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방화문 허니콤 시장 3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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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방화문 허니콤 시장 30억 원
  • 월간 WINDOOR
  • 승인 2009.10.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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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문 허니콤 시장 30억 원
연간 20~25만개 소요

 

 

 

도어에는 허니콤이라는 소재가 들어간다. 하지만 방화문과 실내도어에 들어가는 재질은 허니콤과 허니콤보드로 나뉜다. 허니콤은 말 그대로 육각 모양의 벌집 형상을 띄고 있으나 허니콤 보드는 이러한 허니콤에 판을 댄 것이다. 같은 역할을 하지만 용도에 따라서 모양이 변한다. 이번호에서는 방화문에 주로 들어가는 허니콤에 대해 취재해보았다.
 
국내 허니콤의 시장현황
허니콤은 이름과 같이 육각의 벌집모양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방화문 내에 들어가는 종이 허니콤의 재질은 대부분 국내산 종이로 제작하고 있다.
3~4년 전까지는 중국산 종이 허니콤 많이 들어왔으나 현재는 제품의 질 때문에 국내 방화문 업체들이 외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제품이 좋아지긴 했지만, 가격이 국산과 크게 차이 없다.
방화문에 들어가는 허니콤이 종이재질로 바뀐 것은 정부가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석면규제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리섬유 등을 넣은 방화문을 시공한 10년 전 지은건물을 철거할 때는 석면가루 등이 날리고 있다.
종이허니콤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개당 10,000원에서 12,000원 이며 연간 방화문이 20만개에서 25만개 가 소요된다고 했을 때 가격적인 면에서는 연간 30억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 
허니콤의 유통은 방화문 업체에서 주문을 한다. 제품 자체가 비 규격화된 제품이다보니 규격 등을 요구해 납품하고 있다. 가장 많이 나가는 규격은 900 * 2100과 1000*2000 사이즈다.  
또한 기존에는 허니콤만 넣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성능향상을 위해 종이허니콤에 난연 천을 입혀서 스티로폼 또는 시멘트 등을 채워 넣어 단열과 방음효과에서 뛰어나게 하고 있다.  도어에 들어가는 허니콤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곳은 삼진산업, 아주허니콤, 동성 등 6군데 정도업체다.

 

 

사용용도
허니콤은 도어 외에도 가구, 사무실 칸막이 등에 구조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어 진다. 
허니콤의 장점은 가구의 문짝 내장내로 사용면 원목통판과 같은 균일한 면을 유지 할 수 있다. 또 면전체가 균일한 크기의 소형 밀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사방 어느 부분도 균일한 압축강도를 얻을 수 있으며 수많은 소형 밀폐 밀실로 구성되어 소리의 전도를 차단하므로 가볍게 두드릴 때 통판 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허니콤을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지(종이)다. 허니콤에 들어가는 원자재인 종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허니콤 전체 제품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현재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종이가격도 작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허니콤 시장 또한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이처럼 종이 원자재가의 상승 요인은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펄프생산량은 떨어지고 있고 수요는 늘어나고 파지회수는 잘 안 되고 또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에 유가상승까지 겹쳐 원자재인 제지 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재질의 하나인 페이퍼허니콤은 규격 판지를 접착제로 접착, 성형하여 벌집모양으로 구성된 구조체이다.
또 다른 재질인 허니콤 코어는 철판, 합판, 알루미늄 판, 수지판, 석고보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용도에 따라 방화문, 후레쉬 도어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허니콤의 규격을 가르쳐 Cell(셀)이라고 한다. 셀은 허니콤보드 구멍의 사이즈의 단위로 1m를 1셀이라고 부른다. 현재 많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25Cell은 허니콤이다. 즉 구멍의 크기가 25m 라는 뜻이다. 셀이 작을수록 허니콤의 구조강도는 강해진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여서 원자재를 아낄 수 있다. 허니콤의 종류는 골판지 허니콤, 페이퍼허니콤, 난연 허니콤 등이 있는데 난연 허니콤은 주로 방화문에 쓰이고 있으며 난연 재질은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종이허니콤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향후 전망
선진국의 항공기 산업에서 부터 개발된 허니콤은 오늘날 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용도가 다양해져 도어 및 가구, 사무실 칸막이 등의 내장재에 사용되고 있으며 1980년대 들어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허니콤의 사용용도가 많아지면서 허니콤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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