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간 WINDOOR’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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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간 WINDOOR’가 만난 사람
  • 공동취재팀
  • 승인 2023.1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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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위축에도 희망 쏜 7人의 목소리

본지는 올해도 창호업계의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견해를 있는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건축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제품개발, 설비증설, 사업영역 확장 등 적지 않은 투자를 감행한 업체들이 적지 않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이룩해 내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희망을 쏜 그들. 연말을 맞아 2023월간 WINDOOR’가 메인 인터뷰를 통해 만난 7인의 목소리를 재정리했다.

 

<3> 위너스윈도우 홍종완 대표

PVC·시스템창호, 복층·강화유리 완벽한 가시공 추구

 

품질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새시와 유리 제작을 병행 진행하는 업체들이 점증하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3월호에서 위너스윈도우 홍종완 대표를 만났다.

홍 대표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직접 소개했으며, 특히 PVC창호 및 시스템창호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는 각종 설비를 잘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4포인트용접기, 무사상용접기를 비롯해 절단기, 개공기, 그리고 CNC알루미늄 절단기 등 AL창호에 대한 설비도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위너스윈도우는 대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원자재를 사용함은 물론 하드웨어 등 부자재도 최고 품질을 고집하고 있으며, 제품의 포장과 시공 관리, 유리 가시공 영역 모두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인터뷰를 통해 홍 대표는 위너스윈도우의 뿌리는 건축용 유리 부문, 특히 3복층유리 등의 고품질 가공유리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신광유리라며 신광유리는 한국유리의 창호 1호 대리점으로 SK윈도우를 설립했고, 2019년에 위너스윈도우로 법인화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립 이후 국내 창호 대기업군 선두 업체들의 임가공과 시공 협력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1월부터 현대L&C의 창호 가공과 시공 부문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현대L&C는 창호재 가공과 시공까지 품질관리가 철저하며 위너스윈도우도 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도달하고자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 씨에스테크 이재선 대표

사람과 환경 생각한 하드웨어 적극 개발할 것

 

올해 수평밀착형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하드웨어 개발 노력도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그중 창호용 하드웨어 전문생산업체 씨에스테크의 수평밀착하드웨어 브랜드 휴젠텀(Huzentum)’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으며, 이곳 이재선 대표가 4월호 메인인터뷰의 주인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 대표는 기존 휴젠텀 하드웨어의 공급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탁월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수입 시스템창호 프로파일과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적용할 수 있는 수평밀착하드웨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댐퍼기능이 매우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함은 물론 잠금, 환기, 열림 등 복합 기능성을 갖춘 하드웨어로, 수입 하드웨어의 대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국내 창호 시장은 성능만 강조되면서 이중창 형태로 변형되고 매출 목표에만 집중하면서 창호의 기능인 개폐력, 디자인, 환기, 조망 등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다는 점을 짚었다. 때문에 창호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성능뿐만 아니라 기능이 우수한 단창, 즉 한국식 수평밀착형 시스템창호로 전반적인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알루미늄 프로파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PVC 프로파일 중견기업, 대기업군으로 공급처를 확장할 계획이라는 그는 수입 시스템창호 프로파일 전용 제품 수평밀착형하드웨어 5035’ 시리즈 역시 관련 업계에 장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4> 대동윈테크 장만동 대표

Anywin, 최고의 창호용 하드웨어로 성장한다

 

창호하드웨어 제품 설계 및 개발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대동윈테크 장만동 대표는 지난 봄 자사의 브랜드 ‘Anywin(애니윈)’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Anywin(애니윈)’Anytime(언제나), Anywhere(어디든지)Window(창문)의 합성어로 창호하드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언제나 그리고 어디든지 고객의 중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브랜드다.

대동윈테크의 주요 제품으로는 오토핸들, LOCK핸들, LOCK, 크레센트, 고정핸들, 매립핸들, 부자재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관련 제품의 디자인, 설계, 금형, 생산, 완제품, 조립까지 ‘All-in-One’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지난 2021년 새롭게 구축한 본사 사옥과 생산공장의 경쟁력을 설명했으며, 신제품으로 내놓은 오토핸들 T6000 Series(슈에뜨 핸들), 잠금장치 일체형오토핸들 L7000 Series, 오토핸들 T2000 Series와 오토핸들 2000 Series 등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토핸들(그립형), 윈드 클로저·방충망그립핸들, 크레센트, 고정핸들·매립핸들, 창호부자재 등도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창호하드웨어 전문회사인 대동윈테크와 브랜드 ‘Anywin(애니윈)’은 고기능성의 고품질 창호하드웨어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또한, 고객들과 중요 파트너가 되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적이면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 애니락 이현진 대표이사

방문 도어락의 패러다임 전환

 

하반기 월간 WINDOOR’의 첫 메인인터뷰 주인공은 기존 방문 손잡이의 패러다임을 바꾼 푸시풀 타입 도어락을 선보이고 있는 애니락의 이현진 대표이사였다. 애니락이 개발한 방문형 푸시풀 손잡이 브랜드 ‘milda’는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도어락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낸다.

