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양산업 회복세 뚜렷 ‘내년 행사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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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양산업 회복세 뚜렷 ‘내년 행사도 기대’
  • 월간 WINDOOR
  • 승인 2021.09.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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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Asia 2021’ 긍정적 평가
사진제공: R+T ASIA
사진제공: R+T ASIA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펼쳐진 ‘R+T Asia 2021’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시업체와 방문객들은 이번 행사가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관련 업계의 중요한 테스트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무색케 한 4만2000여 방문객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R+T Asia 2021’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된 차양산업 관련 첫 물리적 무역 박람회였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차양 및 도어·게이트 산업계는 대규모 비즈니스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6만8000제곱미터의 공간에 700개의 출품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4만2018명이 현장을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VNU Exhibitions Asia의 Jessica Zhu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훌륭한 반응은 차양 및 도어·게이트 산업에서 R+T Asia 무역 박람회의 전략적 역할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조했다.
물론, 여행 제한으로 인해 거의 모든 전시업체와 현장 방문객은 중국에서 왔다. 그럼에도 실제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이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의 내수 수요를 증명한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판매 및 유통 채널의 변화는 ‘R+T Asia 2021’의 방문객 구성에도 반영되었다. 전시회를 처음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들은 대부분 인테리어 회사, 건설 회사, 부동산 개발업자였으며,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관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주거, 사무실 및 상업용 부동산, 창고 시설에 중점을 둔 현장 이벤트 및 특별 전시장은 건축주, 건축가, 기획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통업자 및 수입업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요 무역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R+T Asia 2021’ 인기 제품은?
‘야외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와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외부 차양 시스템에 대한 기회로 작용했다. 또한, 도어·게이트 섹션에서 2021년 가장 많이 지목된 제품은 산업용 도어, 차고 도어 및 인테리어 도어였다. 이 3가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난 2019년 대비 증가했으며, 섹션의 다른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지난 행사의 결과와 유사하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역시 베네시안블라인드, 실내 차양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았고 윈도우 셔터, 패브릭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가장 높은 방문자 만족도 ‘훌륭’
‘R+T Asia’는 3회 연속으로 방문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자 포스트쇼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방문자의 36%(2019년 대비 +20% 포인트)가 이벤트를 ‘훌륭’하다고 평가했고, 22%의 방문자는 ‘매우 좋음’, 18.55%는 ‘좋음’으로 답했다. 특히, 2021년 ‘R+T Asia’에 참가한 관람객의 86.8%가 2022년 ‘R+T Asia’ 차기 행사에도 참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또한, 올해 ‘R+T Asia’의 방문객들은 실제 구매 또는 신제품을 접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된다, 38.8%(2019년 대비 +5.6% 포인트)가 구매 이유로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밝혔고, 36.6%는 신제품 및 기술을 보기 위해 직접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방문자의 약 16%는 이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적합한 지 평가하려는 목적을 갖고 행사장에 왔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분위기 평가도 ‘매우 좋음’
이번 행사를 통해 들여다본 중국 시장은 낙관론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 현재 중국 시장 상황을 ‘매우 좋음’으로 평가한 방문자 수는 24.2%에서 35.5%로 증가했다.
동시에 응답자의 50.3%는 ‘좋음’으로 현재 상황을 평가했고, 13.6% ‘보통’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솔루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
이번 행사의 온라인 매치메이킹 세션은 글로벌 바이어와 매치메이킹 이벤트에 참석한 ‘R+T Asia’ 전시업체에게 큰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atchmakingDay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동안 146개의 짧지만 강렬한 화상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 만나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양방향 온라인 쇼케이스(www.rtasiaconnect.net)는 추가적인 디지털 브랜드 및 제품 노출을 제공해 시간과 여행의 제한 없이 전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 전에 출시된 이 가상 브랜드 및 제품 쇼케이스를 통해 기업은 온라인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강조할 수 있었다. 자신의 제품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시하기로 결정한 출품업체는 국경과 여행에 대한 걱정 없이 차양 및 도어·게이트 산업의 글로벌 전문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처음 3개월 동안 플랫폼은 수천 명의 고유 방문자를 유치했으며, 그중 5000명은 전시된 제품 및 등록된 출품자와 상호작용하는 재방문자였다.
행사 기간 동안 ‘R+T Asia 2021’ 부스의 상황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 ‘가상 부스 투어’도 호평을 이끌어 냈다. 프레젠테이션은 Live Twitter에서 4회의 라이브 방송 세션으로 스트리밍되었으며, 총 120만 회 이상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R+T Asia 2022’ 내년 5월 개최
이와 같이 ‘R+T Asia 2021’는 코로나19 확산의 우려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때문에 주최사와 관련 산업 관계자들은 다음 행사인 ‘R+T Asia 2022’를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R+T Asia 2022’는 2022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의 가장 큰 전시 단지인 NECC(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며, DOMOTEX Asia/CHINAFLOOR, cadex, DDE, BIC, IPD와 같은 장소에서 병행 개최된다.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차기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에 주최사는 전시업체와 방문객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박람회 기간을 기존 3월에서 봄 이후로 조정했다.
VNU Exhibitions Asia의 Jessica Zhu 부사장은 “올해 여행 제약에도 불구하고 현장 방문자 수는 2019년에 비해 약간 증가해 중국의 차양 시스템 및 도어·게이트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현장에서 부스를 재예약하는 비율도 만족스러웠으며, 이는 ‘R+T Asia’의 더 큰 차기 에디션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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