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개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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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개최 임박
  • 차차웅
  • 승인 2024.0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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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일요일은 행사일에서 제외 ‘B2B 관람객 유입 집중’
사진제공: 메쎄이상
사진제공: 메쎄이상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4 코리아빌드개최가 임박했다. 건자재·인테리어 대기업군 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계획하고 있음은 물론, 다수의 창호·차양 관련 업체들은 행사 특별전 중 하나인 차양창호산업전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 고효율 제품과 기술을 폭넓게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4 코리아빌드(KOREA BUILD)’2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목요일에서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개최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평일 행사일을 늘려 B2B 관람객 유입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는 한편, 관람객, 참가업체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의 일요일 휴일을 침범하지 않은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참가업체와 관람객들 역시 환영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박람회 참가 후 정리·휴식의 시간적 여유없이 월요일에 바로 출근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주말 일반 관람객들은 대부분 토요일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업계 내 확장성 측면에서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건축 관련 전시회 다수는 행사 관계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B2B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완전한 평일 개최를 기본 방침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향후에는 국내 건축 관련 박람회들도 평일 개최를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950개사 3000부스 규모

이번 행사의 전시 품목은 건설·건축 기자재, 인테리어, 건설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이동식 주택, 도장·방수, 냉난방 설비,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건설·건축·인테리어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비롯해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950개 사, 3000부스 규모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하는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기획관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양창호산업전’, ‘건축공구산업전’, ‘탄소중립 건축 특별관’,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특별관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건축·인테리어 실수요자와 바이어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컨퍼런스·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차양창호산업전에 이목집중

그중에서도 창호·차양업계의 관심이 모이는 곳은 차양창호산업전이다. 국내 유일한 차양·창호 산업 관련 특화 행사로서 고기능, 고효율 제품과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중 기능형 BIPV 창호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창문 등 창호와 결합한 BIPV 신기술이 집중 조명된다는 점도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이미 대기업군 업체를 포함한 60여 창호·차양 관련 업체가 참가를 결정했으며, 적극적인 전시 마케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건축공구산업전에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시장에서 사용되는 국내외 우수한 공구 브랜드가 참여해 전동공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공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동공구, 목공공구, 설비공구, 측정공구, 수공구, 조경공구 등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신제품 시연 부스 공간이 마련되어 신제품을 보다 빠르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확대 속에 2050년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규모가 18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탄소중립 건축 특별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서는 정부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탄소중립’, ‘제로에너지실현을 위한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녹색 기술을 소개한다. 이전 전시회에서도 건설사, 산업 종사자들과 수요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확인한 바 있다.

공간을 구성하는 내장재, 바닥재, 마감재, 오브제 등 다양한 인테리어 구성 제품을 전시하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특별관도 빼놓을 수 없다. 주최측은 이곳에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디자인 기반의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주 & 인테리어 수요자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 상가주택, 빌라 등 명확한 건축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들과 주거공간, 상업공간 등 다양한 공간의 리모델링·인테리어 계획을 가진 인테리어 수요자들이 여러 전문가와 한자리에서 비교 상담받을 수 있다. 사전에 참가하는 관련 기업들의 정보를 확인해 상담하고 싶은 기업들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특별한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냉난방, 환기, 공조 관련 분야의 시공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분야별 전문가를 만나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냉난방·환기·공조 설계/시공 컨설팅관’, 국내 건설·건축자재, 기술 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KOTRA와 함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등도 참가기업들과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84개국, 127개의 해외 무역관을 통해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등 약 150명의 국내 건설·건축자재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를 모집해 눈길을 끈다.

한편,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코리아스톤페어’,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 ‘서울신문 호반 동반성장 엑스포’, ‘OSC EXPO(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산업전)’, ‘건축소방방재산업전’, ‘공기환경산업전’, ‘건물유지관리산업전까지 총 7개의 유관 전시가 병행 개최된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킨텍스)’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우, 220()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사전등록 시, 입장료(정가 2만 원) 없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 발급을 통한 빠른 입장, 카카오톡 무료 초청장 무제한 발송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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