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에이플러스코인(A+ KOIN) 한대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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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에이플러스코인(A+ KOIN) 한대길 대표
  • 안규명
  • 승인 2020.05.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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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부품 생산·공급 전문
부품 금형 500개 이상 보유, 품질과 납기에 최선

 

에이플러스코인은 블라인드 부품 생산·공급 전문업체다. 에이플러스코인의 한대길 대표는 “우리회사는 블라인드 부품 공급 전문업체인데요. 뿌리는 국내 차양산업 대표 주자인 코인의 국내영업부입니다. 지난해 코인은 외부차양 부문의 장기 사업 전략을 구상하게 되었고, 비주력 부문이었던 차양 부품관련의 국내영업부를 분사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2019년 11월 코인 국내영업부가 보유한 재고와 거래처 그리고 직원 9명이 함께하는 에이플러스코인이 설립되었지요. 여기에 코인이 이마트에 공급하는 블라인드 완제품 사업도 지속합니다. 즉 에이플러스코인은 코인의 국내영업부가 분리 독립한 블라인드 부품 전문 회사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중국의 차양 완제품과 부품 최대 업체인 ZHENFEI와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 ZHENFEI KOREA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국내 제품 생산은 물론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까지 공급 망을 구축함으로써, 블라인드 부품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한편 에이플러스코인의 한대길 대표는 국내 블라인드 부품관련 산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대학을 다니면서 2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 국내 블라인드 부품 분야의 최초 회사로 볼 수 있는 ‘샤넬’이었다.
한대길 대표는 “80년대의 국내 블라인드 산업은 대다수가 대만의 부품에 의존했었는데요, 이 당시에 ‘샤넬’이라는 회사가 블라인드 일부 품목을 국산화하고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90년대 초반에는 ‘샤넬’의 블라인드 부품 사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92년부터 2년간 아르바이트를 했지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컴퓨터 관련의 정보처리학과 졸업 후 전공분야에서 2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지요. 헌데 95년도에 샤넬의 박준기 사장이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해왔고, 샤넬에서 근무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샤넬이 코인에 인수되었고, 블라인드 관련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합니다. 저는 2008년부터 코인의 중국 블라인드 완제품 공장을 관리해왔고, 2010년부터는 블라인드 부품관련의 국내영업부 총괄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제는 에이플러스코인 대표가 되었어요”라고 블라인드 부품 인생을 설명했다.

중국의 ZHENFEI사 부품도 국내 독점 공급 체결
콤비블라인드 완제품 이마트에 공급

에이플러스코인은 블라인드 부품산업에 주력한다. 여기에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는 콤비블라인드 완제품 생산도 탄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원단 재단기 및 검사기는 물론 프레스 등의 생산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블라인드 부품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 베네시안, 버티컬, 롤, 콤비, 우드, 허니컴, 전동 등의 블라인드 관련 부품 생산·공급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우선 베네시안 블라인드 부품은 40여종을 넘게 갖추고 있다. 금형은 100개가 넘어선다. 버티컬 블라인드 부품은 20여종에 이르고 금형은 120개 이상이다. 또한 롤 및 콤비 블라인드 부품은 24종이다. 수출품목까지 포함한 금형은 80개 규모다. 우드 블라인드는 비주력 부문이지만, 부품금형은 20개가 넘는다. 여기 허니컴 블라인드 부품 금형도 30개 이상이다. 한대길 대표는 “우리 회사는 코인에서 분사하면서 오래된 금형 1000여개를 정리했는데요, 현재 가동되고 있는 금형만도 500개가 넘지요. 금형 제작비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달하는데요, 그만큼 부품사업은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라고 설명한다. 특히, 가격 및 생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오랜 협력관계인 중국의 ZHENFEI와 국내 독점 공급체결을 맺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생산과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어 거래처는 600여개 업체에 달하고, 이중 고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는 약 300여개 회사에 달한다. 거래처는 권역 별로 관리가 이루어진다. 권역구분은 수도권에 서울 동북권, 서울 서남권, 경기 북부권, 경기 남부권, 인천권 등으로 구분한다. 여기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라도, 경상도 등으로 세분화해 관리한다.
수도권의 부품공급과 거래처 방문은 요일 및 주 단위로 구분해서 움직이며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거래처에서 급하게 발생되는 오더는 별도 관리한다. 이러다 보니 한 달에 10일은 출장 업무가 지속되는데, 그만큼 거래처와의 약속·납기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에이플러스코인은 안전 블라인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체인 없는 블라인드 개발 공급 등을 일례로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블라인드 부품 금형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좀 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중국의 ZHENFEI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대길 대표는 “국내 블라인드 산업은 앞으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할 것입니다. 또한 전동부문의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와 맞물려 블라인드 관련 부품의 고급화는 물론 유통공급체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블라인드 부품 생산·공급 전문 업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간다는 것이 에이플러스코인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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