 대구에는 태광과 남선알미늄, 동광산업개발이, 전라북도는 케이씨씨, 대신제철화학, 원진알미늄 등이, 인천에는 천경그린과 이건창호시스템, 동화자연마루가 보금자리를 트고 있다
경상남도에는 건보산업과 태웅 등 2개사가 있다. 샤인시스템은 충남, 한국호진공업은 부산, 동양강철은 대전, 고강알미늄은 울산 등에 각각 1개사가 포진해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도에 11개사 업체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충청북도가 6개사, 대구와 전라북도, 인천이 각각 3개사, 경산남도가 2개사, 나머지 충청남도와 부산, 대전, 울산 등에 각각 1개사 위치해 있다.
앞서 설명한 3109와 3117을 함께 보유한 업체도 다량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화인시스템을 비롯해 천경그린, 샤인시스템, 한화앨앤씨 부강1공장, 엘지하우시스 청주공장, 대신제철화학 전주공장, 겅보산업 김해공장, 라보산업, 럭키산업, 동서창호, 태웅, 현대건영, 태광, 동광산업개발, 고강알미늄 등 15개사다.

 

창세트에 부는 KS 바람
과거 KS규격에 대해 회의적인 업체들이 올해 들어서는 KS규격이 구체적인 매출에는 큰 효과가 없지만 회사의 건전성이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면은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주)쌈지의 총무과장은 “KS규격은 입찰에 가산점이 부과되기 때문에 앞으로 KS 인증이 대세가 될 것이다. KS규격 자체만으로는 매출효과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업계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 KS인증 업체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KS인증 업체의 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서울알루미늄의 한 관계자는 “주공이나 SH 등에서 KS규격을 요구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재하청일 경우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하나의 요건이 된다”고 말한다.
진경 이하우 이사는 “KS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이 규격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직원 교육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며 “KS규격으로 단기간의 큰 이득은 없겠지만 KS규격에 대한 신뢰도는 향상될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KS인증 관심은 높아질 것
전체적으로 3109나 3117이나 업체들의 반응은 KS에 관한 의견이 이전에 비해 180확 바꿨다고는 할 수 없다. 대체적으로 제조, 유통업체에게 유명무실한 KS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 않는가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표현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KS인증에 대해 적게는 기업의 이미지제고로부터 크게는 입찰이나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에 결정적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을 인정한다. 소비자가 느끼는 KS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이라고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다.
직접적으로 KS를 획득한 업체들이 KS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KS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꼭’ 받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고 있는 업체도 종종있다. 업체 중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들도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중소기업 지원책에서도 KS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이 속속히 나오고 있고 입찰에서의 유리한 점 등이 업계에서 피부로 인식되면서 K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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