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전기차용 저온경화 크리어 도료인 ‘6143 QHS CLEAR’를 출시했다. 건조 온도를 낮추고, 건조 시간을 줄인 자동차 보수용 도료 개발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 도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6143 QHS CLEAR’는 아크릴 폴리올 수지를 주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도료로 저온도장이 가능해 차량용 배터리 보호가 용이한 제품이다. 기존의 크리어 도료와 다르게 건조조건이 세팅되는데, 통상적인 건조조건이 60℃에서 20~30분 가량 소요되는 반면, ‘6143 QHS CLEAR’는 60℃에서 10분, 40℃에서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광택, 평활성이 우수해 유려한 외관 연출이 가능하고, 내구성 및 내후성도 뛰어나 초기 광택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한 친환경성도 눈길을 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함유기준이 420g/L 이하를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되었는데, 이 제품은 해당 기준을 충족한다.
KCC 관계자는 “도료의 경우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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