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에디션, 그라프시너지 자동화 절단라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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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에디션, 그라프시너지 자동화 절단라인 도입
  • 차차웅
  • 승인 2023.10.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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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 생산성·품질 대폭 향상

 

독일 레하우 한국 공식 인증파트너 ㈜에이티에디션(대표 김상우, 이하 에이티에디션)이 최근 경기도 포천 공장에 이탈리아 Graf Synergy(이하 그라프시너지)의 절단라인과 KLAES의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레하우 시스템창호의 품질력을 극대화함은 물론, 자동화시스템 구축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을 받는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에이티에디션의 시스템창호 생산공장은 대지 9200㎡(2800평, 확장 추진 중인 부지 포함), 건평 2500㎡(75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레하우의 86mm 모델 게네오(GENEO)와 70mm의 유로디자인70 등이다. 그중 주력 모델인 게네오는 특히, 하이테크 섬유 복합 재료인 RAU-FIPRO로 제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금속 보강재 없이도 유리 하중과 풍압을 견딜 수 있으며,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표면을 갖고 있다.
RAU-FIPRO는 F-1 경주용 자동차, 항공기와 같이 가벼우면서 최고의 강도를 요구하는 PVC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RAU-FIPRO로 제작된 게네오 프로파일은 일반 uPVC 프로파일보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고성능 제품의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이티에디션은 지난 2021년 자동화설비 도입을 계획했다. 코로나 확산 시기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인력난이 발생했던 것도 설비 도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설비 검수 작업을 거쳐 5월 말 설치가 마무리되었며, 테스트 후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에이티에디션이 선택한 이탈리아 그라프시너지의 자동가공 및 절단 장비 ‘FAB CUT-F1’는 최대 10개 프로파일을 로딩할 수 있으며, 리니어 모터가 장착된 그리퍼를 이용해 프로파일 이동과 정교한 작업을 수행한다. 500·550mm 절단톱과 수직, 수평 클램프를 이용한 정확한 절단작업(-45도, 90도, +45도)을 펼치며, 최대 12개의 멀티스핀들을 통해 CNC 가공 작업(Water slot, Handle holes, Hinges holes, Drainage holes, Strikers holes 등)도 가능하다.
에이티에디션 관계자들은 설비 도입 이후 높아진 품질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치고 있다. 절단의 오차와 오류가 없이 정사이즈로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고, 작업자 안전성 역시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치 인원이 설비 도입 이전의 3분의 1로 줄어 인력수급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여기에 더해 에이티에디션은 KLAES의 자동화 소프트웨어도 함께 구축해 그라프시너지 자동화설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자동화공정을 더욱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산성이 20~30% 가량 높아지는 효과도 보고 있다.
아울러 그라프시너지의 한국지사 CMC엔지니어링의 빠른 피드백도 설비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에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 작동과 관련한 작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설비도입을 바탕으로 에이티에디션은 유럽 시스템창호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장확장과 함께 ‘V-PERPECT’라고도 불리는 그라프시너지의 무사상 4포인트 용접기 ‘EVO-FF’를 추가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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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티에디션 김상우 대표
자동화시스템으로 레하우 시스템창호 장점 극대화할 것

Q. 에이티에디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에이티에디션은 지난 2014년 창업 이래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를 꾸준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법인은 2017년 설립되었으며 ‘혹독한 국내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독일 시스템창호, A/S 발생률 0%를 추구하는 품질’을 신조로 창호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Q. 포천 시스템창호 공장의 규모와 구성, 주요 생산제품과 생산량은?
A. 확장하는 대지를 포함해 대지 2800평, 건평 750평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제품은 레하우의 86mm 제품 게네오와 70mm 제품인 유로디자인70입니다. 현재 일 48세트, 월 1400세트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라인 추가 구축과 함께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에이티에디션이 선보이는 레하우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타사와의 차별점은?
A. 우선, 레하우 제품을 타 유럽 시스템창호 브랜드와 비교하면 가공성과 표면처리가 좋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또한, 내오염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여타 레하우 시스템창호 생산업체들이 80mm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데 비해 에이티에디션은 86mm 제품을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5~2배 가량 자재 가격이 비싸지만 가공성이 좋기 때문에 86mm 제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일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셈이지요.
뿐만 아니라 오랜 관계를 갖고 있는 20여 곳의 대리점과의 원활한 협업관계 역시 에이티에디션의 강점입니다. 대리점들의 시공역량이 탁월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Q. 이번 그라프시너지 자동화 절단라인 도입 배경과 투자규모는?
A. 코로나 초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물량이 증가했지만, 인력 충원이 어려웠습니다. 2021년부터 자동화 설비를 고려하기 시작했고 검토 끝에 지난해 계약을 체결, 올해 5월 말 장비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테스트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6월 3일부터 곧바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지요. 자동화설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KLAES 자동화 소프트웨어도 도입하는 등 적지 않은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Q. 그라프시너지 자동화 절단라인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는?
A.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작업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음은 물론, 오차와 오류가 없이 정사이즈로 정확하게 절단작업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균일한 고품질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인력난을 상당 부분 해소했고, 작업자들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Q. 제품 생산 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A.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의 안정성이라고 봅니다. PVC 소재는 뒤틀리고 색이 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이티에디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주도가 최악의 기후를 보이는 상황 속에 납품을 진행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비바람, 직사광선 등의 악조건 속에서 제품 수정을 여러 차례 겪었고, 이는 가공기술 부문의 노하우가 되었습니다.

Q. 향후 에이티에디션의 계획과 목표는?
A. 특판시장보다는 대리점들과 함께 현재의 포지션을 지키면서 더 좋은 품질을 구현해 나갈 생각입니다.
공장 확장 이후에는 ‘V-PERPECT’로 잘 알려져 있는 그라프시너지의 무사상 4포인트 용접기 ‘EVO-FF’를 추가 세팅해 자동화 생산라인의 고도화를 꾀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품질 안정성을 가진 시스템창호 제작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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