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창호 부자재 ‘기밀성에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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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창호 부자재 ‘기밀성에 특효약’
  • 권재원
  • 승인 2020.03.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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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테크, 창테크, 지원그린테크 제품 ‘이목집중’

본지는 지난 1월호에 이어 두 번째로 창호의 기밀을 보완해주고 노후화된 창을 보수할 수 있는 창호 부자재를 소개하고자 한다. 1월호 경원산업의 갭실러와 나은미세먼지막이에 이어 이번에는 은진테크의 세븐스탑 틈새지키미와 창테크의 끼움식 개스킷, 지원그린테크의 창틈이·문틈이 등을 들여다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164만1383가구 중 37.4%(61만3502가구)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로 나타난다. 지난 5년간 평균치를 바탕으로 매년 3만 가구씩 노후아파트가 증가한다는 분석 자료도 있다. 이러한 계산법에 의하면 2021년에는 노후아파트가 10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듯 몇 년 전부터 리모델링 시장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LG하우시스 ‘LG지인창호’의 경우 수년 전부터 아파트 단지 행사를 통해 리모델링시장에서 활약했다. 특히, 대기업 창호 브랜드들은 건자재 토털 전시장을 직영으로 앞 다투어 오픈하고 있으며, B2C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틈새를 노리는 창호 부자재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나은미세먼지막이와 경원산업 ‘갭실러’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창테크 ‘끼움식 개스킷’, 은진테크 ‘세븐스탑 틈새지키미’, 지원그린테크 ‘창틈이, 문틈이’ 등이다. 이중에서 ‘창틈이, 문틈이’는 일반 고객에게 DIY 제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제공: 창테크
사진제공: 창테크

 

창테크(주)
끼움식 개스킷 ‘창호틈새막이’

안전·방범 방충망 전문기업인 창테크(주)(이하 창테크)는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끼움식 개스킷 ‘창호틈새막이’를 특허등록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창짝 상·하 및 측면에 끼우는 방식으로 문을 닫으면 연질의 개스킷이 창틀에 밀착되어 틈새를 차단한다. 창테크 관계자는 “기존 모헤어의 ‘부식’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고 견고한 밀착력으로 10년 이상 보증과 깔끔한 외관이 장점이다”며 “기존 모헤어가 마모되었다고 하더라도 개스킷의 탄성을 지탱하는 보완책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제품을 설명했다. 창테크의 창호 부자재 ‘창호틈새막이’는 특허 개스킷과 풍지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창호 측면 틈새 방풍부재’와 ‘창호 틈새 미세먼지 차단부재’(특허 10-1801086, 특허 10-1800378)에 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새집에 설치된 창이라도 생길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외풍 차단, 뛰어난 차음 효과, 해충·미세먼지 차단, 문 흔들림 보완, 물 넘침 차단 등 다양한 효과를 자랑한다. 창테크 관계자는 “창호틈새막이를 통해 냉·난방비의 10~30%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창호의 기밀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장·단기적인 대안책을 연구한 결과 창호틈새막이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국내 모든 창호의 규격별로 호환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공공기관 및 건설사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지원그린테크
사진제공: 지원그린테크

 

지원그린테크(주)
‘창틈이’, ‘문틈이’, ‘문풍지’ 고기밀 개스킷

지원그린테크(주)(이하 지원그린테크)는 획기적인 고기밀 개스킷을 개발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창틈이’, ‘문틈이’가 그것이다. 이는 TPU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무독성, 마찰이 낮은 미끄러운 재질, 복원력 및 마모성 우수 등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얇은 구조로 작은 틈새와 넓은 면적, 눌림 압력이 있는 곳까지 다양하게 제품 적용이 가능하다. 홈쇼핑에서 누적 판매 3만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창호 업체로는 이건창호에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창호와 방문의 상하 좌우에 모두 적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다. 타사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나 기밀성 역시 가격대 성능비 차원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 무엇보다도 DIY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품에 부착된 양면 테이프만 제거하면 누구나 손쉽게 제품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어 활용 폭이 크다.
제품 구성은 창틈이와 문틈이 외에 풍지판 대용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또한 자동문 등에도 이 제품을 도입하면 기밀성이 높일 수 있다고 지원그린테크 관계자는 설명한다.
지원그린테크 관계자는 “창문에서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기밀성과 해충의 침입을 막아주는 방충의 효과가 탁월하다”며 “방문에서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보다 방음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은진테크
사진제공: 은진테크

 

(주)은진테크
‘세븐스탑 틈새지키미’

㈜은진테크(이하 은진테크)가 구조적인 창문의 틈새와 노후 창호 틈새 문제를 해결해 줄 ‘세븐스탑 틈새지키미’(이하 세븐스탑)를 개발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븐스탑은 창호 기밀에 관련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창호의 구조적 문제부터 낡은 창의 보수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서기창은 설치 시 고정된 창틀에 창짝을 비스듬히 위쪽 방향으로 삽입한 후 하부를 삽입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 창짝 설치 후 상부에 10~15mm 공간이 발생한다. 구조적인 기밀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부에는 가로바를, 하부에는 ‘저상형 호차’를 사용했다.
세븐스탑의 브랜드명은 자동기밀유지, 미세먼지, 냉난방 비용절감, 창문파손, 각종해충차단, 방음, 결로방지 등 7가지 문제점의 해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븐스탑의 설치 방법은 기존 창틀에 설치된 창짝을 분리해 하부의 기존 호차를 제거하고 은진테크가 특수 개발한 ‘저상형 호차’로 재설치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다시 창짝을 창틀에 설치한 후 세븐스탑 가이드를 상부에 끼워 넣는다. 이것으로 설치가 마무리된다. 상부에 삽입하는 세븐스탑 가이드는 공구없이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하부의 ‘저상형 호차’는 공구를 이용해 탈거해야 한다.
세븐스탑은 창 보수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즉 오래된 창의 경우 다양한 변수를 통해 수직·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 보수가 가능하다. 창이 오래될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상부와 하부에서 뒤틀림이 발생해 창틀과 창짝이 어긋나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를 보완해준다. 이외에 받침대, 상부커버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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