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초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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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최초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출시
  • 월간 WINDOOR
  • 승인 2023.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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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CC
사진제공: KCC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방오제(防汚劑)를 함유한 양극성(兩極性)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NS(Neo Silicone)’를 출시하며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출시한 ‘METACRUISE NS’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로,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META와 순항한다는 CRUISE의 합성어다.
KCC는 자회사인 모멘티브의 실리콘 기술력에 50여 년간 축적된 선박 도료 기술력을 더해 방오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 사용된 실리콘 수지는 표면이 매끄러운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은 해양생물의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에 방오제를 추가로 첨가해 방오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실리콘 방오도료에 양극성, 즉 물과 잘 융합되는 친수성(親水性)과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소수성(疏水性)을 동시에 구현해 다양한 극성의 해양생물 포자들이 원천적으로 선박 표면에 부착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이 제품은 선박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공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해서 자라게 되면 해수와의 마찰저항력이 늘어나 배를 느리게 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다. 즉, 방오도료의 성능은 선박의 운항 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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