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용 하드웨어 KS F 4534 인증사업장 ‘총 2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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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용 하드웨어 KS F 4534 인증사업장 ‘총 27곳’
  • 차차웅
  • 승인 2023.1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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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에도 치열한 경쟁 지속
주식회사 에스지에스
주식회사 에스지에스

 

새시용 호차(창문바퀴) 및 부속물 관련 KS규격인 KS F 4534 인증사업장이 총 27곳인 것으로 조사된다. 지난해 초 본지 조사 당시와 변동이 없으며, 그동안 1곳이 인증을 유지하지 못했고, ㈜씨에스테크가 지난해 5월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91년 5월 제정된 KS F 4534는 창호에 사용하는 부속물 중, 호차, 크레센트, 손잡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총 6차례 개정을 거쳤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9월 KSA0001에 따른 서식 수정이 소폭 진행된 바 있다.
KS F 4534에서는 창호 부속물의 종류를 크게 호차, 크레센트, 손잡이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그중 호차는 보통호차와 다호차로 구분되며 각각 홈붙이 바퀴와 평바퀴로 세부 분류된다. 해당 규격에는 종류별 품질기준, 재료기준, 시험 및 검사방법 등이 규정되어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총 27곳의 KS F 4534 인증사업장들은 대기업을 비롯한 창호업체들을 대상으로 각종 하드웨어를 납품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원자재가격,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에 위치한 한 업체는 인원부족을 이유로 현재 생산중단을 신고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산비용 상승 속에서도 수년간 납품단가가 하락했지만, 시장경쟁 구도를 고려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생존이 위협받는 단계까지 다다르면서 단가 인상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증사업장들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역시 대구·경북지역 밀집현상이 두드러진다.
대구광역시에는 ㈜제철, ㈜태화, 에이스이노텍㈜, (주)에스알2공장, 진영공업사, 삼정금속공업사, 동성공업사, 주식회사 기산 등 8곳이 자리하며, 경상북도의 주식회사 대동윈테크(지점), 우주테크, 오토 탭(Auto Tap), ㈜동인에이치디, ㈜영화테크, 대경테크, 현규금속 등 7곳까지 총 15곳이 대구·경북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다.
그중 애니윈(ANYWIN) 브랜드의 주식회사 대동윈테크는 각종 핸들, 크레센트, 스토퍼, 풍지판 등 창호용 하드웨어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핸들 AH 6000, AH 7000(무락커핸들) 등을 선보이며, 창호업체들의 많은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어 충청권에도 주식회사 에스지에스, ㈜쓰리지테크놀러지, ㈜윈스터(이상 충북). ㈜씨에스테크, ㈜윈테크코리아(이상 충남) 등 경쟁력 높은 5개 사업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세한이엔지, 세미정밀(이상 경기), ㈜우신제이에스, 우진정밀공업, 삼성정밀공업㈜(이상 인천) 등 5곳도 많은 물량을 소화하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중 주식회사 에스지에스는 피스를 조립하지 않고 창짝에 삽입과 동시에 조립되는 원터치 롤러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창호용 롤러와 하드웨어를 전문 제작하고 있어 주목된다.
휴웨어(HUWARE) 브랜드로 고품질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씨에스테크 역시 경쟁력이 높은 업체로 손꼽힌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오토락 핸들은 물론 일반 핸들, 크레센트, 힌지, 스토퍼, 풍지판, 롤러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씨에스테크가 선보이고 있는 수평밀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휴젠텀(HUZENTUM)도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며 공급량이 늘고 있다.
오랜 기간 창호용 하드웨어 제조를 전개해 온 ㈜세한이엔지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자동화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창호용 하드웨어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창호·중문용 핸들은 물론, 고품질 롤러, 힌지, 댐퍼 등을 생산하며 국내 주요 창호업체
들을 대상으로 납품을 전개하고 있다.
그밖에 부산에는 금양공업사 1곳이 KS F 4534 인증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중국 절강성의 영파정숭활륜(유) 역시 유일한 해외사업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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