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2009년 판유리 수요량 소폭 감소세
상태바
[Windoor In]2009년 판유리 수요량 소폭 감소세
  • 월간 WINDOOR
  • 승인 2009.10.1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판유리 수요량 소폭 감소세
2008년 내수물량은 연간 138만 톤 규모

 

 

 

올해의 판유리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판유리 시장은 KCC와 한국유리 양대 메이커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85% 내외로 파악되며 나머지는 중국산 수입 판유리가 점유하고 있는 현실이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판유리 산업은 올해 들어 생산, 출하, 내수 등의 전반적인 부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의 국내 판유리 생산은 129만 톤, 출하 129만 톤, 재고 187만 톤, 내수 120톤 규모의 실적을 보였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실적이다.
2006년의 생산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39만 톤, 출하는 7.3% 증가한 138만 톤, 재고는 46% 증가한 273톤, 내수는 8.3% 증가한 130만 톤 규모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내수물량이 130만 톤 대에 진입하는 실적으로 보였다. 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07년의 생산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137만 톤, 출하는 5% 증가한 14만 톤, 재고는 7.4% 감소한 253만 톤, 내수는 7.3% 증가한 139만 톤 실적을 보였다. 생산은 감소했지만 출하와 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고는 감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도 판유리 업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135만 톤, 출하는 3.8% 감소한 140만 톤, 재고는 34.2% 감소한 166만 톤, 내수는 1% 감소한 138만 톤으로 나타났다. 생산, 출하, 내수 모두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결국 국내외 건축경기가 소폭 위축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까지의 생산은 전년대비 21.5% 감소한 63만 톤, 출하는 21.4% 감소한 67만 톤, 재고는 66.5% 증가한 162만 톤, 내수는 22% 감소한 65만 톤의 실적으로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국내외 경제 위축, 그리고 국내 판유리 수요량이 130만 톤 대에 진입하면서 수요증가에 대한 피로현상이 이어진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건축 자재 시장에서 건축용 판유리와 동질성을 갖고 있는 AL창호, PVC창호 등의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판유리만 홀로 성장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수요가 소폭 감소한 실적을 보이고는 있지만 PVC창호와 AL창호 등의 소재가 고급화 되고 있고, 이와 맞물려 판유리도 로이유리 등의 고급 제품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 국내 판유리 시장은 건축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수요와 매출 부문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판유리 산업은 최근 들어 로이유리 등의 고급제품 수요와 맞물려 판유리 2차 가공업계도 꾸준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복층유리, 강화유리, 접합유리 등의 KS인증 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는 KCC의 이멕스클럽, 한국유리의 듀오라이트클럽 등의 회원수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건축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지배력을 갖고 있는 LG하우시스가 건축용 유리 시장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즉 KCC와 한국유리의 양대 축에 LG하우시스가 가세함으로써, 국내 판유리 시장은 질적 및 양적 성장은 가속활 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표> 판유리 품목별 생산, 출하, 재고, 내수, 수출량** 윈도어 2009년 10월호 73페이지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