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경북 김천시와 그라스울 생산설비 증설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3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은 김충섭 김천시장, KCC 김홍겸 김천공장장, 김천상공회의소 안용우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올해 말까지 김천일반산업단지 내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로 투자해 그라스울 생산설비 2호기를 새로 증설하며, 김천시는 각종 행정제반 사항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이번 김천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KCC의 연간 그라스울 생산능력은 약 20만톤으로 늘어난다”며 “더욱 안정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는 김천이 지역구인 송언석 국회의원과 KCC 김현근 건재사업부장 등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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