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리아빌드’ 코로나 이겨낸 건축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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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빌드’ 코로나 이겨낸 건축열기
  • 차차웅
  • 승인 2021.04.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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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빌드’ 건축업계 홍보전 재개
다단계 방역 속 관람객 운집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다소 움츠렸던 건축업계의 오프라인 마케팅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최 직전 무산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가 올해는 3월로 시기를 옮겨 정상개최되었으며, 주최 측의 다단계 방역작업과 관람객들의 적극적 협조도 눈길을 끌었다. 예년 대비 다소 축소된 규모였음에도 행사 기간 내내 수많은 관람객들이 일산 킨텍스를 찾았으며, 참가업체들 역시 뜨거워진 건축열기를 오랜만에 만끽하며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2021 코리아빌드(KOREA BUILD)’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다단계 방역작업 속에 전개되었으며, 참가업체와 관람객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춘 ‘K-뉴딜 건설 건축 특별관’이 함께 개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그린리모델링과 건축물 제로에너지 실현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 및 기술을 선보인 ‘그린 뉴딜관’,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보인 ‘디지털 뉴딜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공공바이어, 건설시공사, 건축설계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자리가 펼쳐졌다.
그중 그린 뉴딜관은 그린뉴딜 정책 대표 사업 중 건설·건축과 관련된 ‘그린리모델링’, ‘그린스마트스쿨’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고성능 창호, 고단열 벽체, 기밀자재 등 ‘패시브(Passive)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고효율 설비, BIPV 시스템 등 ‘액티브(Active)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녹색 기술’, ‘화재 안전 기술’도 함께 전시되었다.
아울러 디지털 뉴딜관은 자동화, 무인화, 데이터 기반 정보공유 등 기술적 혁신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관이 구성되었다.
동시개최된 ‘K-뉴딜 SUMMIT’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건설기술연구원를 비롯해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현대건설, KCC, 신성이엔지, 쉐크코리아, 한밭대학교 윤종호 교수, 공주대학교 김준태 교수 등 정부기관 및 산학연 전문 연사가 각 세션을 맡아 발표를 진행했으며,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스마트 기술과 적용사례를 통해 기술을 소개하는 ‘SMART CON’이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최 측은 ‘K-뉴딜 SUMMIT’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창호 관련 업체 다수 참가
부스 전시에 참가한 창호 관련 업체들도 행사 기간 내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그중 씨앤월은 특허를 획득한 신개념 주름방충망과 프레임리스 유리폴딩도어, 그리고 위네상스와 함께 품격이 다른 전동방충망 ZIP스크린을 전면에 내걸었으며, 제일산업은 OK방충망 브랜드를 토대로 롤방충망, 폴딩방충망, 나노방진망 등 주력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또한, 나비폴딩의 파나윈커버 역시 폴딩도어 방충망을 비롯해, 칸막이도어, 붙박이장도어 등을 선보였고, 인익스 역시 미세먼지 방충망, 현관방충망, 롤방충망과 함께 자동도어, 스윙도어 등 각종 도어제품을 부스에 설치해 주목받았다.
시스템창호 분야의 융기는 베카 시스템창호 등 자사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과 단열·기밀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형 부스를 마련했고, 실크로드는 최고급 알우드 크로네시스템창호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AT레하우는 레하우 시스템창호의 뛰어난 성능과 외관을 관람객들에게 어필했고, 알파큐는 세계 최초 레일탈부착 시스템창호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전북 익산의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서의 역량과 높은 시험신뢰성을 강조했으며, 코르텍은 반자동, 자동도어 구동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알려나갔다.
또한, 현관문 분야의 일레븐도어·더블도어는 각각 별도의 부스에서 고단열성 현관문 더블도어와 일레븐탑도어 제품을 다채롭게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이외에도 현관문 분야에서는 성우스타게이트, 빅하우스, 나래테크도어, 알프라임, 도스템, 플러스도어, 솔리드스타도어, 삼성임페리얼도어 등 다수의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중문 분야에는 마스터테크·부림테크, 와이즈도어, 우와도어, 한국피디도어, 삼성도어 등이 적극적인 홍보전을 진행했다.

