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 제로에너지아파트에 독일 시스템창호 ‘케멀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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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 제로에너지아파트에 독일 시스템창호 ‘케멀링’ 공급
  • 월간 WINDOOR
  • 승인 2023.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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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 세대에 블라인드 일체형 시스템창호 설계 반영

창호 전문기업 윈체가 대규모 제로에너지아파트에 독일 케멀링의 블라인드 일체형 시스템창호를 공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해당 단지는 SH가 700여 세대 규모로 시행하는 고덕강일2BL 제로에너지아파트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아시아 최초의 에너지자립률 60% 이상을 목표로 지어지는 고층형 아파트다. 때문에 일반적인 아파트 공사와는 설계부터 차원이 다르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에너지 손실이 가장 큰 창호 부분은 독일 케멀링의 블라인드 일체형 시스템창호 ‘MD88’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계절에 따른 일사 차단과 취득을 위한 외부 차양시스템을 창호에 반영했다. 케멀링의 ‘MD88’은 독일 IFT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용 창호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중창의 경우 기밀성 등의 성능 값이 고성능 패시브하우스 용도로는 부적합하다는 점이 설계에 반영되어 케멀링의 ‘MD88’이 선택받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창호공사에서는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기밀테이프와 팽창밴드, 졸방크(sohlbank)와 아웃사이드실(outside sill) 등 독일식 창호 시공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단열과 기밀로 인해 발생하는 결로, 곰팡이 문제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에 대한 시공은 30여년의 업력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창호를 직접 시공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윈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윈체 관계자는 “케멀링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125년 업력의 창호업체로서, 특히 서유럽을 중심으로 유럽의 고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윈체는 독일 창호 시공교육을 현지에서 직접 받아왔으며, 프리미엄 아파트를 추구하는 강남의 재건축 조합을 중심으로 독일식 시공방식을 수년 전부터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이번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국내 다른 여러 현장에도 독일 제품과 독일의 시공법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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