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부자재 KS인증업체 ‘소폭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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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부자재 KS인증업체 ‘소폭 증가세’
  • 차차웅
  • 승인 2020.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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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장도 추가 추세 ‘품질관리 만전’

 

창호의 내구성과 개폐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부자재의 품질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KS인증을 획득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중국에 위치한 사업장의 KS인증 획득 추세도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시장진입 업체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각종 부자재 KS 중 지난 1979년 최초 제정된 이래 40년 넘게 규격이 유지되고 있는 KS F 4505는 금속제 용수철과 완충유와의 조합 작용에 의해 자동적으로 문이 닫히게 하는 장치인 ‘도어클로저’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2020년 9월 현재, 지난해 초 본지 조사 당시와 같은 8개 사업장이 해당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88년 인증을 획득한 아사아블로이코리아삼화정밀 주식회사를 필두로, (주)제철, (주)월드크로스, 다우실란트산업(주) 등 국내에 위치한 사업장이 KS F 4505 인증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심양에 위치한 심양송양건축재료(유), 인도네시아 반둥의 PT.DONG KWANG IND, 중국 광동성의 조경시안신액압모금(유) 등 해외사업장도 여러 곳 해당 인증을 갖고 있다.
그중 ‘KING’ 브랜드의 아사아블로이코리아삼화정밀 주식회사는 국내 창호 부속 분야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도어클로저는 물론, 플로어힌지, 자동폐쇄장치, 옵셋피봇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중국 상해에 위치한 상해동철오금유한공사가 올해 1월 인증 취소된 가운데, 지난해 4월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동현정밀이 새롭게 KS F 4505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주식회사 동현정밀은 주로 자동차부품을 제조해 온 업체로, 지난해 약 1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피벗 힌지(KS F 4533), 경첩(KS F 4519) 각각 5곳 보유
주로 철제문에 사용하는 ‘피벗 힌지’에 대해 규정하는 KS F 4533은 총 5개 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인증을 최초 획득한 (주)명성정공, 그리고 CH정공, (주)삼영엔지니어링, 명흥정밀까지 4개 업체에 더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금천정공이 지난해 4월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창호에 사용되는 ‘경첩’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KS F 4519 역시 5개 사업장이 이를 보유하고 시장에 나서고 있다. (주)현대정밀, 성동산업, (주)금천, CH정공 등 기존 업체에 더해 올해 4월, 주식회사 한독이앤씨가 합류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본사가. 경기도 김포에 공장이 위치해 있는 주식회사 한독이앤씨는 도로시설물, 교량시설물, 실내금속철물, 국방시설물, 건축덕트설비와 함께 건축하드웨어, 슬라이딩도어 등을 설계·제작·시공하는 전문업체다. 현재 도어힌지와 함께 도어락, 도어클로저, 플로어힌지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플로어 힌지(KS F 4518) 9곳, 창호용 호차(KS F 4524) 4곳
금속제 용수철과 완충유와의 조합 작용으로, 열린 문이 자동적으로 닫히는 바닥 설치용 ‘플로어 힌지’ 등에 대해 규정하는 KS F 4518 인증 사업장은 2020년 9월 현재 총 9곳이다. 아사아블로이코리아삼화정밀 주식회사, 대림정공, (주)제철, (주)월드크로스, 다우실란트산업(주), 주식회사 현대베스트메탈 등 국내 사업장에 더해 중국 심양의 심양송양건축재료(유), 중국 조경시의 조경시황성문공오금유한회사 등 중국 사업장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조경시의 조경시다우오금유한공사가 새롭게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그중 (주)현대베스트메탈은 강화유리 힌지를 제작·공급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플로어 힌지의 대체품 ‘NF힌지’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업체다.
주로 목제 미닫이 창호에 사용하는 ‘창호용 호차’에 대해 규정하는 KS F 4524는 지난 1979년 제정되었다. 현재 금양공업사, 전진금속공업사, 현규금속, 동성호차 등 4개 사업장이 해당 인증을 획득한 상태며, 지난 2008년 동성호차가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후 12년째 추가 인증 업체는 없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품질의 창호 부속은 창호의 성능과 기능성을 좌우하며,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오랜 기간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 사업장 운영의 장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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