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재활용 가구용 필름’ 국내 최초 GR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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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재활용 가구용 필름’ 국내 최초 GR 인증 획득
  • 월간 WINDOOR
  • 승인 2023.08.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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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케아가 인정한 품질과 친환경성
사진제공: 현대L&C
사진제공: 현대L&C

 

현대L&C가 개발한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이하 재활용 가구용 필름)’이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 재활용 제품(GR, Good Recycled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GR인증은 국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 중 품질과 환경친화성이 우수해 재활용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여에 걸쳐 자원순환 산업인증원과 함께 품질 기준 정립까지 주도하며 필름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입증한 현대L&C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 제품은 3중 구조로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 부위에만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 거부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활용 원료 함량은 최대 80%에 달하며, 외국산 원료 대신 국내 폐페트병을 사용해 국내 환경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재활용 필름은 기존 PET 필름 대비 약 20% 정도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84아파트 기준 주방가구 및 일반가구 모두에 해당 제품을 적용할 시 500ml 페트병 1700여 개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L&C는 현재 운영 중인 디자인을 재활용 가구용 필름으로 생산 가능하며, 타사 대비 다양한 디자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재활용 가구용 필름은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재활용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인증을 획득했고 유럽의 대형 가구 업체인 3B, Media 등을 비롯해 세계 최대 가구 기업 IKEA에도 공급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두산건설을 비롯해 대형건설사와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공공기관 구매 의무가 있는 녹색제품GR인증 제품이 포함되는 만큼 공공사업에서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L&C 관계자는 환경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리사이클 제품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준비해오던 것이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국내 유일의 GR인증 가구용 필름(PET)을 시작으로 건자재 리사이클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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