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제16기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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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제16기 정기총회 개최
  • 안규명
  • 승인 2023.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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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회장에 용진유리판매(주) 김종화 대표 선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이하 협회, 회장 임형준)가 지난달 16일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제1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임직원 및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22년 사업실적 및 예산결산 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안), 이사 회원사 선임(안)과 차기 회장선임(안) 의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협회 임형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판유리 및 창호 업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국내·외 정세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협회 임직원을 비롯해 이사 회원 및 회원사, 그리고 선임 회장들이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정부의 정책과 제도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계획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김대근 부회장은 2022년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대정부 활동으로 ‘국토교통부 유리구조설계기준 제정 의견 개진’, ‘동반위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프리미엄 창호인증 개발 연구과제’, ‘유리 및 창호 통합 운송서비스 플랫폼 구축’, ‘KS 1년 공장 심사’, ‘단체표준 인증 심사’,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 점검 참여’, ‘건축 기술관리직 양성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회원사 제품시험 및 교정비용 할인 지원’, ‘여러 협회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왔음을 전했다. 대정부 정책 대응 5건, 정책 연구개발 5건, 정부 위탁업무 6건,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지원 13건 등에 달한다.
아울러 올해 협회의 주요사업 계획으로는 ‘대정부 정책 건의 출입부처 확대’, ‘탄소중립산업 대응 업무’, ‘뿌리산업 추가인정’ 등 대정부 정책 대응 3건을 비롯해 ‘구조유리 성능 기준 및 단체표준 연구’, ‘국토부 건축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안)의견서 제출’,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 운영’ 등 정책 연구개발 3건, ‘KS심사’, ‘단체표준 인증 심사’, ‘단체표준 3개 품목 적부확인 보고’, ‘2023년 단체표준 인증 단체 업무 지도·점검 수검’, ‘판유리 원산지 표시 제도 운영’, ‘불공 무역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 정부 위탁업무 추진 6건, ‘유리 및 창호 통합운송시스템 활성화’, ‘유리, 창호 현장 품질관리 제도 도입’, ‘KS인정 경영간부교육 추진’,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추진’, ‘외장유리 기술 자료 온라인 서비스 준비’, ‘정기 기술 세미나 & 웨비나’, ‘회원사 현장 심화 교육’, ‘단체표준 신규 신청 업체 대상 품질경영교육 확대’ 등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지원 8건 등 총 20건을 꼽았다.
또한, 협회는 이날 신규 회원사 가입에 대한 의결도 전개했다. 전남 곡성의 곡성안전유리(주)(대표 이호영), 충북 음성 ㈜제일복층유리(대표 양귀철), 인천광역시 문명글라스(대표 송보규), 광주광역시 ㈜빛고을복층유리(대표 이석주), 경남 김해 ㈜우리시스템창호(대표 배민환), 충북 음성 ㈜동우산업(임철만), 경기도 광주 ㈜다전복층유리(대표 김영윤), ㈜지에스모아(대표 박규태) 등이 신규 일반 또는 명예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특별회원사 2개, 이사회원사 24개, 일반 회원사 166개, 명예 회원사 13개사 등 총 205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제8대 임형준 회장에 이은 차기 제9대 회장 선임(안)이 안건에 올랐으며, 용진유리판매(주) 김종화 대표가 선임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종화 대표는 수락 인사말에서 “판유리 및 창호 산업의 대표단체인 협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전임 임형준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화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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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신임회장<취임사>
용진유리판매(주) 김종화 대표
‘회원사들이 단 일보라도 전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존경하는 유리 및 창호인 여러분!
이번 제9대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장으로 선임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다음으로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시점에 협회라는 큰 단체의 회장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 더욱 조심스럽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과제들이 무엇이고 난제들은 무엇인지 우선 살펴보며 사례에 맞는 방안들과 제도들을 임기 동안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힘껏 마련해 보려 합니다.
우선 유리와 창호시장을 볼 때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변함없이 힘든 사항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인력난’, ‘고임금’, ‘노동시간이 짧아지는 추세’, ‘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소득감소’, ‘사회중심이 된 MZ세대와 소통 그리고 책임감 의식 함양’ 등입니다.
이 5가지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서 우리 서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인력난은 자동화설비로, 고임금은 로봇(Robot) 설비를 동반한 생산성 향상으로, 노동시간이 짧아지는 추세는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설비로, 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소득감소는 차별화된 품질과 고기능 제품개발로, MZ세대들과의 소통과 책임감 의식 함양은 꾸준한 관계개선과 성과급으로 쉽게 대안을 이야기할 수 있으나, 이에 따르는 자동화설비, 로봇시설, 로봇설비를 동반한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 구축, 차별화된 품질과 고기능 제품개발 등의 해결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며 우수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가가 쉽지만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정책의 후폭풍을 우리 업계도 제대로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원부재료 가격은 폭등하였고 물류비도 인건비도 모두 상승한 상황에서 최악으로 금리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제상황 때문에 건설경기와 주택경기는 하락 끝에 긴 침체기의 터널 앞에 서 있습니다. 유리와 창호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고충들은 앞서 말씀드린 우리의 다섯 가지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적인 흐름도 없지 않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오던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관련 정책들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의무화로 확대되면서 유리와 창호의 성능과 품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진이나 태풍, 대형화재 등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유리와 창호의 역할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리와 창호의 안전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가공기술을 축적해야 하고 새로운 부재료를 적용하거나 유리와 창호의 고성능 세트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술력과 품질력을 갖춘 업체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시대에 맞는 국가지원 정책 적용과 실용성 있는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국내외에서 앞서가는 회사의 사례를 소개시켜 단 일보라도 회원사들이 전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전국 유리 및 창호인 여러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보다 더 친숙한 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발전하는 모습으로 함께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과 큰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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