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이하 협회)가 지난달 20일 한국제품안전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중문 시장의 성장과 제품의 수요 증가 속에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제품의 원활한 유통 및 중문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 9월 설립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협회 문종배 회장(㈜인익스), 구현서 부회장(㈜에코글라스), 이준기 이사(㈜열린문), 이강휘 이사(공감중문), 이성태 감사(㈜미소테크), 김춘수 대표이사(㈜라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 문종배 회장은 “안전한 고품질 제품의 유통을 위해 협회를 설립했으며, 향후 판로확보를 위해 적정한 제품이 LH 및 건설사에 유통·납품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주문형 현장설치 제품인 중문의 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자격증(중문전문관리사) 제도 및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협회는 한국제품안전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단체표준(미닫이 중문 SPS-KPSA 0001-7415) 인증제도를 활용, 우수한 품질의 제품에 인증을 부여해 조달청 등에 납품이 가능하도록 중문의 품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LH 및 건설사에 단체표준 인증기업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단체표준 효용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시장의 불황과 더불어 저가형 제품의 난립으로 중문 산업계는 큰 시름을 앓고 있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가 선두에 나서서 새로운 판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