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2018 서울한옥박람회’ 지난달 SETEC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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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 ‘2018 서울한옥박람회’ 지난달 SETEC서 성료
  • 월간 WINDOOR
  • 승인 2018.07.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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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한옥박람회’ 지난달 SETEC서 성료

국내 한옥 장인들 한 자리에···한식창호도 대거 선보여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장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업체들의 다채로운 전시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장인 200여명의 300여종 작품이 전시된 ‘장인전시관’에서는 전통의 원형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전이 열려 전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통 건축, 전통 공예 장인과 예술인들의 축제 ‘2018 서울한옥박람회’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강남 SETEC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장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업체들의 다채로운 전시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장인 200여명의 300여종 작품이 전시된 ‘장인전시관’에서는 전통의 원형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전이 열려 전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특별전도 관심을 모았다. 그중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은 ‘오랜 시간의 연마, 탁월함의 연습’을 주제로, 앞으로 전통을 이끌어 갈 미래의 장인들이 공들여 수련해온 소목, 창호, 나전, 민화 등 50여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 평생 전통의 전승을 위해 애써온 무형문화재들이 모여 있는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는 국가무형문화재 구혜자 침선장의 작품을 비롯해, 박종군 장도장의 은장연화문낙중장도, 고(故)황영보 연죽장의 민담뱃대 등 무형문화의 핵심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했다. 아울러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정문길)는 올해 14회째 개최되는 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을 이번 박람회에서 개최함으로써, 문화유산의 원형적 가치뿐만 아니라 전통의 오늘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이 외에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는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과 온지음 연구소는 한옥의 현대적 의미와 해석을 선보이는 체험전시와 한옥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온돌문화를 주제로 한 유종 장인의 주제전시 ‘손의 가치’도 관람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주최 측은 ‘한옥건축산업관’, ‘아트&크래프트관’ 등 전통건축과 전통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도 전개했다. ‘한옥건축산업관’에서는 한옥 설계 사무소, 시공사부터 한국관광공사, 명품고택협회까지 참가해 한옥을 짓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고, ‘아트&크래프트관’에는 국내 유일의 고가구 오픈 마켓 고가구 아트페어가 진행되어, 고가구를 활용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와 함께 병행된 각종 세미나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조성룡, 최욱, 황두진, 임형남 등 4인의 건축가와 함께 한국건축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한국건축포럼’이 6월 2일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었고, 6월 1일에는 국제보자기포럼 강연, 6월 3일에는 현대한옥학회 세미나 ‘현대한옥, 어떻게 지을까?’가 전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건창호 등 한식창호 관심 ‘UP’

전시장에서는 전통창호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저마다 특색있는 제품을 내놓고 홍보전을 펼쳤다. 그중 한식시스템창호 ‘예담窓’을 선보인 이건창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청의 인정을 받은 문화재 내창 ‘KSS 150 LS’, 전통미를 극대화한 전통형 원목도어 ‘KDS 85’, 직사광선이나 물에 의한 목재의 변형을 방지한 최고급 목재 현관 도어 ‘WDS 90’ 등과 함께 초단열 유리인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한 전통형 여닫이창 ‘KWS 90 SH’도 공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첨단한옥창호는 첨단 하이브리드 한식시스템창호를 내놓았으며, 전통창호 모습 그대로를 구현한 햇살창호, 한식폴딩창호, 한식프로젝트창호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목을 끌었다.아울러 여다지 브랜드의 티엔디는 최상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최고급 목재시스템창호의 강점을 어필했고, 동양창호는 한식시스템창호와 한옥전통창호 등 전통의 미를 최대한 유지한 제품으로 홍보전을 펼쳤다.  

 

 

 

이건창호, 진공유리 탑재한 ‘예담窓‘ 호평 이어져

국내 유일 문화재청 인정 받은 한식시스템창호 ‘각광’

이건창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능성 유리로 단열성능 1등급과 차음 성능을 구현한 한식시스템창호(전통창호) ‘예담창’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인 전통 창호 및 문화재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한식시스템덧창 등으로 한옥 문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이건창호가 선보인 주요 품목은 전통창호의 원목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창호의 교체 없이 내부 덧창 시공이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청의 인정을 받은 문화재 내창 ‘KSS 150 LS’, 전통미를 극대화한 전통형 원목도어 ‘KDS 85’, 특수처리목을 사용해 직사광선이나 물에 의한 목재의 변형을 방지한 최고급 목재 현관 도어 ‘WDS 90’, 사분합창’, ‘들어열개창’ 등이다. 이 제품들은 한옥 고유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현대주거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폐방식을 구현한 전통창호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이건창호는 초단열 유리인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한 전통형 여닫이창 ‘KWS 90 SH’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한식창의 특성상 43mm 두께의 삼중유리는 적용할 수 없어 1등급 단열 성능 충족이 어려웠지만, 27mm 두께의 ‘SUPER 진공유리’를 시공한 ‘KWS 90 SH’은 내·외부 공기 흐름을 한 번 더 차단해 콘크리트 수준의 단열성능과 차음 성능을 구현한다. 단열 성능 1등급은 국내 한식창호로는 유일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한옥의 보존과 새로운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한식창호의 성능도 현대적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한식창호(전통창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식창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인 한옥을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건창호는 한옥의 취약 부분인 창호의 보안과 단열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한식시스템창호를 연구개발, 지난 2011년부터 한식시스템창호인 ‘예담窓(창)’을 생산하고 있다. 예담창은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창호 기술력이 결합되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다중 잠금장치를 적용, 기존 한옥의 취약적인 방범 기능을 보완하고 전통 창살·디자인과 같은 디테일까지 재현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전국 사찰이나 문화재, 한옥 호텔뿐만 아니라 최근 높아지는 한옥 수요에 맞춰 주택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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