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에스텍,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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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에스텍,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 출시
  • 차차웅
  • 승인 2023.08.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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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블라인드 생산의 혁신
사진제공: 비에스텍
사진제공: 비에스텍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비에스텍(대표 권영선, 이하 비에스텍)이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가 탁월한 생산성과 제조원가 절감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롤블라인드 제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에스텍의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는 고정식 원형칼날을 대체하는 착탈식 초저비용의 커터기로 폭방향(가로), 길이방향(세로)을 동시에 재단한다. 또한, 스트립 연결 작업 후 스트립이 자동으로 스트립 공급부로 되돌아가는 자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외에 개별 기능들이 통합되어 작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롤블라인드 생산 공정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되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또한, 원단 재단부터 조립까지의 공정을 단일공정으로 자동화하고, 자동제어가 가능해 제품 품질의 안정화를 더한다. 특히, 작업의 용이성을 높임으로써 생산인력의 재단 숙련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의 대형 원단재단기(수작업용) 사용 시 발생하는 재단 칼날 교체비용(연간 360만원)과 칼날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연간 8시간)으로 인해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는 기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원단의 오염과 재단 불량에 따른 원단 폐기가 발생하지 않아 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즉,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공장 증설 없이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비에스텍의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는 기존 원단재단기의 1/6 수준으로 크기를 줄여 작업 동선을 최소화한다. 또한, 기계가 차지하는 면적이 20% 미만이므로 기존 공장의 면적을 축소해 임대료를 낮추거나, 주문량이 증가할 경우 공장증설 없이 자동화장치의 추가 설치로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높이에 제한이 없고 여러창을 동시재단·조립할 수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를 통해 규격창에 대한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비에스텍 관계자는 “롤브라인드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를 국내 블라인드 제조업체에 보급해 블라인드 제조 산업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과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계가 폭넓게 보급되어 제조 공정이 자동화되면, 블라인드 제조업이 더이상 3D업종이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비에스텍은 창호 장식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블라인드를 주력상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면서 지금까지 한우물 경영(백년소공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국 도소매 블라인드 유통채널을 통해 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라장터 등 공공시장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재단조립 기계와 관련한 실용신안, 특허 등 지식재산권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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