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자가 간다] (주)거광기업 ‘신제품 설명회·압출라인 준공식’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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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자가 간다] (주)거광기업 ‘신제품 설명회·압출라인 준공식’ 현장 속으로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5.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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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광기업

‘신제품 설명회·압출라인 준공식’ 현장 속으로

창호 기술력과 안정적 생산체계 입증

 

㈜거광기업이 지난달 4일 전라도 광주공장에서 신제품 설명회와 삼장알미늄(주) 알루미늄 압출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거광기업의 문수용 회장과 문은경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고, 함께 선보인 창호 신제품은 기술력을 입증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미세먼지 없이 봄기운으로 가득 찼던 지난달 4일, ㈜거광기업(이하 거광기업)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광주공장에서 거광기업 창호 신제품 발표회 및 산하 법인 삼장알미늄(주)(이하 삼장알미늄) 알루미늄 압출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거광기업 임직원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알루미늄창협회 및 한국창호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원스톱 생산’ 가능한 ‘8인치 AL압출라인’ 구축 

본격적인 행사는 거광기업 및 삼장알미늄 임직원의 테이프커팅식, 거광기업 문수용 회장의 인사말, 한국창호협회 조수 회장의 축사,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의 신제품 소개, 신제품 전시장 투어,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전개되었다. 

거광기업 문수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거광기업은 1980년대 창호 철물 전문 건설기업으로 설립되고, IMF를 이겨낸 후 2000년대 들어 조달청 납품을 기반으로 국내 알루미늄창호산업 성장에 이바지해왔고 오늘, 세상에 없는 창, 세상이 원하는 창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더욱 안정적인 제품과 우수한 품질 구현을 위해 알루미늄 압출라인을 세우게 되었고, 오늘 선보일 신제품들이 자사의 주력상품으로써 전국으로 보급되는 데 삼장알미늄 압출공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회장은 “이미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슬라이딩커튼월에 이어 그 후속주자인 방충망 일체형 창과 방진망 일체형 창, 단차없는 슬라이딩 커튼월 창까지 눈여겨 봐주시고 향후 거광기업이 나아가는 길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이 길까지 오는 동안 고생 많았던 거광기업과 삼장알미늄 임직원들과 오늘 축하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한국창호협회 조수 회장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거광기업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삼장알미늄이 알루미늄 압출라인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창호발전에 큰 발진이 될 수 있는 압출라인 설립을 통해 앞으로 거광기업이 명실상부한 창호업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좋지 않은 건축 경기상황임에도 신제품을 개발하고 압출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한 단계 진보한 거광기업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아울러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는 “이곳 먼 곳까지 찾아와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회사 설립 이후 힘들고 어려웠음에도 열심히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시점은 거광기업이 향후 발전하는 데 중간도 아닌 초기단계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더 멀리, 높이, 넓게 날 자신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여년 업력의 거광기업은 단열복합커튼월, 단열커튼월, 단열복합 및 단열미서기창 등을 생산, 관급 창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R&D투자로 호평받을 뿐 아니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금속제창 업체 중 가장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광주공장에 구축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기존 제품의 개선과 더불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창호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가 R&D과제와 연계한 성과도 창출해내며 자체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삼장알미늄 알루미늄 압출공장 준공식을 통해 창호 생산의 기초단계까지 갖춤으로써 향후 사세확장에 기대가 모인다. 준공식에서 선보인 압출라인은 8인치 알루미늄 압출라인으로, 광주 전남 지역 내 가장 큰 금형사이즈를 자랑한다. 이로써 거광기업은 6,000㎡ 규모의 광주공장 1층에는 알루미늄 압출라인을, 2층에는 창호 제작라인을 함께 운영하며 원스톱 체계를 구축,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효율화를 더했다는 평이다. 

 

세상에 없던 창, 신제품에 ‘호평일색’ 

거광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3K 단차없는 슬라이딩 커튼월’과 ‘3K 방충망 일체형 슬라이딩 커튼월’ 등 신제품 2종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3K 슬라이딩 커튼월’에 한 번 더 혁신을 더한 ‘3K 단차없는 슬라이딩 커튼월’은 창이 닫혔을 때 생기는 창짝 간의 단차를 없애, 커튼월의 미관은 유지하면서 개폐 및 환기의 면적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일반 미서기창에 적용되는 두 개의 레일을 창틀 내부에 삽입하고 호차 또한 창짝 내부로 은폐시킴으로써 실내·외 창짝이 개폐될 때 단차가 발생하지 않아 건물 외관의 심미감이 향상되는 것이다. 아울러 창짝이 닫힐 때 프레임보다 더 넓은 면적이 창틀 내에 수납되는 다단 기밀 구조로 설계되어 기존의 미서기창이 가진 단열 및 기밀성능, 창짝의 이탈 위험도 개선했다.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는 “제품명의 3K는 ‘KEEPING HEAT&COOLNESS’, ‘KEEPING AWAY WIND’, ‘KEEPING AWAY NOISE’를 의미하며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놓치지 않겠다는 거광기업의 슬로건”이라며 “신제품 ‘3K 단차없는 슬라이딩 커튼월’은 국내 미서기창의 고유 장점인 넓은 개폐면적을 활용하며 건물 외관 상 돌출되는 부분 없이 커튼월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일과 호차가 내장되어있어 깔끔한 디자인뿐 아니라 이물질 끼임 방지와 간편한 청소 등 용이한 유지보수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신제품인 ‘3K 방충망 일체형 슬라이딩 커튼월’은 외관상 눈에 보이는 방충망이 없지만 창틀에 내장된 롤 방충망이 문을 열고 닫을 때 개폐되는 제품이다. 창틀 내부에 롤 형태의 방충망을 담은 케이스가 삽입되어 있으며, 창짝의 측면과 내장된 방충망 케이스가 마주보는 부분이 결합됨으로써 작동된다. 창을 여는 만큼 자연스레 방충망이 개폐되기 때문에 일일이 방충망을 여닫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과 더불어 정돈된 외관을 발휘한다는 평. 

아울러 방충망이 문을 열 때만 나타나기에 상시 노출로 인한 각종 오염 및 부식,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창짝의 이탈 위험도 적다. 선택에 따라 방충·방진·방범망으로 활용 가능하며, 별도의 방충망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시공시간 또한 단축시키는 장점을 지닌다.

거광기업 문수용 회장은 “필요에 따라 방충망을 개방해야 하는 경우에는 창틀을 개방시킨 상태에서 창짝와 방충망의 결합을 손쉽게 분리할 수도 있다”며, “방충망이 상시 노출되지 않아 제품 사용 수명이 길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발휘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거광기업은 현재 참여 중인 두 개의 국책 과제를 위한 또 다른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창호 자체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온도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스마트스킨과 더불어,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수요에 발맞추어 건물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구성할 수 있는 프레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는 “창호는 2000년 전부터 있었듯이 앞으로도 사람이 존재하는 한 꼭 필요한 구성요소”라며, “거광기업은 집과 집 밖을 연결해주는 출구이자 통로인 창호가 가진 본연의 역할에 생활의 안락함과 편리함을 더하는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세상에 없던 창, 세상이 필요로 하는 창’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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