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MBC건축박람회’ 코로나19 뚫고 정상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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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MBC건축박람회’ 코로나19 뚫고 정상개최
  • 차차웅
  • 승인 2020.05.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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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대책 적극 협조 ‘열띤 홍보전 전개’

 

동아전람이 주최한 ‘제53회 MBC건축박람회’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5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주택설계 및 시공, 건축자재, 인테리어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이 총망라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목격했으며, 참가업체들이 선보인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최사와 킨텍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전시장 출입구는 유증상자의 전시장 출입 제한을 위해 최소화해 운영했으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제한했다. 이를 위해 소독 매트,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 체온계를 설치, 유증상자 발생의 출입을 제지하는 한편, 구급차를 대기시켜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홀 출입구에서는 2차 체온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체온 증상이 없는 관람객들에게는 손 소독제를 사용케 하고, 비닐장갑을 착용시킨 후 입장을 허가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 대기줄은 1.5m 간격으로 유지했다.
전시홀 내부에는 상시순찰자를 배치해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을 점검했다. 아울러 참가업체 근무자와 카페테리아 직원은 안면 전체를 커버하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케 했다. 행사 관계자는 “각 참가업체들의 부스 간격을 4m 이상 확보하고 일방통행을 유도해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며 “해외 바이어 참가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화상 상담장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참가업체, 신제품·신기술 총망라
각 참가업체들 역시 전방위적인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차양업계에서는 가나제재소가 가나초가정을 부스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고, 박홍근파라솔은 다채로운 파라솔과 그네 제품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신밧드무역은 그늘막, 정자, 파라솔, 야외쇼파 등 다채로운 정원용품을 선보였고, 좋은아침창은 대형부스에 유니슬렛 블라인드를 비롯한 주력 제품군을 대거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창호 관련 업체들의 열띤 홍보전도 눈길을 끌었다. 그중 부림테크·마스터테크는 매너스 자동중문의 미려함과 기능성을 어필했고, 일레븐도어·더블도어는 뛰어난 단열성과 디자인을 갖춘 현관문 제품군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피마펜코리아는 피마펜 시스템창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패시브윈도우는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로 부스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관계자는 “다소 불편한 관람 환경임에도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마케팅의 장을 알차게 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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