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제케미칼, 신공장에 대량생산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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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제케미칼, 신공장에 대량생산체제 구축
  • 차차웅
  • 승인 2021.01.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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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원료와 ABS도어 시트 설비 ‘이전완료’
사진제공: 형제케미칼
사진제공: 형제케미칼

 

고품질 ABS도어용 시트와 ABS원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주)형제케미칼이 최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대규모 신공장에 설비 이전을 완료했다. 생산성을 극대화한 자동화 설비에 더해 ERP시스템까지 도입한 (주)형제케미칼은 대량생산체제의 안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오랜 원료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ABS도어용 시트와 ABS원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주)형제케미칼(대표 안태만, 이하 형제케미칼)이 지난 9월 신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 생산설비 이전을 완료했다. 원료 및 ABS도어 시트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한 형제케미칼은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음성군 삼양로 249번길 76-14에 위치한 형제케미칼 신공장은 대지 약 5000평(1만6500㎡) 규모에 생산공장 1200평(4000㎡), 사무동 300평(1000㎡), 창고동 300평(1000㎡) 등 건평 1800여평(6000㎡)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600평씩 공간을 구분한 생산공장에는 원료생산라인 4기(다온케미칼)와 ABS시트 압출라인 3기(형제케미칼)가 들어섰다. 특히, 원료 부문에는 대규모 원료 분쇄라인 2기(100마력, 75마력)와 함께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극대화했다. 일 100톤 생산이 가능해 내수시장 공급량 확대는 물론, 해외수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BS도어용 시트 역시 생산성이 크게 증대되면서 대량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형제케미칼은 이번 신공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ERP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품질, 납기의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을 받는다.
형제케미칼 관계자는 “생산기반시설 이전이 완료되면서 원료생산부터 ABS도어용 시트 압출까지 ‘원스톱’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며 “우선, 2021년 상반기 생산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향후 보다 고도화된 ERP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에서 형제수지로 출발한 형제케미칼은 지난 30년간 합성수지(ABS, PP, HIPS) 재생원료를 생산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형제케미칼 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충북 음성으로 이전했고, 2014년부터는 ABS시트 생산설비를 구축해 고품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원료 측면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오랜 노하우의 고품질 원료생산을 기반으로 대규모 원료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원료가격 변동에도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설립한 인천지사를 통해 인근 지역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의 각종 품질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는 점도 형제케미칼의 장점으로 부각된다.
형제케미칼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대량생산체제를 원활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 고품질 원료와 ABS시트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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