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간 차양’이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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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간 차양’이 만난 사람
  • 차차웅
  • 승인 2023.12.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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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인공 5人이 말한 도전의 길

올해도 월간 차양은 업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도전과 개척의 현장을 지면에 담고자 했다. 때로는 잠시 숨을 고르기도, 때로는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양업계는 글로벌 시장으로 시선을 확장했고, 신제품·신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갔다. 본지는 연말호를 맞아 2023년 인터뷰 주인공 5인이 말한 도전의 길을 되짚어 봤다.

 

 

<1> 하모니 남경호 대표

본사 및 생산공장 확장이전 경쟁력 강화

 

신년호에서는 블라인드용 슬랫을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하모니 남경호 대표가 본사와 생산공장 확장이전을 기념해 본지 취재진을 만났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하모니 본사 및 생산공장은 대지 3400, 건평 1122규모를 갖췄으며, 생산라인 및 사무실, 창고, 기숙사 등 3개동으로 건축물을 구분했다.

특히, 압출라인 5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보조 설비가 들어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 압출라인 3대는 블라인드용 슬랫을 전용으로 생산하고, 2대는 블라인드용 하단바, 발란스, 상카바 제품을 생산한다고 남 대표는 전했다. 그는 이와 같은 생산라인 구분을 통해 균일한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 납기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전개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모니가 생산 공급하고 있는 폴리스티렌(PS, PolyStyrene) 슬랫은 친환경 제품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목재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다.

특히, 방염블라인드 전문가와 공동개발한 친환경 난연 PS슬랫은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PS발란스 제품은 국내보다는 해외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아울러 PS상카바는 오동나무에 비해 견고해서 A/S 발생이 적으며, PS 블라인드용 손잡이는 회사 로고 및 컬러를 선택 적용가능함은 물론, 작업이 편리하고 튼튼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하모니는 지난 7월 개최된 ‘R+T ASIA’에 참가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문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2> 좋은아침창 김성철 대표

고품질의 커튼 및 블라인드 생산

 

2월호에는 커튼 및 블라인드 분야의 전문기업, 커튼 및 블라인드 업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좋은아침창 김성철 대표가 메인인터뷰 주인공으로 나섰다.

김 대표는 인테리어의 완성은 차양이라며 좋은아침창은 항상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기능성과 품격을 갖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스마트커튼(유니슬렛)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 제품은 커튼(겉커튼 및 속커튼)과 버티컬의 장점이 조합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가볍고 부드러운 것은 물론, 개별 분리되는 최고급 원단이 사용된다. 슬렛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생활 보호 및 채광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아울러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갖추고 있어 폭넓은 연출이 가능하며, 물세탁이 가능하고 형상기억 기능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실내 온도 유지에 장점을 갖고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좋은아침창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소개하기도 했다. 1994년 커튼·블라인드 등 유통업으로 시작한 이후 1996좋은아침이라는 상호로 변신했고, 2010년 현재의 좋은아침창으로 법인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 사이 1998년 국내 최초 전동버티컬 레일 개발, 2005년 국내 최초로 허니콤 쉐이드 원단을 생산했다. 또한, 2006년에는 유럽시장에 콤비 원단을 수출했으며, 2008년에는 좋은금속이라는 알루미늄 압출 공장을 설립, 산업용 및 블라인드용 알루미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5년에는 스마트커튼 개발을 완성, 독일 ‘R+T’ 등의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2016년부터는 본격 수출이 시작되었고, 55, 57, 59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왼쪽)
사진제공: 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왼쪽)

 

<3> 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

업계 최고의 브랜드 ‘Dexter(덱스터)’

 

커튼·블라인드 차양 전문기업 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는 3월호 컴퍼니스토리 꼭지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한솔아이엠비와 브랜드 ‘Dexter (덱스터)’의 소개에 나섰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나의 아저씨’, ‘스카이캐슬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던 오나라 배우와 광고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광고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오랜 기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조 대표는 2015,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블라인드 기부, 연탄나눔, 사회복지기금 기부 등 사회환원을 위한 많은 활동도 병행하며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기존 대비 3배 확장된 한솔아이엠비 본사 사옥에 대한 설명도 이어나갔다. 대구광역시 서구 국채보상로에 위치한 한솔아이엠비의 본사 사옥은 사무동 4, 공장동 3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튼·블라인드 등 차양재 전문 사옥으로 설계되고 건축된 만큼 생산설비, 생산시스템, 물류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사 및 협력업체들과의 효율적 업무 진행을 위한 화상 회의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한솔아이엠비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부설연구소는 주력 개발 업무와 다양한 국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실로 특허 8, 디자인 등록 24, 다수의 상표 등록, 그린가드 인증 등 유럽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개발 노력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한솔아이엠비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차양재를 꾸준히 선보여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8> 진성테크/()스카이테크 김옥기 대표

스카이어닝의 역사 국내 최고의 품질과 생산시스템

 

하반기 첫 메인인터뷰 주인공은 스카이어닝의 역사를 쓰고 있는 진성테크·스카이테크 김옥기 대표였다.

김 대표는 스카이어닝 브랜드를 진성테크가 처음 사용한 이래 시장에 후발로 참여한 업체들이 스카이어닝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시장이 확산되었다며 이를 통해 생산 및 유통 업계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카이테크 법인을 설립해 진성테크와 스카이테크 2개 회사가 스카이어닝 시장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고의 품질’, ‘완벽한 시공’,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협력업체와 상생을 추구해왔다며,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시공노하우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도 짚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스카이테크 본사는 원자재물류센터와 제조, 기술부, 공사부 등이 상주하고 서울사무소에는 디자인 설계팀이 상주하고 있다. 2022년 초 증축해 입주한 본사는 대지 약 4500, 건평 3300규모를 갖췄다.

김 대표는 진성테크·스카이테크의 핵심은 생산 가공에 대한 설비와 노하우라고 강조했다. 특히, 알루미늄 자재창고부터 생산, 가공, 포장까지 최고의 생산효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알루미늄 원자재 창고는 약 100톤 규모를 상시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 방식의 알루미늄 양면 커팅기는 생산성이 강점이며, 국내 스카이어닝 업체로는 유일하게 LED 가공기는 물론 알루미늄 밴딩기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프랑스 Serge Ferrari와 스카이어닝 전용 원단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Serge Ferrari의 국내 스카이어닝 부문 최고의 파트너가 스카이테크라고 전했다.

 

 

 

 

<10> 영남유리산업 김영석 대표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 시장 본격 진출

 

10월호에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남유리산업 김영석 대표가 메인인터뷰 꼭지를 장식했다.

김 대표는 유리사업부, 창호사업부, 블라인드사업부를 두고 있는 영남유리산업이 최근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 매직윈(Magic Win)의 품질과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영남유리산업의 빌트인 블라인드 매직윈은 다양한 특허를 획득한 복층유리에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내장되는 제품이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빌트인해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호하며, 모든 창호에 적용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설비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간 30만 세트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또한, 블라인드 3중유리(아파트, 데스리 겸용), 블라인드 3중유리 일반형, 블라인드 복층유리 일반형 등 다양한 종류를 갖췄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정용 이중창, 시스템 단창, 커튼월, 파티션, 폴딩도어 등 넓은 적용범위를 자랑하며, 30만번의 개폐 실험으로 입증된 품질력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유지관리 부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진공상태에 블라인드를 설치하기 때문에 오염, 탈색, 변색되지 않아 평생 유지관리가 손쉽다는 것. 뿐만 아니라 실내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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