--주요 참가업체--

 

제일산업
다채로운 방충망 제품군 선보여

OK방충망 브랜드의 제일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채로운 방충망 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폴리PET방충망, 폴리나노방진망, 주름방충망, 주름방진망, 일체형 감속방충망, 롤방충망, 롤방진망, 자바라방충망, 폴딩방충망, 안전·방범방충망 등의 실제 샘플을 부스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각종 방충망의 친환경성과 기능성이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제일산업의 폴리나노방진망은 최첨단 나노기술을 적용한 3중 구조 차단시스템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초미세먼지 차단 기능성을 발휘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고 있고, 방염가공 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름방충망 역시 제일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제품으로 각광받는다. 이 제품은 25메시를 사용해 날벌레를 완벽차단하며 뛰어난 내풍압성을 갖고 있어 프로젝트창, 시스템창, 일반슬라이딩창호 등에 폭넓게 적용가능하다.
제일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자재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산업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방충망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씨앤월
주름방충망, 유리폴딩도어 등 ‘시선집중’

씨앤월은 특허제품인 신개념 주름방충망, 프레임리스 유리폴딩도어, ZIP스크린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 씨앤월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주름방충망은 최대 높이 3m, 최대 폭 15m까지 구현할 수 있으며, 외도어와 양개형 모두 제작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방충망보다 잔고장이 적고 수명이 길어 경제적이며, 탈부착이 가능해 보관과 세척 등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부각된다.
프레임리스 유리폴딩도어 역시 부스 전면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제품은 패널이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임은 물론, 프레임 없는 디자인으로 뛰어난 외관을 구현한다. 때문에 품격이 다른 특별한 공간을 연출한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 위네상스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ZIP스크린은 강한 내구성과 실용성이 장점이다. 측면의 가이드레일이 원단을 지퍼방식으로 잡아줘, 센 바람이나 충격에도 망이 이탈되지 않는다.
씨앤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신개념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일레븐도어·더블도어
초고단열 현관문
일레븐탑도어와 더블도어 ‘호평’

일레븐도어·더블도어는 각각 별도의 부스를 구성해 초고단열 현관문 일레븐탑도어와 더블도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중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일레븐탑도어는 열관류율 0.772W/㎡·K, 기밀성 1등급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현관문 제품이다. 특히, 폴리아미드, 우레탄폼 등 고품질 단열재를 통해 단열성을 크게 높였음은 물론, 100mm 폭의 문짝, 150mm 폭의 문틀을 통해 견고함과 보안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디자인 역시 문짝과 문짝 주변 프레임을 동일하게 제작할 수 있어 통일된 외관 구현이 가능하고, 다채로운 소재의 외장마감을 소비자 선호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출시된 더블도어는 알루미늄과 PVC프레임의 결합을 통해 최상의 열관류율과 기밀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KCL 공인시험에서 열관류율 0.813W/㎡·K, 기밀성 1등급의 성적서를 획득했으며, 알루미늄 보강 프레임을 통해 PVC프레임의 뒤틀림 문제를 해결, 출시 이후 시장의 꾸준한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일레븐도어·더블도어 관계자는 “초고단열 현관문 모든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납기로 공급하고 있다”며 “공장 확장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고객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KOLAS 인정 ‘ONE-STOP’
시험서비스 역량 드러내

