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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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봉사활동 전개
  • 월간 WINDOOR
  • 승인 2023.10.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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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사진제공: KCC글라스
사진제공: KCC글라스

 

KCC글라스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지난달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 투명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외에도 구독자 44만명의 유튜버 새덕후와 구독자를 비롯해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에서 모인 약 60여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참여 인원들은 약 3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스티커를 부착한 방음벽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180건 이상의 야생조류 충돌 피해 사례가 관찰된 방음벽이다.
참여자들은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의 점자형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투명 장애물에 부착했으며, 조류들은 이를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공동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공공기관에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최소화할 의무가 부여되면서 구조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조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KCC글라스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각자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팀을 꾸려 참여하며 이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도 받는다. 지난해에는 7팀이 결성되어 총 213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생태공원에 대한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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