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제케미칼, 대규모 본사·공장 준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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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제케미칼, 대규모 본사·공장 준공 완료
  • 차차웅
  • 승인 2020.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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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ABS도어 시트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주)다온케미칼 설립, 원료 분쇄·생산까지 ‘원스톱’

 

오랜 원료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ABS도어용 시트와 ABS원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주)형제케미칼(대표 안태만, 이하 형제케미칼)이 최근 대규모 본사·공장을 준공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총 1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형제케미칼은 안정적인 대량물량 생산체계를 구축,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형제케미칼의 신공장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118에 위치해 있다. 대지 약 5000평(1만6500㎡) 규모에 생산공장 1200평(4000㎡), 사무동 300평(1000㎡), 창고동 300평(1000㎡) 등 건평은 1800여평(6000㎡)에 달한다. 특히, 신공장 준공과 함께 설립된 신규 법인 (주)다온케미칼(이하 다온케미칼)에서는 원료 분쇄·분말 작업을 담당하며, 기존 형제케미칼은 고품질 ABS시트 생산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공장동은 약 600평씩 두 곳으로 공간을 구분해 다온케미칼과 형제케미칼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설계에 공을 들인 총 3층 규모의 사무동은 사무공간, 회의실, 식당, 기숙사 등 각종 부대시설로 구성되었으며, 업무효율성과 직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구성이 눈길을 끈다.
안정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형제케미칼은 시트 압출기 1기를 추가해 총 3기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원료 분쇄라인 2기(100마력, 75마력)도 마련했으며, 원료 생산라인도 1기 늘려 총 4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ABS시트는 월 600~700톤, 원료는 월 1500톤의 생산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접근성 측면도 형제케미칼 신공장의 장점이다. 중부고속도로 대소IC, 삼성IC와 인접해 있어 주요 고객사들과의 물류가 더욱 원활해졌음은 물론, 새롭게 단장한 진입로 역시 신공장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신공장 설립으로 형제케미칼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BS도어 시트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했음은 물론, 원료 분쇄 및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함으로써 가격경쟁력, 납기대응력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형제케미칼 관계자는 “1~2개월 안에 모든 설비와 생산기반 시설을 이전해 신공장의 안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원료생산부터 ABS시트 압출까지 대규모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신공장의 특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에서 형제수지라는 상호로 출발한 형제케미칼은 지난 30년간 합성수지(ABS, PP, HIPS) 재생원료를 생산해 왔다. 이후 지난 2009년 충북 음성군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형제케미칼 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그동안 쌓아 온 원료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는 ABS시트 생산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랜 원료생산 노하우가 장점이며, 다량의 원료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형제케미칼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때문에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료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울러 약 330평(1000㎡) 규모의 인천지사를 설립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인천지사에는 현재 ABS도어용 시트 압출설비 1기가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지역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들과의 물류가 원활해졌음은 물론, 샘플대응 등 긴급물량 납기도 한층 개선되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형제케미칼은 물류 측면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대형 윙바디 화물차를 추가, 현재 6대를 운영 중이다.
형제케미칼 관계자는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인장강도 등 각종 테스트를 수시로 실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형제케미칼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며 “신공장, 인천지사의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고품질, 친환경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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