전북 익산에 위치한 KOLAS 인정 공인시험기관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방화문·창호 시험서비스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알려나갔다.
특히, 지난해 2월 KOLAS 인정 이후 기밀, 수밀, 단열, 결로 방지 등 창호의 주요 성능 시험과 함께 방화문·창호 침입방어성능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 및 건자재 분야 10개, 온도 및 습도 분야 10개 등 총 20개의 시험인정범위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현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규모 시험소로 곧 확장·이전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기존 시험장비들과 함께 내화시험 관련 장비, 실화재 시험장비 등이 대거 들어서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험인정범위를 내화성능 관련 시험까지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KOLAS 시험운영 경험이 있는 시험 실무진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으며, 시험체 문제점 및 시험방법에 대한 오차를 최소화해 창호·방화문 업체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관계자는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이 보장되는 시험업무를 통해 관련 업계의 기술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융기
시스템창호·도어 기술력 적극 홍보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융기는 고효율성을 입증받은 다양한 시스템창호·도어 제품군을 2홀 출입구 앞 대형부스에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그중 독일 베카 시스템창호는 뛰어난 단열성과 기밀성 측면의 강점이 두드러졌고, 융기의 리프트슬라이딩 시스템창호, 파티오 도어 등도 미려한 외관과 단열성으로 관람객들의 문의를 이끌어 냈다.
드리움 브랜드의 융기는 현재 베카 시스템창호 외에도 다양한 독일식 시스템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 등을 통해 뛰어난 가시공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독주택, 전원주택, 목조주택을 비롯한 각종 현장에 제품 공급을 이어나가고 있다.
융기 관계자는 “고객들의 보금자리가 더 편안하고 쾌적하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69년 설립된 독일 베카는 25개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호 선도 업체다. 5200여명의 직원이 연간 37만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10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마스터테크·부림테크
매너스 폴딩도어·자동중문 등 ‘눈길’

마스터테크·부림테크는 컨퍼런스 행사장 인근에 부스를 배치하고 주력 제품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마스터테크는 고품격 디자인의 다세대용 우편함과 무인택배함, 그리고 폴딩도어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고, 부림테크는 3연동자동문, 알루미늄자동문, 핸드레일 등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을 운집시켰다. 특히, 초슬림 3연동 자동중문, 3연동 자동중문, 원슬라이딩 자동문을 직접 부스에 설치, 관람객들이 그 장점을 체험케 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중 3연동 자동중문은 상부롤러 구조 설계를 통해 하부 레일이 없어 바닥 걸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한, 천장부 상단 전체에 마감바와 모헤어를 설치해 기밀성을 극대화했다.
마스터테크·부림테크 관계자는 “1988년 4월 회사설립 이후 도어 하드웨어를 시작으로 우편함, 가구 하드웨어, 폴딩도어, 자동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의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품질 개선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르텍
자동·반자동문 오퍼레이터 기술력 ‘주목’

코르텍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동문, 반자동문 오퍼레이터 전문 제조업체의 기술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중 반자동문 오퍼레이터는 전원이 필요없음은 물론, 속도제어가 가능하고 개폐가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슬라딩 도어용 공압식 댐퍼는 기존 유압식 댐퍼의 단점을 개선해 뛰어난 내구성과 편의성을 구현한다. 코르텍은 현재 다수의 중문업체와 기술협업을 통해 업그레이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문 시장 성장과 함께 제품 공급량도 증가 추세다.
코르텍 관계자는 “고객사와 함께 제품개발에 나서면서 특수사양 하드웨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중문 오퍼레이터 분야 전문업체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나윈커버
나비폴딩시스템으로 시장공략 가속화

파나윈커버는 나비폴딩시스템과 폴딩도어 방충망, 칸막이도어, 붙박이장도어 등으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 나비폴딩시스템은 각각의 문짝이 독립적으로 개폐되는 제품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m 높이까지 제작가능해 공장 출입문, 대형 도어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도장마감이 우수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 요소다.
파나윈커버 관계자는 “깔끔한 마감, 안전성, 작동 편의성 등 모든 부분의 연구개발을 통해 나비폴딩시스템을 선보였다”며 “폭 넓은 적용성을 통해 현재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큐
레일탈부착 시스템창호 ‘기능성 강조’

알파큐는 세계 최초 레일탈부착 모듈시스템창호를 부스에 내걸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일체형 창호 방식이 아닌 창틀레일을 분리해 삽입하는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기밀성, 단열성, 방음성, 수밀성 등을 구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 요양원 신축공사, 인천 센트라움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다양한 시공사례를 갖고 있으며,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알파큐 관계자는 “모방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탁월한 기밀성을 구현해 냈다”며 “고가의 시스템창호와 비교해도 성능이 뒤지지 않고 내구성도 뛰어나, 우리나라 주거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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