이 대표는 특히, 제품개발 시 기존 방문 도어락 제품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방향을 설정했으며,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실버시장, 재난상황에서 유용한 안전제품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완성도 높은 방문용 푸시풀 도어락이 국내에 없었다는 점도 milda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조자 관점이 아닌 사용자 관점으로 제품개발을 본격화했으며 도어락을 어느 때 사용하는 지, 어느 사이즈가 적절한 지, 도어락을 손에 쥐었을 때 각도와 공간은 어떠한 지 등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방식과 형태를 연구했고,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고령·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것) 관점을 적용한 디자인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개발된 milda는 연령,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과 잠금장치를 잠근 상태에서도 해제동작 없이 손잡이 작동만으로도 실내에서 문이 열리는 안티 패닉(ANTI-PANIC)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때문에 위험상황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10> 재현인텍스 서용필 대표이사

재현하늘창 글라스 신규사업 론칭

 

10월호에는 인테리어 내외장재 전문기업 재현인텍스의 서용필 대표이사가 취재진을 만났다.

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재현인텍스가 글라스 분야 신규사업을 론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재현하늘창이 그동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추가해 왔다며 이번에 론칭한 재현하늘창 글라스는 높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리 제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PVC, AL 프로파일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복층유리, 판유리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내·외부용 창호, 시스템창호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투명유리·그린·브론즈·로이·미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복층유리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자동화생산 설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신속한 유통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재현하늘창이 구축한 수년간 검증된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은 일 500생산이 가능하며, 그중 자동 재단 라인은 로봇이 자동으로 판유리를 보관, 서칭, 재단하는 설비다. 서 대표는 이처럼 제품 오류와 가공 파손이 매우 적은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추후 생산능력을 보강해 고객의 납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천공장 부지 확장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재현하늘창 글라스는 추후 이천공장 증축 시점을 전후해 이전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화된 유리라인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참여해 온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사회에 기여하는 자연친화적인 재현하늘창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드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더 다양한 지원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 현대L&C 테크센터 창호개발팀 양진영 팀장/수석연구원

소비자관점 신제품 지속 선보일 것

 

10월호의 또 다른 인터뷰 주인공은 현대L&C 창호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대L&C 테크센터 창호개발팀 양진영 팀장이었다. 202010월부터 현대L&C 창호개발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고 있는 양 팀장은 창호개발팀이 소속되어 있는 현대L&C 테크센터는 창호개발을 비롯해 각 분야별 개발팀으로 구성되어 기존 소재부터 신소재까지 건축자재 전반의 기술 발전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호개발팀은 몇 년 전 세종사업장에서 서울 강동구 본사로 팀의 업무지역을 옮겼으며, 이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팀원들의 업무분담을 추진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 기술영업, 기술지원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확충, 팀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 팀장은 현대L&C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에도 독일 프리미엄 창호기업 레하우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여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창호개발팀은 성능 위주의 개발 흐름에서 탈피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차별화 기능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출시한 ‘R-900’을 비롯해 자동환기창 스마트 에어 시스템’, 프리미엄 시스템 PVC 이중창 ‘R-9’, 기본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함까지 갖춘 발코니 전용창 ‘H-3’, 고품질 모터를 장착한 자기부상 방식의 리니어 자동 중문등을 소개했으며, 향후에도 소비자관점의 제품, 차별화 요소를 갖춘 제품, 미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창호개발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0> 영남유리산업 김영석 대표

복층·강화유리, 내진형 커튼월 창호 전문기업

 

월간 WINDOOR 10월호 글라스 섹션에는 강원도 원주시의 영남유리산업 김영석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유리사업부, 창호사업부, 블라인드사업부를 두고 있는 영남유리산업의 설립부터 성장 과정, 생산시스템과 품질관리 노력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빌트인 블라인드 창호 매직윈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 영업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했다.

영남유리산업의 유리사업부는 복층유리, 삼복층유리, 가스주입유리, 강화유리, 배강도유리 등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판유리 가공 설비와 복층유리라인 2, 강화유리설비 1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커튼월 창호사업부의 내진형 단열커튼월(내진형 단열 스테인리스창호)은 조달청 우수제품이다. MAS제품으로는 단열미서기창과 알루미늄 시트패널이 있다.

아울러 새롭게 출시한 빌트인 블라인드 매직윈은 다양한 특허를 획득한 복층유리에 블라인드가 내장되는 제품으로, 모든 창호에 적용 가능하다. 종류는 블라인드 3중유리(아파트, 데스리 겸용), 블라인드 3중유리 일반형, 블라인드 복층유리 일반형 등으로 구분된다.

김영석 대표는 영남유리산업은 복층유리와 강화유리 가공 시공 부문의 전문기업으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했고, 내진형 커튼월 창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2018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었다이후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약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제품을 완성했으며, 30여 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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