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암, 건축용 패널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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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암, 건축용 패널 사업 진출
  • 차차웅
  • 승인 2024.01.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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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청암패널’ 법인 설립 ‘양산 본격화’
사진제공: 청암
사진제공: 청암

 

창호를 비롯한 건축자재 전문기업 ()청암이 건축용 패널 시장에 진출한다.

청암은 그동안 건축자재 분야의 축적된 경쟁력을 살려 20232월 경기도 이천에 청암패널이라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국내 건설 환경과 시장 동향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Glass Wool EPS 겸용 2개 라인을 갖추고 지난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공장과 쇼핑센터, 물류 창고 등 각종 건설현장에 필요한 건축용 패널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청암패널은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춰 경제적이면서 경쟁력을 갖춘 샌드위치 패널을 생산해 국내 2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선점,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청암패널 관계자는 청암패널이 이천에 자리 잡은 이유는 수도권 건설현장의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이며, 국내 건축용 물류 창고 80%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 또한 공장입지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이천공장은 건설현장과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과 신속한 납품이 가능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암패널은 중부권 시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33월 충청남도와 국내기업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 20241분기부터 논산시 상월면 일대에 부지 2만 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2공장에는 Glass Wool EPS 겸용라인 3, 우레탄 전용라인 1개를 포함한 총 4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은 우레탄, 글라스울, EPS 준불연 등 다양한 건축용 패널로, 뛰어난 기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외관과 기능을 향상시켜 신개념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ETAL PANEL

청암패널이 생산하는 제품 중 메탈 패널은 기존 패널의 장점인 단열성, 시공성, 견고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외관을 연출한다. 특히,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Open Joint System’으로 건축물 외벽에 오염 없이 깨끗한 표면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그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청암 메탈 패널 시스템은 최신 설비를 구축해 생산·보급하는 고성능의 대형 평판 패널이다. 아연도강판, 알루미늄 등을 외부 마감재로 사용해 제품 특성에 따른 우수한 기능과 품질을 자랑하며, 오피스 빌딩은 물론 반도체 공장, 문화시설, 체육관, 연구소, 기념관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ZINC PANEL

징크 패널은 징크 산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건축물의 디자인과 형태에 따라 독특한 건축미를 구현할 수 있다. 패널 상호 간의 결합이 강력한 클립 작용에 의해 이뤄지므로 시공이 간편하고, 벽체와 지붕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지붕 캡이 필요치 않아 시공비 및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암패널이 공급하는 징크 패널은 거멀 접기 등 돌출 이음의 세련된 디자인을 샌드위치 패널에 그대로 담아 제작되며, 벽체뿐만 아니라 지붕재로도 활용 가능한 최상급 건축자재로 꼽힌다.

 

GLASSWOOL PANEL

글라스울은 뛰어난 복원력과 인장력으로 충격·압력·진동에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다. 섬유를 수직 성형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압축강도와 구조력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균일한 굵기의 유리 섬유로 인해 열전도율이 낮고, 특수 발수처리로 단열 및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글라스울 패널은 불연성과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건축외장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불연·단열·인장강도를 향상시켜 기존 제품보다 섬유 굵기가 훨씬 가늘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과 발수성이 탁월해 조직이 안정되어 내후성까지 우수한 제품이다.

 

EPS PANEL

화재에 취약한 기존 단열재의 안전성 우려에 따라, 준불연 EPS 패널이 주목받고 있다. 이 패널은 화재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화재 시 소재 자체가 방화벽 역할을 해 화재 확산을 막는 뛰어난 자기 소화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EPS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며 성형, 절단 등의 작업 공정에서 어려움이 없어 편리한 시공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친환경적인 비할로겐계 원료를 사용해 연소 시 유독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확보하며,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의 49, 시멘트 벽돌의 42배에 달하는 단열 효과와 우수한 방습 효과를 자랑하며, 용이한 시공성과 공기 단축으로 인한 경제성 확보로 쾌적한 환경을 완벽히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EPS 패널은 나노기술을 적용하고 특수 처리해 제조되는 패널로 화재에 강하며, 일반 스티로폼과 달리 화재 시 적화물을 발생시키지 않아 화재 전파를 방지한다.

청암패널 관계자는 건축용 패널 6개 라인 확보 및 꾸준한 제품 개발, 영업망 확충을 통해 시장의 ‘Big4’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통해 미래 건축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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