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손치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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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손치호 회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21.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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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사진제공: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존경하는 유리와 창호산업인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흰 소의 해를 맞이하여 우직하고 성실한 품성대로 새해에도 모든 회원사와 더불어 창 산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에 보람이 가득 열리길 바랍니다. 또한 모든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모두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 사태로 유례없는 경기침체를 우리 업계가 온몸으로 참아내야 했으며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유리 및 창호업계에 직접 연관되는 자동차 생산 규모와 건설 착공실적이 모두 축소되면서 냉각된 수요에 일감 부족현상까지 부침이 심한 시간을 보내왔으며, 저가 수입제품의 유입과 지나친 출혈경쟁으로 생산단가의 하락현상은 가속되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시장의 어려움을 지켜보면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으로 온 세상이 멈춰 있는 기간에도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애태우는 심정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먼저, 국내 판유리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체결된 한중 FTA 수준 이상으로 개방을 최대한 방어하여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제도개선을 요청해왔던 뿌리산업에 유리품목 반영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정부에 건의하여 현재 강화유리 등 유리 가공기술의 뿌리기술 지정도 막바지 검토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종합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창호산업의 입장을 대변하였고, 커튼월 고효율기자재인증,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등 개정과정에도 업계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2021 WINDOOR
무엇보다도 수입 가공유리 완제품이 주요 현장 중심으로 유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가공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이 너무 커서 무너져가는 시장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협회는 국회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전국을 덮었던 코로나19의 어둠이 걷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시작하는 올해에는 건설경기지표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 및 보합세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예상되는 난제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업계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기 보다는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협회도 힘든 과정을 겪으며 중요한 도전을 앞두고 있는 회원사를 비롯한 여러 유리 및 창호업체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마지막 단계에 있는 유리산업의 뿌리기술 지정을 마무리하고 KS인증 개정과 단체표준 및 민간인증 활성화를 통해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의 유리 및 창호산업인 여러분.
‘천세일시(千歲一時)’는 천년에 한 번 오는 아주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매년 우리는 그 한 해 한 해를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최고의 날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특히 2021년 새해에는 모든 회원사와 전체 유리 및 창호업체들이 이런 기회를 찾아서 도전하고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여러 분의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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